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세운 호국의 기억,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1950년 장사상륙작전을 기리는 국내 유일 해상 호국전시관

경북 영덕군 남정면, 동해를 마주한 자리에 특별한 전시관이 하나 있어요. 바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인데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호국전시관이라고 해요. 1950년 9월 장사 앞바다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전투의 기억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바다 위에 지어진, 국내 유일의 전시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3560에 자리하고 있어요. 주소에 붙은 '동해대로'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동해안을 따라 길게 뻗은 큰길가에서 이어지는 자리에 전시관이 들어서 있다고 보면 돼요. 영덕군은 경북 동해안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고장이라,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장소이기도 해요.
남정면은 영덕군에 속한 면 지역이니, 영덕 시내에서 움직인다면 동해안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경로를 참고해보는 게 좋아요.
이 전시관이 특별한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 공식 소개에도 나와 있듯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바다 위에 건립된 호국전시관이라는 점이에요. 전시관을 바다 한가운데 짓는다는 발상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라, 그만큼 이 공간이 기리고자 하는 역사가 각별하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 바다와 맞닿은 자리에 전시관을 세운 것도, 장사상륙작전이 실제로 바다에서 벌어진 전투였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거예요.
전시관 자체가 하나의 상징물인 셈이니, 건물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이 기념하는 역사의 무게를 느껴볼 수 있어요.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전시관이 바다 위에 있다'는 말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전시관 건물이 자리한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영덕 동해안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길에 들르기도 좋은 위치니, 주변 일정과 함께 묶어 다녀오는 코스로 계획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 특성상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뒷받침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기리는 장사상륙작전은, 공식 소개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토대를 마련한 작전이라고 해요. 1950년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6일 동안 이어진 치열한 전투였다고 하니,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급박한 상황이 펼쳐졌을지 짐작해볼 수 있어요. 전승기념관이라는 이름 자체가 이 전투에서 거둔 승리를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전투가 벌어졌던 바로 그 바다 앞에 전시관이 서 있다는 사실이,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부분이기도 해요.
기념관은 이 전투에서 싸운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건립되었다고 공식 소개에 나와 있어요. 전쟁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승리의 기록 뒤에는 그 승리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희생이 함께 있기 마련이에요. 전승기념관을 둘러보는 시간은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역사 속 희생이 어떤 의미였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경북 영덕은 동해안을 따라 자리한 고장이라, 6·25전쟁 당시 동해에서 벌어진 여러 작전과도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지역이에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을 찾는다는 건, 단순히 전시물을 구경하는 일을 넘어 이 지역이 품고 있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주하는 일이기도 해요. 전시관에 들어서기 전, 이런 배경을 미리 알고 가면 전시 내용이 한층 더 와닿을 거예요.
역사에 큰 관심이 없던 분이라도, 막상 현장에 서면 생각보다 묵직한 울림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바다와 맞닿은 전시관 앞에 서면, 그날의 치열했던 시간이 조용히 전해져 와요.
2025년, 참여형 전시로 새로워졌어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2025년에 콘텐츠 리뉴얼을 거쳤어요. 기존의 정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참여형 전시로 바뀌었다고 공식 소개에 나와 있어요. 가만히 서서 설명판을 읽기만 하던 예전 방식과 달리, 직접 참여하며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탈바꿈한 셈이에요.
전시 콘텐츠가 새로워진 만큼, 예전에 한 번 방문했던 분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둘러볼 만한 공간이 됐어요.
이번 리뉴얼을 통해 1950년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6일간의 치열했던 전쟁 당시 상황을 더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해요. 미디어아트라는 표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영상과 조명 등을 활용한 연출로 그 시절의 분위기를 재현하려 한 것으로 보여요. 사진이나 유물을 늘어놓는 전시를 넘어, 현장감을 살린 전시로 바뀌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 구성돼 있는지는 직접 둘러보면서 확인하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전시 공간이 새로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다시 찾는 분들이라면, 예전에 봤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최근 리뉴얼을 거친 전시 공간답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지루하지 않게 둘러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다만 구체적인 전시 동선이나 체험 콘텐츠는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전시 내용이 계속 보완될 수도 있으니, 방문 전 최신 소식을 한 번 찾아보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관람 전에 챙기면 좋은 정보
전시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전시해설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전시해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도착 시간에 맞춰 가까운 회차를 골라 참여하면 돼요. 다만 10명 이상 단체의 전시해설 예약이 있는 경우에는 단체 해설이 우선된다고 하니, 이 점은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가족 단위나 소규모로 방문한다면, 현장에서 해설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는 걸 추천해요.
관람객이 많은 날에는 전승기념관 사정에 따라 해설 일정이 변동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해요. 이용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오후 5시),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마감 오후 4시) 운영된다고 해요.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이니, 방문 날짜를 정할 때 함께 확인해보세요.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른 만큼, 가기 전에 날짜를 한 번 더 체크하고 움직이는 게 안전해요.
관람 요금은 성인(19세~64세) 1만 원, 군인과 중·고생(14세~18세)은 8천 원, 어린이(8세~13세)와 경로우대자(65세 이상)는 5천 원이라고 해요. 정확한 요금이나 운영 관련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주차는 소형차 기준 100대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차로 방문하는 분들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동해안을 끼고 있는 길이라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많을 텐데,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에요.
바다를 마주한 전시관에서,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기억을 천천히 만나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