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웹진강릉 인사이드 · 2026-09-02 · 읽는 시간 3분

강릉 노암터널,
기차가 다니던 자리를 걷다

입암동에서 월화거리까지 이어지는 옛 철길 이야기예요

강릉 노암터널, 기차가 다니던 자리를 걷다
강릉 현지 사진

강릉 시내를 걷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오래된 흔적을 만나게 되는데, 노암터널도 그런 곳 중 하나예요. 입암동에서 시작해 중앙시장 월화거리까지 이어지는 이 터널은 한때 기차가 오가던 길목이었다고 해서, 어떤 사연을 품고 있는지 제가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기차가 다니던 길이 관광지가 되기까지

강릉 노암터널
강릉 노암터널

노암터널은 예전에 실제로 기차가 드나들던 길목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KTX 철로가 새롭게 생기면서 기존 철길은 원래의 기능을 잃게 되었고, 이후 관광지로 탈바꿈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기차가 다니던 자리가 사람이 걸어 다니는 길로 바뀐 셈이죠.

철도가 새로 놓이면서 기존 노선이 폐선되고, 그 자리가 다른 용도로 재탄생하는 사례는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노암터널도 그런 변화를 겪은 공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옛길이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쓰임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죠.

터널은 입암동에서 시작해 중앙시장 월화거리까지 이어진다고 해요. 월화거리는 강릉의 대표적인 산책로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옛 철길이 이어지는 구간이라는 걸 알고 걸으면 평범한 산책도 새롭게 느껴질 것 같아요.

강릉 바우길노암터널이 속한, 한국 3대 트레킹코스로 꼽히는 도보길

지금은 강릉 바우길의 한 구간

강릉 노암터널
강릉 노암터널

노암터널은 지금 한국 3대 트레킹코스로 손꼽히는 강릉 바우길에 속한다고 해요. '바우'는 강원도 사투리로 바위를 뜻하는 말로 알려져 있는데, 강릉의 자연과 옛길을 이어 걷는 도보길에 이런 정겨운 이름이 붙은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에요.

트레킹코스의 일부로 편입된 만큼, 노암터널은 단순히 지나치는 통로가 아니라 걷는 즐거움 자체를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는 구간이 된 셈이에요. 바우길 전체를 걷는 여행자라면 이 터널도 자연스럽게 지나가게 될 거예요.

터널 안에 남은 오래된 흔적들

터널 안에는 오래전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해요. 기차가 다니던 시절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터널을 단순한 통로 이상의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요소인 것 같아요.

터널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어두운 터널 안에서 밝은 바깥 풍경을 액자처럼 바라보는 경험은,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은 순간이 될 것 같아요.

체크리스트
터널 내부는 어두울 수 있으니 휴대폰 조명 준비하기
월화거리와 이어지는 구간이니 산책 겸 함께 걷기
바우길 전체 코스를 걷고 싶다면 사전에 구간 정보 확인하기

월화거리와 함께 걷는 산책 코스

노암터널은 강릉시 노암동 200-4에 자리하고 있어요. 정확한 개방 시간이나 이용 관련 세부 정보는 따로 확인되지 않아서, 방문 전에 지도 앱이나 강릉시 관광 안내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중앙시장과 월화거리가 가까이 있는 만큼, 시장 구경과 먹거리, 터널 산책까지 하나의 코스로 묶어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릉 시내를 걸어서 둘러보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할 만한 동선이에요.

도시전설 팁
정확한 개방 시간이나 이용 정보가 따로 공개돼 있지 않은 곳이라, 방문 전 지도 앱이나 강릉시 관광 안내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기차가 다니던 자리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강릉 여행이 될 거예요 🚇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2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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