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웹진서울 인사이드 · 2026-09-02 · 읽는 시간 5분

삼청동에서 만나는 사진 전문 화랑,
공근혜갤러리

사진으로 시작해 현대미술 전반으로 넓어진 이야기를 따라가봤어요

삼청동에서 만나는 사진 전문 화랑, 공근혜갤러리
서울 현지 사진

삼청동, 옛 청와대와 가까운 자리에 있는 공근혜갤러리는 사진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린 화랑이에요.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 국내에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며 한국 사진계에 큰 영향을 끼쳐온 곳이라고 해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사진으로 시작해 한국 사진계에 남긴 발자취

공근혜갤러리
공근혜갤러리

공근혜갤러리는 2005년에 문을 열었다고 해요. 개관 이후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면서 한국 사진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화랑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사진이라는 장르가 국내 미술 시장에서 지금처럼 주목받기 전부터, 해외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국내 관객에게 꾸준히 보여줘온 곳이라고 하니, 사진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화랑이에요.

삼청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넓어진 영역

공근혜갤러리
공근혜갤러리

2010년에는 삼청동 청와대 옆으로 신축 이전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고 해요. 이전과 함께 회화, 조각,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을 수용하는 갤러리로 영역을 확장했다고 하니, 사진 전문 화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러 매체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성장한 셈이에요. 21세기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국내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고 하니, 방문할 때마다 다른 매체의 전시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국내 작가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을 돕는 역할도 해오고 있다고 해요. 국내에 해외 작가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반대로 국내 작가가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까지 함께 맡아온 셈이니, 한국 갤러리로서 안팎을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어요.

사진만을 전문으로 다루던 화랑이 회화, 조각, 설치까지 아우르는 종합 갤러리로 영역을 넓힌 사례는 국내 미술계에서도 흔치 않은 경우로 꼽힌다고 해요. 그만큼 공근혜갤러리가 걸어온 길이 국내 화랑 역사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흐름이라는 뜻이에요.

사진에서 시작해 회화, 조각, 설치까지 - 공근혜갤러리는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미술을 소개해왔어요.

드라마 속 갤러리의 실제 배경지

공근혜갤러리는 대중적으로도 눈에 띄는 이력이 있는데, 한 드라마 속에서 '모현민'이라는 인물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등장했고, 그 실제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해요. 드라마를 보고 갤러리 이름을 검색해서 실제로 찾아오는 관람객들도 있을 법한 이야기예요. 화면 속 공간을 실제로 걸어볼 수 있다는 점이, 미술에 큰 관심이 없던 분들에게도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K-드라마와 K-팝에 이어 이제는 K-아트까지 한류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서울의 화랑에서만 볼 수 있는 전시를 직접 관람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어요. 국내 젊은 작가부터 해외 유명 작가까지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온 곳인 만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이름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화랑을 오래 지켜본 사람이 아니더라도, 매체를 넘나드는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이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이에요. 사진 한 장에서 시작해 조각과 설치까지 넓어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미술을 보는 시야도 한 뼘 넓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옛 청와대 옆, 삼청동이라는 동네

삼청동은 옛 청와대와 가깝다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오랫동안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온 동네로 알려져 있어요. 최근에는 갤러리와 카페가 하나둘 늘어나면서 미술과 산책을 함께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동네로 자리 잡았다고 하니, 공근혜갤러리 역시 이런 동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삼청동 나들이 코스에 더하기 좋은 곳

공근혜갤러리는 옛 청와대와 가까운 삼청동에 자리하고 있어서, 삼청동 특유의 고즈넉한 골목 산책과 함께 들르기 좋은 위치예요. 근처 카페나 다른 갤러리들과 묶어서 동선을 짜면, 미술과 산책을 함께 즐기는 하루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관람료는 전시마다 다르게 책정된다고 하니, 방문 전에 어떤 전시가 열리고 있는지, 관람료가 어떻게 되는지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고 하니 방문 요일도 함께 챙겨보세요.

사진에서 출발해 여러 매체를 아우르는 지금의 모습까지, 공근혜갤러리가 걸어온 길을 알고 나면 전시를 보는 눈도 조금 달라질 것 같아요. 드라마 속 배경으로만 알고 있던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그 안에 담긴 화랑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도시전설 팁
관람료는 전시별로 다르게 책정되니 방문 전 진행 중인 전시를 확인하세요. 운영시간은 10:30~17:30이고,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예요.
사진에서 시작해 여러 매체로 넓어진 화랑이에요. 삼청동을 걷다가 잠시 들러 전시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2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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