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뒷뜨루관광농원,
퇴비공장이 정원으로 바뀐 이야기
빛의 동굴부터 동물 먹이 체험까지 함께 둘러봤어요

강릉 사천면에 자리한 뒷뜨루관광농원은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곳인지 감이 잘 안 잡히실 텐데, 알고 보면 퇴비공장이었던 자리를 정원으로 되살린 특별한 사연을 지닌 곳이에요.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 카페와 갤러리, 온실정원, 동물 먹이 체험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더라고요. 어떻게 공장 자리가 이런 공간으로 바뀌었는지, 그리고 안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퇴비공장에서 관광농원으로
뒷뜨루관광농원은 원래 퇴비공장이었던 부림산업이 폐업하면서 남은 산업폐기물 공장 자리를 활용해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해요. 버려진 공장을 그대로 방치하는 대신 아름다운 농원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지역의 오래된 산업 시설이 새로운 쓰임을 찾은 사례라고 볼 수 있어요. 공장이었다는 걸 알고 둘러보면 곳곳의 구조물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올 것 같아요.
티켓 한 장으로 시작하는 동선
입구에서 티켓을 들고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카페가 나온다고 해요. 카운터에 티켓을 제시하면 여러 동물의 먹이를 받아 직접 먹이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강릉을 배경으로 한 소품들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카페 공간 하나만으로도 볼거리가 꽤 알차게 채워져 있는 편이에요.
카페 바로 옆에는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고, 그 뒤로는 뒷뜨루로 통하는 문이 이어진다고 해요. 이 문을 지나면 온실정원이 펼쳐지는데,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고 해요. 곳곳에 마련된 벤치는 잠시 쉬어가기에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포토존 역할을 한다고 하니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교반기 자리가 빛의 동굴로
뒷뜨루관광농원에서 눈에 띄는 공간 중 하나가 빛의 동굴이에요. 이 자리는 원래 퇴비공장에서 재료를 섞던 교반기가 있던 곳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불빛이 반짝이는 동굴 같은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요. 공장의 기계 설비가 있던 자리가 이렇게 감성적인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사실 자체가 이 농원의 재생 스토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계절마다 다른 표정, 아이와 함께하기도 좋은 곳
뒷뜨루관광농원의 야외 공간은 봄이면 예쁜 꽃이, 가을이면 핑크뮬리가 가득 피어난다고 해요.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셈이니, 언제 방문하느냐에 따라 사진첩에 담기는 색감도 크게 달라질 것 같아요. 여기에 더해 말과 토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코스로 꼽힌다고 해요.
퇴비공장이 빛의 동굴로, 뒷뜨루관광농원은 버려진 자리를 정원으로 되살린 이야기를 품고 있어요.
찾아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뒷뜨루관광농원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청솔공원길 108에 자리하고 있어요. 정확한 이용시간이나 입장료, 휴무일 같은 세부 정보는 따로 확인되지 않아서, 방문 전에 지도 앱이나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카페와 갤러리, 온실정원, 동물 체험까지 한 공간에 모여 있는 만큼 반나절 코스로 여유 있게 둘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사천면 일대의 다른 명소와 묶어서 동선을 짜보시면 하루 나들이로도 충분히 알찬 코스가 될 것 같아요.
버려진 퇴비공장이 정원과 빛의 동굴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 직접 걸으며 확인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