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웹진서울 인사이드 · 2026-09-02 · 읽는 시간 5분

별마당도서관,
코엑스 한복판의 13m 서가

무료로 즐기는 7만여 권의 책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살펴봤어요

별마당도서관, 코엑스 한복판의 13m 서가
서울 현지 사진

코엑스몰을 걷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멈춰서 사진을 찍게 되는 공간이 있죠, 바로 별마당도서관이에요. 쇼핑몰 한복판에 이렇게 큰 서가가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실제로 책을 읽으려고 찾는 분들도 많다고 해서 제가 자료를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13m 서가가 만드는 편안한 서재

별마당도서관
별마당도서관

별마당도서관은 코엑스몰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데, 총 2,800㎡, 평수로 하면 약 850평에 달하는 규모를 복층으로 구성해 놓았다고 해요. 13m 높이의 서가에서 나오는 은은한 불빛이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편안한 서재를 콘셉트로 삼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남긴 사진을 보면 그 높이감이 확실히 느껴져요.

다양한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콘센트도 갖춰져 있다고 해요. 단순히 구경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실제로 앉아서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는 게 인상적이에요.

실제로 이곳을 찾는 분들 중에는 책을 읽으러 오기보다 서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그만큼 공간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겠죠. 다만 사진만 찍고 지나치기엔 아까울 정도로, 실제로 앉아서 책 한 권을 펼쳐보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13m별마당도서관 서가의 높이

지하 선큰공간을 내려다보는 1층

별마당도서관
별마당도서관

특히 1층은 지하 1층의 선큰(Sunken) 공간을 조망하면서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고 해요. 선큰 공간은 지상보다 낮게 파낸 야외 또는 반야외 공간을 가리키는 말인데, 이런 구조를 내려다보는 자리에서 책을 읽는다면 여느 도서관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쇼핑몰 안에 이렇게 개방감 있는 독서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해요. 사방이 매장으로 둘러싸인 공간 한복판에서 지하를 내려다보며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도심 속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여유로운 경험일 것 같아요.

7만여 권의 장서, 그리고 잡지 특화 코너

별마당도서관은 총 7만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고 해요. 인문, 경제, 취미 실용 등 분야별로 다양한 도서가 구비돼 있고, 외국 원서를 모아놓은 코너와 유명인의 서재를 재현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고 해요. 아이패드로 볼 수 있는 E-Book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다고 하니, 종이책과 전자책을 취향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는 셈이에요.

이 가운데서도 별마당도서관의 장점으로 꼽히는 건 잡지 특화 코너라고 해요. 해외 잡지까지 포함해 총 6백여 종의 잡지를 모아놓았다고 하니, 국내에서 이만한 규모로 잡지를 갖춘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잡지를 훑어보는 재미만으로도 방문할 이유가 될 것 같아요.

장서의 분야가 인문, 경제, 실용서로 폭넓게 걸쳐 있다는 점에서, 특정 취향을 가진 사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업무 자료를 찾으러 방문해도 각자 원하는 책을 만날 수 있는 셈이에요.

체크리스트
13m 서가 앞에서 인증샷 남기기
1층 독립 공간에서 지하 선큰공간 내려다보며 독서하기
6백여 종 잡지 특화 코너 둘러보기
작가 토크쇼·북콘서트 등 문화행사 일정 확인하기

작가 토크쇼부터 북콘서트까지

별마당도서관에서는 책만 읽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저자들과 직접 만나는 작가 토크쇼와 시 낭송회, 이 시대의 지성과 명사를 초청하는 강연회,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북콘서트 같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열린다고 해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꾸준히 열린다는 점에서, 한 번 가고 마는 공간이 아니라 여러 번 다시 찾게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문화 행사들이 무료로 운영되는 도서관 안에서 열린다는 점도 특징이에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유명 작가나 명사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면, 평소 책과 거리가 있던 분들에게도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별마당도서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용료는 무료이고, 이용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고 해요.

무료로 운영되는 데다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어두는 곳이라, 코엑스몰에서 쇼핑이나 다른 일정을 마친 뒤 가볍게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이에요. 다만 작가 토크쇼나 북콘서트 같은 행사는 별도 일정에 따라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니, 특정 행사를 보고 싶다면 일정을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코엑스몰 자체가 워낙 넓은 공간이라, 별마당도서관을 목적지로 삼고 찾아가더라도 주변의 다른 매장이나 전시 시설과 함께 하루 일정을 짜보기 좋아요. 도서관 하나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쉬운 동선이니까요.

도시전설 팁
이용은 무료이고 10시 30분부터 2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돼요. 다만 작가 토크쇼·북콘서트 같은 행사 일정은 별도로 진행되니, 특정 행사를 보고 싶다면 미리 확인해보세요.
쇼핑몰 한복판에서 만나는 13m 서가, 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들러볼 만한 풍경이에요 🧭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2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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