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웹진창원 인사이드 · 2026-09-01 · 읽는 시간 6분

창원 드림베이,
가포해안변공원에서 만나는 바다

이름을 따라 걷다 보면 마산 앞바다가 펼쳐진다

창원 드림베이, 가포해안변공원에서 만나는 바다
창원 현지 사진

가포 지역을 이야기하며 앞서 친수문화공원을 소개했는데, 사실 이 동네에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공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드림베이대로에 자리한 가포해안변공원이다. 두 공원이 가까이 있는 걸 보면, 가포 해안선 전체가 산책하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돼 있는 게 아닐까 짐작해본다.

주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드림베이대로 361이다. 도로 이름부터 벌써 바다 냄새가 난다. '드림베이', 우리말로 옮기면 '꿈의 만' 정도가 되는 이 이름은, 이 일대가 해안을 낀 개발 지역으로 불리고 있다는 걸 짐작하게 한다.

해안을 낀 도시들이 이름 지역 개발을 할 때, 외국어나 영어식 이름을 붙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드림베이'처럼 꿈이나 희망을 담은 이름은, 그 지역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길 바라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선언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런 이름이 붙은 뒤 지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직접 확인한 바 없지만, 이름에 담긴 기대감만큼은 충분히 느껴진다.

이름이 그리는 해안선

'해안변공원'이라는 이름은 더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직관적이다. 해안, 즉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공원이라는 뜻을 그대로 담고 있다. 도로명인 드림베이대로까지 더하면, 이 일대가 단순한 방파제나 어항이 아니라 사람들이 걷고 머물 수 있도록 정비된 해안 산책 구간이라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런 이름을 가진 해안 공원은 대개 산책로와 함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자리, 벤치나 쉼터를 함께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가포 지역이 마산 앞바다와 맞닿아 있다는 건 앞서도 이야기했다. 항구도시로 알려진 마산의 정체성이 이 동네 해안 공원들에도 고스란히 이어지는 셈이다.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과 가포해안변공원, 이름은 다르지만 결국 같은 해안선을 함께 나눠 쓰는 이웃 공간일 가능성이 크다.

해안변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공간들은 대체로 산책로와 함께 자전거길이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포장된 길을 함께 갖추는 경우도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걷기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안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드림베이대로라는 이름의 도로는 차량 통행이 원활하도록 넓게 조성된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크게 어려움 없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주차 공간의 규모는 확인하지 못했으니 방문 전 지도 앱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드림베이라는 이름이 품은 기대

'드림베이'라는 이름을 쓴다는 건, 이 해안 지역을 단순한 항구가 아니라 사람들이 찾고 싶어할 만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도가 담긴 이름 짓기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이런 이름이 붙은 해안 개발 지역들은 산책로뿐 아니라 야경이나 전망 포인트를 함께 조성하는 경우가 흔하다.

다만 정확히 어떤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야간 조명이나 전망대 같은 게 있는지는 직접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풍경과 이름이 주는 단서만으로 오늘 이야기를 채워본다는 걸 솔직하게 전한다.

드림베이라는 이름의 해안 지역은, 낮에는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밤에는 조명이 켜지며 야경을 즐기는 공간으로 얼굴을 바꾸는 경우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공간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가포해안변공원 역시 그런 다채로운 얼굴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체크리스트
바람 막을 겉옷 챙기기
노을 시간대 방문 고려하기
친수문화공원과 이어 걷는 코스 짜보기
방문 전 지도 앱으로 주차 확인하기

함께 걸으면 좋은 코스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과 가포해안변공원이 가까이 있다면, 두 곳을 이어서 걷는 산책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확한 도보 이동 거리는 지도 앱으로 미리 확인해보고, 날이 좋은 시간대에 여유 있게 걸어보길 추천한다.

해안 산책로는 바람이 강한 날이 많으니 겉옷을 챙기는 게 좋고, 노을 시간대에는 역광이 심할 수 있으니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해가 완전히 지기 전후 시간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두 공원을 이어 걷는 코스를 짤 때는, 왕복으로 걷기보다 한쪽에서 시작해 다른 쪽에서 마무리하고 대중교통이나 택시로 돌아오는 편도 코스도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정확한 대중교통 노선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방문 전 지도 앱으로 미리 동선을 그려보길 권한다.

창원을 하루 코스로 여행한다면, 가포 지역의 두 해안 공원에 이어 가고파생삼겹구이 같은 근처 식당까지 묶어 동선을 짜보는 것도 방법이다. 산책과 식사를 한 동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이동 시간을 아끼고 그만큼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마산의 바다를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드림베이라는 이름부터 시작해서 가포 일대 해안 공원들을 천천히 둘러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정확한 개방시간이나 주차 정보는 아직 다 확인하지 못했다. 방문 전 지도 앱으로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고 가면 헛걸음 없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바닷바람은 계절에 따라 강도가 크게 다르다. 태풍이 지나가는 여름철이나 바람이 강한 겨울철에는 해안 산책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기상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정하는 게 안전하다. 맑고 잔잔한 날을 골라 방문한다면 훨씬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해안 공원을 걷다 보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도 있다. 항구도시 특유의 여유로운 풍경 중 하나인데, 낚시하는 사람들 근처를 지날 때는 낚싯줄에 걸리지 않도록 조금 거리를 두고 걷는 배려가 필요하다. 이런 소소한 풍경들이 모여 해안 산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가포해안변공원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걸어보면 이름이 약속한 그대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걷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원을 대표하는 해안 산책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짐작해본다.

사진을 찍는다면 해안선이 잘 보이는 지점을 찾아 잠깐 멈춰서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그런 소박하지만 진짜인 풍경이 이런 해안 공원에 있다.

마산의 바다는 창원이라는 도시 안에서도 특히 물빛과 바람이 인상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드림베이라는 이름의 이 해안을 걷다 보면,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언젠가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진다.

도시전설 팁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정확한 개방시간과 주차 여건은 방문 전 지도 앱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드림베이라는 이름 하나로 벌써 설렌다. 마산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하루, 가포해안변공원에서 대신 바람 한번 맞아줘!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1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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