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웹진›독립운동가 백정기 의사의 생애와 뜻을 기리는 기념관
Spot Light정읍 웹진 · 정읍 인사이드 · 2026-10-21 · 읽는 시간 7분

독립운동가 백정기 의사의 생애와 뜻을 기리는 기념관

전북 정읍 영원면에서 만나는 구파 백정기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

독립운동가 백정기 의사의 생애와 뜻을 기리는 기념관
정읍 현지 사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영원면 영원로 1049에 자리한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은 항일 독립운동가 구파 백정기 의사의 조국 광복을 위한 희생과 고귀한 뜻을 새기고, 그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자 기념관이에요. 백정기 의사의 영정이 봉안된 의열사를 비롯해 구파기념관, 청의당, 의열문, 숭의문, 그리고 백정기의사 동상까지 여러 공간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분류상으로는 문화시설에 속해 있는 만큼,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글을 참고해 차례로 둘러보시면 돼요.

영원면 영원로, 기념관이 자리한 곳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은 정읍시 영원면 영원로 1049번지에 있어요. 정읍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속한 지역이고, 영원면은 그 안에 있는 여러 면 단위 지역 가운데 하나예요. 이곳은 분류상 문화시설로 등록되어 있어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기릴 수 있는 교육적인 공간으로도 찾아가 보실 수 있어요.

이곳이 영원면에 자리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어요. 구파 백정기 의사는 1896년 부안군 동진면에서 태어났지만, 1907년 영원면으로 이사를 와서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해요. 그러니까 영원면은 백정기 의사가 독립운동가로 성장하기 전, 유년기를 보낸 뜻깊은 터전인 셈이에요.

기념관이 다른 어느 곳도 아닌 바로 이 자리에 세워진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에요.

기념관을 찾아가실 때는 영원로라는 도로명을 기억해두시면 좋아요. 정확한 위치나 가는 길이 헷갈리실 때는 방문 전에 지도 앱이나 내비게이션으로 '영원로 1049'를 검색해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하니, 차량으로 이동하실 때도 큰 부담 없이 들르실 수 있어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실 계획이라면 미리 경로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영원면이라는 작은 지역에서 자란 한 소년이 훗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을 던진 독립운동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이곳을 둘러보는 발걸음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이제 백정기 의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한 사람의 생애가 한 지역의 역사가 되기도 해요

영원면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상하이에서의 마지막 활동까지, 백정기 의사의 삶은 곧 우리 근현대사의 한 장면이기도 해요. 그 발자취를 기념관 곳곳에서 하나씩 만나보실 수 있어요.

구파 백정기 의사, 그 삶을 따라가보면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

백정기 의사는 1896년 부안군 동진면 출신으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907년 영원면으로 이사와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이후 1920년 경성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항일 운동에 뛰어들었다고 해요. 젊은 나이에 독립운동의 길로 들어선 셈이에요.

1930년에는 활동 무대를 북만주로 옮겨 독립운동을 이어갔어요. 그리고 1933년, 상하이 홍커우에서 육삼정거사를 준비했다고 해요. 조국의 광복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했던 거사였지만, 안타깝게도 사전에 발각되면서 실패로 끝나고 말았어요.

거사가 발각된 뒤 백정기 의사는 검거되어 일본 장기형무소에서 복역했고, 1934년 그곳에서 순국하셨어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이름을 남긴 의사 중 한 분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1946년 유해가 고국으로 송환되어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다고 해요. 짧은 생애였지만 조국을 향한 뜻만큼은 결코 짧지 않았던 셈이에요.

짧다면 짧은 생애 동안 영원면에서 경성으로, 다시 북만주와 상하이로 이어진 백정기 의사의 발자취는 기념관 안 여러 공간에 나뉘어 담겨 있어요. 이제 기념관을 이루고 있는 구체적인 공간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20,850㎡기념관 전체 부지면적

20,850제곱미터라는 넉넉한 부지 위에 여러 건물과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고 하니, 한 번 방문으로 꽤 여러 곳을 둘러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어떤 공간들이 있는지 차례로 짚어볼게요.

기념관 둘러보기, 의열사부터 동상까지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

기념관 안에는 백정기 의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의열사가 자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호를 딴 구파기념관도 함께 있어서, 의열사와 구파기념관을 중심으로 백정기 의사의 생애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차례로 돌아보실 수 있어요. 두 공간 모두 백정기 의사를 기리는 핵심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청의당이라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고, 의열문과 숭의문이라는 두 개의 문도 기념관 영역 안에 있어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각각의 공간과 건물마다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여요. 문을 하나씩 지나며 공간을 옮겨가는 동선 자체가 기념관을 둘러보는 과정의 일부가 되어줄 거예요.

기념관 경내에는 백정기 의사의 동상도 세워져 있어요. 의열사에서 영정을 참배하고, 구파기념관에서 자료를 둘러본 뒤 동상 앞에서 마무리하는 식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시면 기념관 전체를 알차게 둘러보실 수 있을 거예요. 건물과 공간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여유 있게 시간을 두고 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건물 하나하나를 짚어보다 보면, 이 공간이 단순한 전시 시설이 아니라 한 분의 생애 전체를 기리기 위해 세심하게 조성된 곳이라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 둘러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순서를 정리해볼게요.

체크리스트
의열사에서 백정기 의사 영정 참배하기
구파기념관에서 독립운동 관련 자료 둘러보기
청의당, 의열문, 숭의문 둘러보기
백정기의사 동상 앞에서 마무리하기

이렇게 공간들을 차례로 둘러보고 나면, 백정기 의사가 걸어온 길과 그 뜻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행사도 함께 알아볼게요.

해마다 열리는 추모제, 그리고 효창공원과의 인연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에서는 해마다 백정기 의사의 순국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린다고 해요. 기념관을 둘러보는 것과 더불어, 이 추모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시면 좀 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추모제는 백정기 의사를 기억하는 지역 공동체의 마음이 담긴 행사이기도 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백정기 의사의 유해는 1946년 고국으로 송환되어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되었어요. 효창공원은 여러 독립운동가의 넋을 함께 기리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정읍의 기념관과 서울의 효창공원이 한 분의 생애를 통해 서로 이어져 있는 셈이에요. 정읍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서울까지 닿아 있다는 점이 인상 깊게 다가올 거예요.

정읍에서 백정기 의사의 어린 시절과 기념관을, 서울 효창공원에서 그 마지막 안식처를 함께 떠올려보시면 독립운동가 한 분의 삶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추모제 일정이나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방문 전에 기념관 측에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Cityzine 팁
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은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예요. 운영시간은 09:00부터 18:00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지만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날은 문을 연다고 해요. 방문 전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백정기의사기념관(063-539-5237)으로 문의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구파 백정기 의사의 삶과 뜻을 기억하며 천천히 둘러보는 하루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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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Cityzine 편집부 · 2026-10-21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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