영덕 웹진›장사상륙작전, 학도병의 이름을 기억하는 공원
Spot Light영덕 웹진 · 영덕 인사이드 · 2026-09-27 · 읽는 시간 6분

장사상륙작전,
학도병의 이름을 기억하는 공원

장사해수욕장 옆에서 학도병들의 조형물과 위령탑을 함께 만나는 곳이에요

장사상륙작전, 학도병의 이름을 기억하는 공원
영덕 현지 사진

경상북도 영덕 남정면 바닷가에는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품은 공원이 하나 있어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던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에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그날의 기억을 천천히 따라가 볼 수 있는 곳이니, 영덕 여행길에 한 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장사해수욕장과 기념관 사이, 남정면 장사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703-2에 자리하고 있어요. 공원은 장사상륙작전 기념관과 장사해수욕장 사이에 있어서, 한 자리에서 기념관과 해수욕장을 함께 오갈 수 있는 위치예요. 남정면은 영덕군 남쪽 끝자락, 동해와 맞닿은 해안 마을이라 바다를 낀 풍경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동네이기도 해요.

이런 지리적인 특징 덕분에 공원 하나만 둘러봐도 주변 바다 마을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이런 위치 덕분에 공원에 서면 기념관 쪽과 해수욕장 쪽 풍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요. 한쪽으로는 학도병들의 기억을 담은 시설이, 다른 한쪽으로는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바다가 눈에 들어오는 구조라 할 수 있어요. 걸음을 옮기며 두 풍경을 번갈아 보는 것만으로도 이 공원이 왜 이 자리에 세워졌는지 자연스럽게 느껴지실 거예요.

기념관까지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이동 동선을 미리 그려보고 가시면 좋아요.

영덕 남정면은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국도와 가까워서, 영덕 시내나 인근 해안 마을에서 이동하기에도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정확한 경로나 대중교통편은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주차는 가능하다고 하니, 차량으로 이동하신다면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인근에 다른 해안 명소가 있다면 함께 묶어서 하루 코스로 둘러보기에도 좋은 위치예요.

10조형물로 형상화된 학도병

모래사장 위, 10인의 학도병을 담은 조형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공원 안 모래사장 위에는 학도병들의 상륙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요. 이 조형물은 10인의 학도병을 형상화한 것으로, 당시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되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조형물이 놓인 자리가 바로 모래사장이라, 실제 상륙 장면이 펼쳐졌던 바닷가와 겹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조형물은 바다에서 육지로 돌진하는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어요. 여러 명의 인물이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구도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파도가 밀려드는 해변을 배경으로 서 있는 조형물이라 사진으로 담아도 그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편이에요.

가까이서도, 조금 떨어져서도 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조형물이에요.

조형물을 둘러볼 때는 바로 뒤편에 펼쳐진 장사해수욕장의 풍경도 함께 눈에 담아보시길 권해요. 모래사장과 바다, 그리고 조형물이 한 화면 안에 들어오는 자리를 찾아보면 이 공원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뚜렷하게 다가올 거예요. 계절에 따라 바닷빛이 달라지니, 언제 방문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 풍경을 만나실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모래사장 위 10인의 학도병 조형물 관람하기
솔숲 배경의 전몰 용사 위령탑 참배하기
위령탑 뒤편에 새겨진 학도병들의 이름 살펴보기
바로 옆 장사해수욕장, 기념관까지 함께 둘러보기

솔숲 속 위령탑, 그리고 새겨진 이름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공원 중앙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솔숲을 배경으로 세워진 장사상륙작전 전몰 용사 위령탑을 만날 수 있어요. 푸른 소나무 숲이 둘러싼 자리에 위령탑이 자리하고 있어서, 바닷가의 탁 트인 풍경과는 또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모래사장의 조형물이 그날의 긴박함을 보여준다면, 위령탑은 그 이후의 추모와 기억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어요.

위령탑 뒤편에는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학도병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요.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이 공원이 단순한 조형물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실제 인물들을 기억하기 위한 곳이라는 사실이 새삼 와닿아요. 이름을 천천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요.

솔숲과 위령탑이 있는 공간은 모래사장 쪽 조형물과 달리 그늘이 있어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앉아 쉬어가기에도 좋은 자리예요. 위령탑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고 이름들을 살펴본 뒤, 다시 모래사장 쪽으로 나와 조형물과 바다를 함께 바라보는 동선으로 둘러보시면 공원 전체를 자연스럽게 한 바퀴 도는 셈이 돼요.

이름을 기억한다는 건, 그날의 이야기를 오늘로 데려오는 일이에요.

한국전쟁과 학도병, 계절마다 다른 바닷가 풍경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한국전쟁 당시 많은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참전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어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역시 그런 학도병들의 참전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어린 나이에 전장에 나섰던 이들의 이야기를 조형물과 위령탑을 통해 마주하다 보면, 역사 속 한 장면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실 거예요.

공원이 자리한 장사리 앞바다는 동해와 맞닿아 있어서, 계절에 따라 사뭇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바닷가이기도 해요.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는 장사해수욕장과 이어지는 만큼,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공원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어느 계절에 방문하시든, 바다와 소나무 숲이 함께 있는 풍경만큼은 변함없이 만나실 수 있어요.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본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보시면, 단순한 관광지 방문 이상의 의미를 느끼실 수 있는 곳이에요.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먼저 마음에 담고 공원을 둘러보면 조형물과 위령탑이 전하는 메시지가 한층 더 선명하게 다가올 거예요.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Cityzine 팁
문의는 054-730-7315로 하시면 되고,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돼 있어서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방문하실 수 있어요.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니 차량으로 가실 계획이라면 참고해보세요.
파도 소리 들으며 이름 하나하나를 천천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해지는 곳이에요 🌊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경북 영덕 남정면#관광지#장사해수욕장#전쟁기념공원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7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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