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웹진›근대 한옥에 남은 유학의 기록, 김해 월봉서당
Spot Light김해 웹진 · 김해 인사이드 · 2026-09-26 · 읽는 시간 6분

근대 한옥에 남은 유학의 기록,
김해 월봉서당

1917년에 세워진 유학 교육 시설, 관동동 골목에서 근대 한옥과 소장 자료를 만나보세요

근대 한옥에 남은 유학의 기록, 김해 월봉서당
김해 현지 사진

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동, 덕정로77번길에 자리한 월봉서당은 1917년에 세워진 유학 교육 시설이에요. 처음에는 지금의 관동중학교가 있는 자리에 세워졌다가, 같은 해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고 해요. 근대 한옥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지니고 있어서, 김해 지역의 유학 교육 역사를 살펴보기 좋은 곳이에요.

관동동 덕정로, 월봉서당을 찾아가는 길

김해 월봉서당
김해 월봉서당

월봉서당의 주소는 경상남도 김해시 덕정로77번길 11-16, 관동동이에요. 처음 세워졌을 때는 지금의 관동중학교가 있는 자리에 있었는데, 1917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고 전해져요. 관동중학교와 지금의 월봉서당 자리가 가까이 있는 만큼, 학교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골목을 따라 이동하시면 길을 잡기 한결 수월해요.

관동동은 김해시 안에서도 여러 생활권과 이어진 동네라, 다른 일정과 함께 동선을 짜기에도 무리가 없는 위치예요.

덕정로77번길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월봉서당은 큰길이 아니라 작은 도로를 따라 들어가는 자리에 있어요. 처음 방문하신다면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지번인 관동동 11-16번지를 입력하고 찾아가시는 걸 추천해요. 김해시는 여러 동이 촘촘히 이어져 있는 지역이라, 번지수를 정확히 입력해야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어요.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관동동 일대를 지나는 버스 노선을 미리 검색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돼요.

다만 월봉서당에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해요. 자가용으로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인근의 공영 주차장이나 이용 가능한 주차 공간을 미리 찾아두시는 게 좋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가까운 정류장에서 걸어 들어가는 동선을 미리 계획해두시길 추천해요.

관동중학교를 기준점으로 삼아 위치를 가늠해두시면 실제로 찾아가실 때 한결 수월할 거예요.

학생을 가르치던 자리는 시간이 지나도 그 이름을 지키고 있어요.

1917년에 세워진 유학 교육의 자리

김해 월봉서당
김해 월봉서당

월봉서당은 1917년에 세워진 유학 교육 시설이에요. 처음에는 지금의 관동중학교가 있는 자리에 세워졌다가, 같은 해인 1917년에 지금의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고 전해져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도 유학 교육의 명맥을 이어가려 했던 노력이 이 건물에 담겨 있는 셈이에요.

서당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교육기관으로, 마을이나 문중 단위로 세워져 학생들에게 유교 경전과 한문을 가르치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월봉서당이 자리했던 시기, 이곳에서는 영남 지역 기호학파의 맥을 이어 학생들을 가르친 월헌 이보림 선생이 활동했다고 해요. 이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 바로 명휘사예요. 서당과 사당이 함께 자리한 구성은, 학문을 가르치는 공간과 스승을 기리는 공간이 한 곳에 어우러져 있다는 걸 보여줘요.

사당을 함께 세우는 방식은 한 스승의 가르침을 후학들이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했던 전통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어요.

기호학파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여러 갈래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영남 지역에서 이 흐름을 이어간 스승을 기리는 사당이 세워졌다는 건, 월봉서당이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학맥을 잇는 상징적인 자리였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명휘사와 월봉서당을 함께 살펴보시면서 이 지역 유학 교육의 흐름을 짚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체크리스트
주차 공간이 따로 없으니 대중교통이나 인근 주차장을 미리 확인하세요
상시 개방이지만 자세한 이용 시간은 전화로 확인하는 게 좋아요
연중무휴로 운영되니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문의는 김해시청 문화유산과로 하면 돼요

다섯 칸 규모의 근대 한옥

김해 월봉서당
김해 월봉서당

월봉서당은 앞면 다섯 칸, 옆면 두 칸 규모의 건물이에요. 처마는 겹처마가 아닌 홑처마로 되어 있고, 기둥이 보를 직접 받치는 납도리집 구조로 지어졌다고 해요. 전통 한옥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구조 방식 가운데 하나가 그대로 남아 있는 셈이에요.

납도리집은 공포를 따로 짜지 않고 기둥 위에 바로 보를 얹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알려져 있어요.

건물 안에는 넓은 방과 높은 천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런 특징은 근대기에 지어진 한옥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해요. 1917년이라는 건립 시기를 생각하면, 전통 한옥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근대적인 변화가 함께 반영된 건물이라고 이해할 수 있어요. 건물을 둘러보실 때 방의 크기나 천장의 높이를 눈여겨보시면 이런 특징을 더 잘 느끼실 수 있어요.

전통과 근대가 함께 섞여 있는 건축 방식은 같은 시기에 지어진 다른 건물들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어요.

다섯 칸이라는 규모는 서당으로서는 작지 않은 편에 속하는데, 여러 학생을 함께 가르치던 교육 공간의 쓰임새를 고려한 구조로 볼 수 있어요. 건물을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근대 한옥의 특징이 어디에서 드러나는지 하나씩 찾아보시는 것도 월봉서당을 즐기는 방법이에요. 홑처마와 납도리집 구조, 넓은 방과 높은 천장을 차례로 확인해보시면 이 건물이 지닌 근대 한옥으로서의 특징을 온전히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891점간재 전우·석농 오진영 관련 소장 자료

간재 전우와 석농 오진영의 자료 891점

월봉서당에는 조선 후기 유학자인 간재 전우의 초상화와 편지, 연보가 소장되어 있어요. 여기에 석농 오진영의 편지와 연보, 문집, 강록, 유기 등이 더해져 모두 891점의 자료가 이곳에 남아 있다고 해요. 두 학자와 관련된 자료가 한 곳에 모여 있다는 점에서, 월봉서당이 오랜 시간 학문 자료를 보존해 온 공간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간재 전우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의 초상화와 편지, 연보가 남아 있다는 건, 월봉서당이 그와 관련된 학맥이나 교류를 기록으로 간직해 온 공간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석농 오진영의 편지와 문집, 강록, 유기까지 더해지면서 자료의 폭도 한층 넓어져요.

문집과 강록은 학자가 남긴 글과 강의 기록을, 유기는 개인의 기록이나 일지 성격의 자료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891점이라는 자료의 규모는 한 개인이나 한 시기의 기록을 넘어, 여러 세대에 걸친 학문 활동의 흔적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이 자료들이 상시 전시되어 있는지, 열람이 가능한지는 방문 전에 확인이 필요해요. 자료 보존과 관리를 위해 열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목적이 자료 확인이라면 미리 김해시청 문화유산과에 문의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Cityzine 팁
월봉서당은 상시 개방되어 있고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자세한 이용 시간과 관람 가능 여부는 김해시청 문화유산과(055-330-3924)로 문의해보시는 게 정확해요. 주차 공간이 따로 없으니 방문 전에 이동 수단을 미리 계획해두시면 좋아요.
1917년의 흔적을 오늘 걸음으로 확인해보세요 🙂
#월봉서당#김해 관동동#관광지#근대 한옥#유학 교육시설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6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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