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며 일하고 마을과 어울리는 고성 워케이션
휴가도 일상도 아닌, 고성 대가면에서 만나는 새로운 워케이션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대가로 467-16에 자리한 바다공룡 워케이션은 ㈜바다공룡이 운영하는 욜로케이션 주민사업체예요. 욜로케이션은 욜로(YOLO)와 지역(LOCAL), 여행(VACATION)을 합친 말로, 일만 하거나 쉬기만 하는 여행이 아니라 작은 마을에 머물며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식의 여행을 뜻해요. 고성이라는 낯설고 한적한 고을에서 바다를 곁에 두고 일과 쉼을 함께 보내보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한 곳이에요.
욜로케이션, 낯설지만 신선한 여행법
욜로케이션이라는 말은 아직 많은 분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거예요. 단순히 노트북을 들고 어디서나 일할 수 있다는 개념의 워케이션과는 조금 결이 달라요. 바다공룡 워케이션이 소개하는 욜로케이션은 휴가를 즐기면서 동시에 업무를 처리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평소에는 가볼 일이 없던 생소하고 한적한 작은 마을을 여행하며 그 지역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여행이에요.
여기에 더해 욜로케이션은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과정까지 포함하고 있어요. 혼자 조용히 일만 하다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마을의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는 거죠. 바다공룡 워케이션은 이런 방식을 경상남도 고성이라는 무대 위에서 풀어내고 있는 주민사업체예요.
공식 설명에 소개된 것처럼 바다공룡 워케이션은 주민사업체로 운영되고 있어요. 외부에서 들어온 대형 리조트나 체인형 워케이션 시설이 아니라, 고성에 터를 잡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마을과 바다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곳을 찾는다는 건 시설 하나를 구경하는 것 이상으로, 고성이라는 지역 자체와 연결되는 경험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요가부터 낚시까지, 다섯 가지 체험
바다공룡 워케이션이 안내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야외요가, 바다 산책 투어, 등산 투어, 유리 공예 원데이 클래스, 선상 낚시 투어까지 모두 다섯 가지예요.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나누기보다, 하루 중 짬을 내어 몸을 움직이거나 손을 쓰는 활동으로 채울 수 있게 구성돼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노트북 앞에 오래 앉아 있다가 바람을 쐬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편이에요.
야외요가는 실내가 아니라 바깥에서 몸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이고, 바다 산책 투어는 이름 그대로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시간을 뜻해요. 등산 투어는 고성의 산길을 따라 움직이는 일정일 테니, 바다와 산을 모두 품은 고성의 지형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세 가지 모두 특별한 장비 없이도 참여해볼 수 있는 야외 활동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유리 공예 원데이 클래스는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고, 선상 낚시 투어는 배를 타고 나가 바다 한가운데서 낚싯대를 드리워보는 경험이에요. 몸을 움직이는 활동과 차분히 손끝에 집중하는 활동이 함께 섞여 있어서, 머무는 기간이나 그날의 기분에 맞춰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정확한 참여 방법이나 진행 일정은 방문 전에 바다공룡 워케이션 쪽에 직접 문의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해요.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의 경계가 느슨해질 때, 낯선 마을이 비로소 가깝게 느껴져요.
경남 고성 대가면, 찾아가는 길
바다공룡 워케이션은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대가로 467-16에 자리하고 있어요. 경남 고성군은 바다를 품은 한적한 고을로, 번잡한 도심과는 다른 속도로 하루가 흘러가는 지역이에요. 그런 고성에서도 대가면은 더 조용한 자리에 위치해 있을 테니,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히려 그 거리감 자체가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차로 이동한다면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그대로 입력해 찾아가면 되고, 주차는 10대까지 가능하다고 안내돼 있어요. 다만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고성 시내에서 대가면까지 가는 노선과 배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한적한 지역일수록 대중교통 편수가 넉넉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점검해보시길 권해요.
바다공룡 워케이션의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예요. 다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쉬는 날로 안내돼 있으니, 주말에 맞춰 일정을 잡았다면 다시 한번 날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평일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중에 짧게라도 시간을 낼 수 있는 분들에게 더 잘 맞는 여행지일 수 있어요.
마을과 어울리는 여행을 원한다면
욜로케이션이라는 개념을 다시 떠올려보면, 이곳의 핵심은 단순한 숙박이나 체험 그 이상에 있어요. 생소한 작은 마을을 여행하며 그 지역만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커뮤니티 활동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한다는 설명처럼, 바다공룡 워케이션은 고성이라는 지역 자체를 경험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평소 여행이 숙소와 맛집, 사진 찍을 장소를 도는 일정으로만 채워졌다면, 이런 방식의 워케이션은 조금 다른 리듬을 제안해요. 요가나 산책, 등산처럼 몸을 움직이는 시간과 유리 공예처럼 손을 쓰는 시간, 선상 낚시처럼 바다로 직접 나가보는 시간까지 섞여 있으니, 머무는 며칠 동안 고성이라는 지역을 꽤 여러 각도에서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주민사업체라는 운영 방식도 눈에 들어오는 지점이에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곳을 찾는 일이 그 자체로 고성이라는 지역과 조금 더 가깝게 연결되는 경험이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일과 여행, 휴식의 경계를 허물어보고 싶다면 한 번쯤 일정에 넣어볼 만한 선택지예요.
일과 쉼의 경계를 허물고 싶은 날, 고성 바다공룡 워케이션에서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