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웹진›포항 흥해, 산을 푸르게 바꾼 사방기념공원
Spot Light포항 웹진 · 포항 인사이드 · 2026-09-25 · 읽는 시간 6분

포항 흥해,
산을 푸르게 바꾼 사방기념공원

사방사업 100년의 역사를 실내 전시실과 야외공원에서 함께 살펴보는 곳

포항 흥해, 산을 푸르게 바꾼 사방기념공원
포항 현지 사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에 자리한 사방기념공원은 이름 그대로 '사방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공원이에요. 산림이 헐벗었던 시절 전국의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든 사방사업의 역사를, 야외공원과 실내 전시실 두 공간에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에요. 국토 녹화라는 말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요즘 세대에게도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되어줄 텐데요, 천천히 걸으며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 보기 좋은 곳이라 나들이 코스로도 충분해요.

사방사업, 왜 기념할 만큼 중요했을까

사방기념공원
사방기념공원

사방기념공원은 한국의 사방사업이 10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2007년 문을 열었어요. 사방사업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데,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공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75년부터 5년 동안 진행된 대규모 국토 녹화 사업의 성공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이 기간 동안 연인원 360만 명이 투입되어 총 4,500㏊에 이르는 면적을 단기간에 녹지로 되살렸다고 하니,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사업이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넓은 면적을 되살린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해요.

공식 설명에는 이 사업이 1960~70년대, 그러니까 흔히 '보릿고개'라 불리던 춘궁기와 맞물려 있었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먹고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 사방사업에 종사하며 국토 녹화에 힘을 보탠 기술인들의 손길과 땀이 지금의 산림을 만든 밑거름이 되었다는 거예요. 사방기념공원은 바로 그 기술인들의 혼과 땀이 깃든 자료를 한곳에 모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해요.

그만큼 이 공원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노력을 기억하는 장소이기도 해요.

숫자로만 들으면 실감이 잘 안 날 수도 있는데, 그래서 이 공원이 더 특별하게 다가와요. 헐벗은 산을 되살리는 과정을 자료와 실제 시공 현장으로 직접 보여주는 곳이 흔치 않기 때문이에요. 역사 교과서에서 스치듯 배웠던 국토 녹화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다시 만나보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해요.

체크리스트
외부공원에서 실제 시공된 사방사업 현장 둘러보기
실내 전시실에서 사방기술 변천 자료 확인하기
기념관 뒤편 야산의 시공 사례 살펴보기
방문 전 포항시청 녹지과에 운영 정보 문의하기

이렇게 하나씩 짚어가며 둘러보면, 사방사업이 단순한 조림 사업이 아니라 국토를 다시 설계하다시피 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는 게 실감 나게 느껴져요. 이제 공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좀 더 살펴볼게요.

외부공원과 실내 전시실, 두 가지 방식으로 만나는 사방사업

사방기념공원
사방기념공원

사방기념공원은 크게 외부공원과 실내 전시실,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외부공원은 1975년부터 5년간 진행된 사업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이 사업이 어떤 결과를 남겼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짧은 기간 안에 넓은 면적을 녹지화한 결과물을 걸으면서 체감해볼 수 있는 곳이에요.

지금은 푸르게 우거진 산을 보면, 한때 이곳이 헐벗어 있었다는 사실이 잘 실감 나지 않을 정도예요.

실내 전시실에서는 사방사업의 기술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각종 자료와 함께 정리해 보여준다고 해요. 초창기부터 이어져 온 사방사업 기술의 변천 과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공원만의 특징이에요. 사방사업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도 전시실을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눈에 띄는 건 기념관 뒤편 야산에 사방사업에 필요한 각종 공법을 실제로 시공해 놓았다는 점이에요. 자료로만 설명을 듣는 것과 실제 시공된 현장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이해되는 정도가 확실히 다르잖아요. 산림 복구 기술이 궁금하다면 전시실 관람 후 뒤편 야산까지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360만 명1975년부터 5년간 사방사업에 투입된 연인원

이 정도 규모의 인력과 시간이 들어갔다는 걸 알고 나면, 지금 눈앞에 펼쳐진 초록빛 산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 거예요. 이제 공원을 실제로 찾아가려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짚어볼게요.

포항 북구 흥해읍, 해안로를 따라 자리한 공원

사방기념공원
사방기념공원

사방기념공원의 주소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801이에요. 도로명에 '해안로'가 들어가는 걸 보면 바다와 가까운 길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포항시 북구에 속한 흥해읍은 행정구역상 포항 시내와는 구분되는 읍 지역이에요.

정확한 이동 경로나 소요 시간은 팩트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우니, 방문 전에 지도 애플리케이션으로 '흥해읍 해안로 1801'을 검색해 경로를 미리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특히 사방기념공원처럼 위치가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은 정확한 주소로 검색해야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어요. 차량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사방기념공원처럼 산림 복구를 주제로 한 공간은 실내 전시실에서 자료를 먼저 살펴본 다음 야외로 나가 실제 현장을 확인하는 순서로 둘러보면 이해가 더 잘 될 수 있어요.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하면 자료 관람과 야외 산책을 모두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헐벗은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든 건, 결국 사람의 시간과 손길이었어요.

이 한 문장이 사방기념공원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방문 전에 챙겨두면 좋을 정보들을 정리해볼게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사방기념공원
사방기념공원

사방기념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상시 개방되어 있다고 해요. 즉, 정해진 요일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뜻이니 여행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계획을 세워보세요. 다만 실내 전시실 관람 가능 시간처럼 세부적인 부분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해보는 게 안전해요.

주차는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문객도 큰 불편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포항시청 녹지과(054-270-382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이나 최신 정보가 필요할 때도 이곳으로 연락해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역사 공부를 겸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실내 전시실에서 사방사업의 흐름을 먼저 파악한 다음 외부공원과 뒤편 야산을 걷는 순서로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순서를 그렇게 잡으면 자료로 먼저 이해하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흐름이 만들어져서, 공원을 훨씬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산림 복구 과정을 배우는 교육적인 나들이로도 좋을 것 같아요.

Cityzine 팁
상시 개방·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세부 정보는 포항시청 녹지과(054-270-3824)에 문의해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주차도 가능하니 차량 방문도 부담 없어요.
숫자로 남은 역사보다, 두 발로 걸어보는 역사가 더 오래 남는 법이에요 🌱
#사방기념공원#포항 흥해읍#관광지#사방사업#국토녹화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5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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