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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Light부여 웹진 · 부여 인사이드 · 2026-10-26 · 읽는 시간 5분

백마강 굽이도는 두메산골 거전마을

칠갑산서 흘러온 백마강과 다랭이 논이 어우러진 부여 두메산골 마을

백마강 굽이도는 두메산골 거전마을
부여 현지 사진

거전마을은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에 자리한 마을로, 칠갑산에서 발원한 백마강이 아흔아홉 골을 굽이 돌아 마을 앞을 시원스레 지나 흐르는 자리에 있어요. 주소에 붙은 '지천로525번길'이라는 이름만 봐도 이 마을이 물길과 가까이 맞닿아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는데, 공식 소개글에도 백마강이 마을 바로 앞을 흐른다는 이야기가 또렷하게 담겨 있어요. 논과 밭이 옛 모습 그대로 다랭이 논과 산비탈 밭으로 남아 있는 두메산골 마을이라, 그 풍경을 직접 보고 싶을 때 들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지천로525번길, 거전마을 찾아가는 길

거전마을
거전마을

거전마을의 정확한 주소는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지천로525번길 7-14예요. 은산면은 부여군에 속한 면 단위 지역으로, 부여 읍내나 다른 읍면에서 차로 이동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곳이에요. 처음 찾아간다면 주소를 그대로 내비게이션에 입력해서 안내를 받는 게 가장 수월하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이 좁아지는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운전하는 걸 추천해요.

'지천로'라는 길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거전마을이 자리한 일대는 하천과 맞닿은 지형이에요. 마을 앞을 흐르는 백마강은 칠갑산에서 발원해 아흔아홉 골을 굽이굽이 돌아온 뒤 이 마을 앞에서 한층 시원스러운 흐름으로 바뀐다고 공식 소개글에 적혀 있으니, 마을에 도착하면 먼저 강줄기가 흘러가는 방향을 눈으로 따라가 보는 것도 거전마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예요.

참고로 백마강은 금강이 부여 지역을 지날 때 흔히 부르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거전마을 앞을 지나는 물줄기도 이 백마강의 한 자락이라고 생각하면, 마을 소개에서 강 이야기가 왜 이렇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굽이굽이 돌아온 물줄기가 마을 앞에서야 비로소 숨을 고른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이 물줄기와 그 옆으로 펼쳐진 논밭일 거예요. 거전마을이 왜 스스로 '두메산골'을 자처하는지는, 마을 풍경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돼요.

다랭이 논과 산비탈 밭, 두메산골의 풍경

거전마을
거전마을

거전마을은 스스로를 '충청도 두메산골'이라 소개할 만큼, 논과 밭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평지에 넓게 펼쳐진 논밭이 아니라, 산비탈을 따라 계단처럼 층을 이룬 다랭이 논과 산비탈 밭이 마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런 계단식 논밭은 평지 농경지와는 다른 풍경을 보여줘요. 산의 경사를 따라 자연스럽게 휘어진 논두렁의 선을 눈으로 좇아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재미가 있고, 마을을 한 바퀴 걸어보면서 논밭이 산자락을 따라 어떤 모양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을에는 우리 야생화와 들풀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고 소개돼 있어요. 잎새 사이를 오가는 풀벌레와 시냇물을 노니는 토종물고기까지 어우러져 있다고 하니, 길을 걷다가 발밑이나 물가를 유심히 살펴보면 다소곳하고 토속적인 풍경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아흔아홉 골백마강이 거전마을 앞까지 굽이 돌아오는 골짜기 수

이렇게 산과 물이 가까운 마을이다 보니, 거전마을의 먹거리에도 그 터전이 고스란히 묻어나요.

산채나물부터 다슬기국까지, 거전마을의 먹거리

거전마을
거전마을

거전마을에는 산채나물, 밤밥, 밤막걸리, 다슬기국처럼 마을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먹거리가 있다고 소개돼 있어요. 산과 하천을 곁에 둔 두메산골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밥상에도 그대로 담겨 있는 셈이에요.

다만 이 먹거리들을 구체적으로 어디서 맛볼 수 있는지, 또 언제 운영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식 정보에 나와 있지 않아요. 마을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고, 아래 안내된 문의처를 통해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체크리스트
산채나물
밤밥
밤막걸리
다슬기국

먹거리까지 챙겼다면, 이제 거전마을 주변으로 발걸음을 넓혀볼 차례예요.

구곡지천, 부여박물관과 함께 묶어서 돌아보기

거전마을 소개에는 인근에 구곡지천, 부여박물관, 백제역사재현단지 같은 볼거리가 있다고 적혀 있어요. 거전마을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근처 볼거리까지 묶어서 다니면, 하루 일정을 알차게 짤 수 있어요.

부여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 시기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백제역사재현단지는 사비백제 시기의 모습을 재현해둔 테마파크 성격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거전마을에서 이들 장소까지의 정확한 거리나 이동 시간은 공식 정보에 나와 있지 않으니, 움직이기 전에 지도 앱으로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구곡지천, 부여박물관, 백제역사재현단지까지 함께 묶어서 돌아보면, 거전마을의 두메산골 풍경과 부여 시내 쪽의 볼거리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요. 동선을 짤 때는 거전마을을 먼저 들렀다가 다른 장소로 넘어가는 식으로 계획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Cityzine 팁
거전마을은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어 있어서 날짜를 따로 맞추지 않고 찾아가도 괜찮아요.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니 차로 이동해도 크게 어렵지 않고, 먹거리나 마을 사정이 궁금하면 0507-1401-7564로 미리 문의해보는 걸 추천해요.
백마강 물줄기와 다랭이 논이 어우러진 거전마을, 두메산골의 토속적인 풍경을 천천히 걸으며 만나보세요 🌿
#거전마을#부여 은산면#관광지#백마강#다랭이 논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10-26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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