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웹진›지리산 자락에 안긴 하동호, 사계절 드라이브 명소
Spot Light하동 웹진 · 하동 인사이드 · 2026-09-25 · 읽는 시간 5분

지리산 자락에 안긴 하동호,
사계절 드라이브 명소

하동댐과 함께 생긴 인공호수,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지리산 자락에 안긴 하동호, 사계절 드라이브 명소
하동 현지 사진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고래실길에 자리한 하동호는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 산중호수예요. 댐 상류로 4km쯤 올라가면 청학계곡과 묵계계곡이 이어지는데, 이 두 계곡이 지리산의 웅장한 자태와 어우러지면서 하동호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슬로시티로 잘 알려진 하동에서, 천천히 차를 몰며 삶의 미학을 느껴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꼽히는 곳이랍니다.

하동댐과 함께 생긴 인공 산중호수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하동호는 원래부터 있던 자연 호수가 아니라, 하동댐이 들어서면서 새롭게 생겨난 인공 산중호수예요.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에 물이 차오르면서 만들어진 호수라, 주변 산세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요. 정확한 주소는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고래실길 6번지로, 청암면 안쪽 깊숙한 자리에 위치해 있으니 내비게이션에 이 주소를 그대로 입력하면 찾아가기 편해요.

하동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함께 품고 있는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하동호가 자리한 청암면 역시 지리산 자락에 걸쳐 있는 산간 지역이에요. 그래서 호수 주변으로 높고 낮은 산줄기가 겹겹이 둘러싸고 있고, 멀리로는 지리산의 웅장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해요. 산과 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 덕분에, 평소 지리산을 자주 찾던 분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곳이에요.

인공호수이긴 하지만 조성된 지 오래된 만큼, 이제는 주변 자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으로 자리 잡았어요.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호수 자체보다도, 호수를 감싼 산줄기와 하늘, 구름이 함께 만들어내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먼저 눈에 담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이 많은 곳이니 카메라나 휴대폰을 챙겨가시면 좋아요.

구름에 잠긴 계곡과 물안개 낀 호수, 하동호는 날씨마저 풍경이 되는 곳이에요.

사계절 다른 얼굴, 비 오는 날의 정취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하동호는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봄에는 호수 주변으로 봄꽃이 피어나고,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면서 호수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만들어내요. 겨울에는 멀리 지리산 자락에 내린 설경이 호수 너머로 펼쳐진다고 하니, 계절마다 다시 찾아도 좋을 만한 곳이에요.

특히 비 오는 날의 하동호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어요. 멀리 보이는 묵계계곡이 구름 속에 감춰지고, 하동호 위로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으면서 평소와는 다른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지거든요. 슬로시티로 지정된 하동답게, 이런 날씨 속에서 천천히 차를 몰며 삶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하동호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예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다른 만큼, 같은 곳을 여러 번 찾아도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계절을 바꿔가며 여러 차례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날씨가 흐린 날이라고 해서 일정을 미루지 말고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4km하동댐 상류, 청학계곡·묵계계곡까지 거리

청암면사무소에서 시작하는 둘레길

하동호를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면 둘레길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코스를 추천해요. 청암면사무소에서 출발해 하동댐을 지나 나본마을회관까지 돌아가는 길로, 하동호 전망을 바라보며 천천히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어요.

이 코스는 걸어서 돌기보다는 차로 돌아보는 드라이브 코스에 가까운데,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호수의 여러 각도를 만나볼 수 있어요. 출발지인 청암면사무소부터 하동댐, 나본마을회관까지 순서대로 이동하면 호수를 한 바퀴 크게 돌아보는 셈이 된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만큼,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굽은 길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고 천천히 이동하시는 게 좋아요. 중간중간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지점에서는 잠시 차를 세우고 풍경을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체크리스트
청학계곡·묵계계곡의 절경
봄꽃과 가을 단풍
멀리 보이는 지리산 설경
비 오는 날의 물안개 풍경

청학계곡까지 이어가는 여정

하동호 둘레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드라이브가 되지만,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청암계곡까지 이어서 달려볼 수도 있어요. 하동댐 상류로 4km쯤 올라가면 청학계곡과 묵계계곡이 자리하고 있어서, 하동호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다음 코스가 되어줘요.

청학계곡과 묵계계곡은 지리산의 웅장한 자태와 함께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봄에는 꽃과 신록, 가을에는 단풍이 계곡을 따라 물드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하동호에서 계곡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중호수에서 계곡으로 풍경이 바뀌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어요.

하동호와 청학계곡, 묵계계곡을 하루 코스로 묶어서 돌아본다면 지리산 자락의 다양한 풍경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어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이동하면서, 곳곳에서 잠시 멈춰 풍경을 즐기는 여행을 계획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Cityzine 팁
문의는 하동군청 관광진흥과(055-880-2375)로 하면 되고,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돼 있어서 요일이나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찾아가실 수 있어요. 주차도 가능하니 차로 이동하기 편한 곳이에요.
구름과 안개가 만드는 하동호의 풍경, 오늘 같은 날 한번 만나러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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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5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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