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웹진강릉 인사이드 · 2026-09-02 · 읽는 시간 3분

강릉 주문리마을,
나루터에서 항구도시로

이름의 유래부터 오늘의 활기까지 살펴봤어요

강릉 주문리마을, 나루터에서 항구도시로
강릉 현지 사진

강릉 주문진읍의 중심을 이루는 주문리마을은 이름 자체에 나루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에요. 지금은 회센터와 수산시장으로 북적이는 항구마을이지만, 그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나면 마을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지실 거예요. 제가 자료를 찾아보며 정리한 주문리마을의 이름 유래와 행정구역의 변천, 그리고 오늘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게요.

물품을 주문받던 나루터에서 유래한 이름

주문리마을
주문리마을

주문리마을은 원래 강릉군 신리면 지역으로, '주문을'이라 불리다가 물품을 주문받아 나르는 나루터가 있어 '주문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지금은 활기찬 어항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시작은 물건을 주고받던 작은 나루터였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와요. 항구의 규모가 커지기 훨씬 전부터,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거점 역할을 해온 자리였던 셈이에요.

191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거물이, 방꼴, 봉꾸미, 오릿나루, 약물골, 용소동, 소돌이라는 여러 마을이 합쳐지면서 주문리라는 이름으로 묶였다고 해요. 여러 작은 마을들이 하나의 이름 아래 모였다는 점에서, 지금의 주문리마을이 얼마나 여러 지역의 역사를 품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면에서 읍으로, 다시 강릉시로

주문리마을
주문리마을

이후 새로운 항구가 생기면서 1937년 신리면이 주문진면으로 이름을 바꿨고, 1940년 11월에는 주문진읍으로 승격됐다고 해요. 나루터에서 시작된 작은 마을이 항구의 성장과 함께 읍 단위로 커진 거예요. 그리고 1995년 1월 1일, 강릉군과 강릉시가 통합되면서 지금의 강릉시에 편입돼 오늘날의 주문리마을이 됐다고 해요.

체크리스트
1916년: 여러 마을을 합쳐 주문리로 개편
1937년: 신리면 → 주문진면
1940년 11월: 주문진읍으로 승격
1995년 1월 1일: 통합 강릉시에 편입

12개 행정리가 모인 주문진읍의 중심

지금의 주문리마을은 주문진읍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마을로, 상권이 형성돼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곳이라고 해요. 현재 12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하나의 마을이라기보다는 여러 구역이 모인 읍의 중심가라고 이해하시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12개주문리마을을 이루는 행정리 수

싱싱한 해산물과 이색 볼거리

주문리마을 인근에는 주문진항, 주문진회센터, 주문진어민수산시장, 주문진좌판풍물시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갓 잡아 올린 활어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고 해요. 항구마을답게 시장과 회센터가 마을 생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여기에 더해 배호 노래비, 아들바위 같은 볼거리도 함께 갖추고 있어서, 관광어촌마을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해산물을 맛보는 것만이 아니라 마을 곳곳을 천천히 걸으며 이런 볼거리를 함께 챙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찾아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주문리마을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로 102에 자리하고 있어요. 정확한 이용시간이나 입장료, 휴무일 같은 세부 정보는 따로 확인되지 않아서, 특히 시장이나 회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영업시간을 미리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도시전설 팁
이용시간·입장료 같은 세부 정보가 따로 공개돼 있지 않은 곳이라, 방문 전 강릉시 문화관광 안내나 지도 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나루터에서 시작해 항구마을로 자란 주문리,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이름의 유래도 함께 떠올려보세요 🐟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2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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