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제전국 축제 · 2026-04-25 · 읽는 시간 6분

억새 물결 따라 걷는 가을,
황매산에서 (제5회 황매산억새축제)

봄엔 철쭉, 가을엔 은빛 억새 물결 — 합천 황매산에서 만나는 가을 정취

제5회 황매산억새축제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 API

봄이면 붉은 철쭉으로 온 산이 물드는 황매산이, 가을이 되면 이번엔 은빛 억새로 옷을 갈아입어요.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산이라 방문 시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황매산의 매력인데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억새축제는 그중에서도 가을 황매산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자리예요. 넓은 능선을 뒤덮은 억새가 가을바람에 물결치듯 흔들리는 모습은, 사진으로만 봐도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분들이 많아요.

개막식과 나눔카트투어, 먹거리장터까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에도 좋은 축제로 보여요.

축제 기본 정보

이 축제는 2026-10-24부터 2026-11-01까지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열려요. 프로그램은 개막식+나눔카트투어+먹거리장터+지역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 등 등으로 알려져 있어요. 주최·문의는 황매산축제위원회(055-930-4753)예요.

황매산은 어떤 산인가요

황매산은 합천군과 산청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특히 봄철 철쭉 군락지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넓은 고원형 능선이 특징이라 등산 초보자도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고, 정상 부근까지 차로 접근할 수 있는 구간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찾기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런 완만한 고원 지형 덕분에 봄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억새가 넓게 군락을 이루며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산을 물들이는 것으로 전해져요.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이 나 있어 계절마다 카메라를 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라고 해요.

억새축제는 전국 여러 산과 습지에서 가을마다 열리는 대표적인 계절 축제 유형 중 하나예요. 억새는 화려한 꽃보다는 은빛 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자체가 볼거리인 식물이라, 강렬한 색감보다는 잔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가 억새가 가장 풍성하게 피어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이 축제 일정도 그 시기와 맞물려 있는 걸 보면 억새가 절정에 이르는 때를 노려 잡은 일정으로 보여요.

다섯 번째를 맞는 만큼 지역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축제로 짐작되고, 나눔카트투어처럼 이동이 편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띄어요.

산행 준비, 이렇게 하면 편해요

황매산군립공원은 능선이 넓게 펼쳐진 만큼 걷는 거리가 제법 될 수 있어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는 게 안전해요. 가을 산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능선 위는 바람이 많이 불 수 있어 바람막이 하나쯤 챙기시면 훨씬 든든해요.

정상 부근까지 차로 접근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고는 하지만, 축제 기간에는 주차나 진입로가 혼잡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출발하시는 게 좋아요. 트레킹 스틱이 있다면 능선을 오르내릴 때 무릎 부담을 덜 수 있어요. 오전보다는 늦은 오전에서 이른 오후 사이가 기온이 올라가 걷기에 더 편한 시간대일 수 있어요.

일교차가 크니 물을 자주 챙겨 마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억새밭까지 걸어 올라가는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는 페이스로 움직이시길 권해요.

억새 사진, 언제 찍으면 예쁠까요

억새는 해가 낮게 걸리는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역광으로 찍으면 은빛으로 반짝이는 느낌이 훨씬 잘 살아난다고 해요.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에는 억새가 물결치듯 흔들리는 순간을 영상으로 남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넓은 능선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으실 땐 억새보다 살짝 낮은 자세로 앉아서 찍으면 하늘과 함께 시원하게 담을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억새 사이를 뛰어다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다만 억새밭은 생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구역일 수 있으니,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즐기시는 게 좋아요. 날씨가 흐린 날에도 억새 특유의 차분한 색감이 오히려 잔잔한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어요.

해 질 무렵의 노을과 억새가 함께 담기는 시간대는 특히 인기가 많은 편이에요. 서두르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천천히 담아보시길 바라요.

돌아오는 길도 준비해두세요

축제 마지막 날이나 주말 오후에는 하산 인파와 귀가 차량이 겹쳐 도로가 붐빌 수 있어요. 여유가 된다면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하산을 마치는 일정으로 잡아보시는 게 좋아요. 산길은 가로등이 부족한 구간이 있을 수 있어 어두워진 뒤 이동은 특히 조심하시길 권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시는 게 안전해요.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내비게이션에 우회 도로도 함께 검색해두면 정체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장시간 운전이 예상된다면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안전하게 다녀오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무리한 일정보다는 여유 있는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라요.

가을 산행 소감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산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봄에는 붉은 철쭉으로, 가을에는 은빛 억새로 물드는 모습을 상상하면 같은 산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산행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완만한 능선 덕분에 크게 무리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 단위로 오신다면 걷는 속도를 서로 맞춰가며 천천히 즐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먹거리장터에서 요기를 하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억새축제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에요. 지역농특산물 판매장터도 함께 둘러보면 여행의 재미가 배가될 수 있어요.

억새는 매년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그해의 날씨와 바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해요. 올가을에는 황매산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요.

도시전설 팁
프로그램과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바뀔 수 있어요. 방문 전 황매산축제위원회 공식 채널이나 festa.publicplay.co.kr에서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4-25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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