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에서 만나는 국내 최대 규모 녹차밭,
다자연 영농조합법인
보성·하동 아닌 사천, 해양성 기후가 빚어낸 차의 맛

녹차 하면 보성, 하동, 제주도를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런데 경남 사천에도 넓디넓은 평지에 펼쳐진 녹차밭이 있다는 걸 아세요? 그곳이 바로 다자연 영농조합법인입니다.
2003년 이창효 대표가 15만여 평에 이르는 규모의 녹차단지를 조성했고, 현재는 평지에 있는 녹차밭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양성 기후가 만드는 품질 좋은 녹차
사천이 녹차 재배에 적합한 이유는 그 위치에 있어요. 진주·하동과 접해있고, 공항·항만고속도로가 발달한 교통의 요지이면서도, 남해안에 위치한 덕분에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환경이 뭘 의미하느냐면,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온화하다는 것.
이렇게 연교차가 적은 환경이 차가 잘 자라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단지에 심긴 150만 주의 재래종 녹차 묘목들은 2007년 첫 수확을 거뒀고, 이후 매해 품질 좋은 녹차를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다자연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평지라는 점이에요. 평지에 있다는 건 기계화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뜻이고, 이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뜻이죠. 단순히 싼 것만이 아니라, 재래종으로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여러 종류의 녹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찻잎하나, 찻잎 둘, 초록마실, 차 마실, 녹차삼각티백(프리미엄)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어요.
차를 마시고 체험하는 문화센터
찻잎을 가공하는 공장 옆에는 최근에 다자연문화센터가 문을 열었어요. 여기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차를 시식하고, 다도예절도 배울 수 있습니다. 녹차를 맛있게 우리는 방법, 올바른 차 마시는 예절 등을 배우며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센터 내에는 체험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판매장에서는 다기, 천연염색한 개량한복 등도 구입할 수 있어서 사천 여행의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보성과 하동만 알았던 녹차의 세계. 사천의 평지에서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 경험, 기회가 되면 꼭 해보세요. 사천 여행, 계속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