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웹진순천 인사이드 · 2026-09-02 · 읽는 시간 4분

순천 낙안돌탑공원,
한 사람이 20년간 쌓아 올린 돌탑 정원

낙안읍성 근처에서 만난 최병수 씨의 개인 정원 이야기예요

순천 낙안돌탑공원, 한 사람이 20년간 쌓아 올린 돌탑 정원
순천 현지 사진

순천 낙안면을 검색하다가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이 있었어요. 커다란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낙안돌탑공원인데, 알고 보니 한 개인이 20년 넘는 세월 동안 돌을 하나하나 쌓아 만든 정원이라고 해서 더 궁금해졌어요. 조성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 낙안읍성 여행 코스에 색다른 곳을 하나 더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낙안읍성 근처, 한 사람의 손끝에서 시작된 정원

낙안돌탑공원
낙안돌탑공원

낙안돌탑공원은 순천 낙안읍성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민속마을이라, 이 근처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낙안돌탑공원도 함께 코스에 넣기 좋은 위치예요. 이 공원은 돌탑 예술가인 최병수 씨의 개인 정원이라고 해요.

관광지로 조성된 시설이 아니라, 한 사람의 개인적인 작업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지금의 모습이 됐다는 점이 다른 곳과 구별되는 특징이에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공원의 주인인 최병수 씨가 수천 개의 돌을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 올렸다고 하니, 그 시간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마음을 수양하고자 쌓기 시작한 돌탑이 어느덧 수백 개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처음엔 소박하게 시작했을 작업이 이렇게 큰 규모의 정원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꾸준함에 감탄하게 돼요.

20년+최병수 씨가 돌탑을 쌓아온 시간

국보 남대문부터 에펠탑까지, 돌로 빚은 세계 명소

낙안돌탑공원
낙안돌탑공원

이곳의 대표 작품은 단연 국보 남대문을 본떠 만든 돌탑이라고 해요. 생각보다 커다란 규모라 실제로 마주하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하니, 사진으로만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돌만 쌓아 이 정도 크기와 형태를 구현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에요.

남대문 외에도 나로호,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 여러 명소를 본떠 만든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해요.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부터 프랑스의 에펠탑,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나라의 상징물이 한 정원 안에 돌탑의 모습으로 모여 있다는 점이 이곳을 둘러보는 재미를 더해줘요. 하나하나 작품을 찾아보며 '이건 어디를 닮았을까' 맞혀보는 것도 즐거운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체크리스트
작품 훼손 주의, 조심스럽게 관람하기
낙안읍성과 묶어 반나절 코스로 계획하기
돌탑마다 어떤 명소를 본떴는지 맞혀보며 관람하기

낙안읍성과 함께 묶으면 좋은 동선

낙안돌탑공원은 낙안읍성 민속마을길에 자리하고 있어서, 낙안읍성을 둘러본 뒤 이어서 방문하기 좋은 위치예요. 낙안읍성이 옛 성곽과 전통 가옥을 걸으며 역사를 느끼는 코스라면, 낙안돌탑공원은 한 개인의 오랜 정성과 예술적 시도를 마주하는 곳이라 서로 결이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두 곳을 함께 묶어서 반나절 정도의 낙안 여행 코스로 짜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개인이 정성을 들여 가꾼 정원인 만큼, 둘러보실 때는 작품을 조심스럽게 감상하고 함부로 돌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랜 시간과 정성이 담긴 작품인 만큼, 그 마음을 존중하며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방문 전 참고할 점

낙안돌탑공원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 민속마을길 1697에 있어요. 아쉽게도 이용요금이나 운영시간, 휴무일 같은 세부 정보는 이번 조사로 확인되지 않았어요. 개인이 운영하는 정원인 만큼 정해진 개방 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지도 앱 리뷰나 낙안읍성 안내소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낙안읍성 여행 중 색다른 볼거리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잠시 발걸음을 옮겨 이 돌탑 정원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한 사람의 오랜 정성이 만들어낸 풍경을 마주하다 보면, 여행길에 잔잔한 감동 하나를 더 챙겨가실 수 있을 거예요.

도시전설 팁
이용요금·운영시간·휴무일이 확인되지 않았어요. 개인이 운영하는 정원이라 개방 여건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해요.
돌 하나하나에 담긴 시간을 헤아려보며 천천히 걸어보세요. 낙안읍성과 함께 들르기 좋은 코스예요 🪨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2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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