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천태산,
강진만을 굽어보는 549m의 명산
깊은 계곡과 수려한 산세, 역사의 숨결을 담은 등산로

강진의 명산 천태산은 해발 549. 4m로, 강진만을 굽어보고 있는 산이에요. 산세가 깊으면서도 전망이 뛰어나고, 그 안에 수려한 계곡들이 숨어 있다고 해요.
여름이 오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그 이유는 바로 일년 내내 물이 풍부한 계곡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방댐과 초당림으로 만나는 산림의 정취
정수사 좌측에는 강진군이 1995년에 시설한 사방댐이 있고, 그 옆으로는 깊은 계곡이 이어져요. 가뭄에도 수량이 풍부해서 여름철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방댐에서 임도를 따라가면 참나무와 편백 등이 잘 가꾸어진 초당림이 위치하고 있으니, 산행 초반부터 산림의 정취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요.
1시간의 부담 없는 산행로
천태산의 산행 코스는 원점회귀형으로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워요. 정수사에서 출발하여 참나무로 뒤덮은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동북쪽 안부로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히는 장흥 천관산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고 해요.
남쪽으로는 확 트인 장흥군 대덕읍내와 장흥만의 푸른 파도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니, 산행의 마지막에 주어지는 보상이 참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산길과 역사 기행을 겸한 코스
정상에서 남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위험한 곳은 없다고 해요. 다만 참나무류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미끄러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등산로에서 내려와 강진군이 1994년에 시설한 임도를 통해 정수사에 이르면 산행이 완성된답니다.
정수사는 천태종의 본사로 불리며, 대웅전이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요. 주변에는 고려청자 가마터를 손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는 길에 청자자료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고 하니, 산행과 함께 역사 기행을 겸할 수 있는 코스로 권장할 만하답니다.
계곡 상류의 8부 능선에는 여름에도 얼음을 볼 수 있다는 얼음골이 있다고 전해져요. 또한 산로와 임도가 만나는 계곡에는 꽃무릇(상사화)이 붉게 물들어 산행객들을 반기고 있답니다.
1시간의 부담 없는 산행으로 강진만의 풍경을 만나세요. 정수사와 청자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