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평생학습관,
40년 이어온 지역 도서관
1984년 고덕도서관에서 시작해 평생학습관으로 자란 이야기를 정리해봤어요

강동구 고덕동에는 1984년부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온 도서관이 있는데요, 지금은 고덕평생학습관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40년 넘는 시간 동안 이 공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제가 자료를 찾아보며 정리해봤어요.
고덕도서관에서 평생학습관으로
고덕평생학습관은 1984년 고덕도서관으로 개관한 이래, 지역 주민의 독서생활화와 다양한 평생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지역중심 기관이라고 해요. 이후 1999년에 지금의 이름인 고덕평생학습관으로 명칭을 바꿨고요. 도서관에서 출발해 평생학습관으로 이름을 바꾼 것만 봐도, 이 공간이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곳을 넘어 배움의 공간으로 역할을 넓혀왔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름이 바뀐 뒤로는 지역 내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교실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돼 있다고 해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같은 외국어 강좌부터 미술, 도예, 악기 등 문화예술 강좌, 부동산 경매, 한자, 문예창작 같은 인문교양강좌, 스마트폰 활용과 영상 편집, 디지털 드로잉 같은 IT 역량강화 강좌까지 분야가 상당히 폭넓어요.
이렇게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지역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을 넘어, 세대를 잇는 배움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해요. 특히 평생학습관으로 자리 잡은 뒤에는 은퇴 이후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려는 어르신들에게도 든든한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고 하고요.
매년 가을 열리는 평생학습축제
정규 강좌 외에도 매년 가을에는 평생학습축제가 열리고, 상시로 운영되는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배움과 문화행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라, 강좌를 듣지 않더라도 가볍게 들러볼 만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열리는 셈이에요.
이렇게 강좌와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보니, 어린이부터 성인, 어르신까지 여러 연령대의 주민들이 각자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예요. 한 지역 안에서 이 정도로 폭넓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갖춘 곳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축제와 전시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배움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로도 기능한다고 해요.
18만여 권을 갖춘 자료실들
고덕평생학습관은 문헌정보실, 어린이실, 디지털자료실, 강의실, 자율학습실, 학습기기실, 스마트도서관 같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여기에 필사체험을 할 수 있는 특색공간인 '필사공감'도 마련돼 있다고 하니, 도서관이라는 이름만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다양한 공간을 품고 있는 셈이에요.
학습관이 소장한 장서는 약 18만여 권에 이른다고 해요. 문헌정보실에는 모든 주제를 아우르는 일반도서와 잡지가 비치돼 있고, 어린이자료실에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도서와 잡지가 따로 마련돼 있어서 연령대에 맞는 책을 찾기가 수월해요.
이렇게 여러 자료실과 특색 공간이 한 건물 안에 모여 있다 보니, 책을 읽으려는 목적뿐 아니라 조용히 공부하거나 새로운 취미를 배우려는 목적으로도 찾아오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디지털자료실과 다양한 독서 서비스
문헌정보실 안에 복합적으로 운영되는 디지털자료실에는 DVD와 오디오북 같은 비도서자료가 마련돼 있고, 자료실 안에서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21대와 노트북 12대도 갖추고 있다고 해요. 종이책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셈이에요.
이 밖에도 방학 독서교실, 대상별 독서회, 상호대차 서비스 같은 독서 관련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다른 도서관의 자료까지 빌려볼 수 있게 연결해주는 서비스까지 갖춘 셈이라, 강동구 지역의 배움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방문 전 참고할 점
고덕평생학습관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 295, 고덕동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용료는 무료이고, 문헌정보실은 평일 09:00~20:00, 주말은 09:00~17:00까지 운영하는데 디지털자료실이나 어린이실 같은 다른 자료실은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고 하니, 방문 전에 해당 자료실의 정확한 운영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강좌를 신청하려면 별도의 접수 일정도 함께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과 강좌, 축제까지 품은 배움의 공간이에요. 강동구를 지나신다면 필사공감에 들러 잠시 마음을 가라앉혀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