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목우산,
해발 1,066m 산악 트레킹의 매력
소를 방목하는 산, 오지에서 펼쳐지는 암벽 등반 천국

영월군 산솔면과 하동면, 그리고 김삿갓면이 만나는 지점에 해발 1,066미터의 목우산이 자리 잡고 있어요. 이름처럼 옛날에는 소를 많이 방목하던 산이었고, 보는 방향에 따라 상여봉이라고도 불렸던 이 산은 지금 트레킹과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오지 중의 오지에 위치했지만 그래서 더욱 원시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산의 이름
목우산이라는 이름은 산솔면 녹전리에서 바라볼 때 소를 많이 방목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반면 김삿갓면 내리에서 바라본 산의 모습은 암봉이 상여(시신을 옮기는 도구)와 비슷해서 상여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영월군의 지방 방언으로는 상여봉을 생애봉이라고도 부르는데, 같은 산을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이름이 붙는 것이 참 흥미롭지 않나요.
산의 북쪽으로 옥동천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내리천이 흐르는데, 이 두 내의 물은 목우산 서쪽에서 합류합니다. 워낙 오지여서 해방 후에는 빨치산의 은거지이기도 했고, 1960년대에는 울진삼척 무장 공비가 이 산에 숨어들어 불행한 역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시대의 은신처와 아지트의 흔적이 지금도 등산로 상에 남아 있다고 해요.
정상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조망
목우산 정상에서는 태화산과 태백산, 그리고 녹전리 및 내리계곡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산들과 계곡들이 펼쳐지는 모습이 정말 압도적이어서, 고생해서 오른 보람이 충분히 느껴진다고 합니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정말 장관이라고 하네요.
암벽등반의 성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
목우산은 다양한 난이도의 암벽등반 코스로 유명해서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산이 되었어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각자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험준한 암벽들이 많아서 트레킹만 하기에도 충분히 도전적이고 재미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등산 코스 두 가지, 캠핑장까지
목우산 등반을 위한 주요 코스는 두 군데가 있어요. 첫 번째는 산솔면 녹전리 코스인데, 영월과 태백을 잇는 국도 제31호선이 지나는 산솔면 녹전리 응현동을 기점으로 하여 목우사를 거쳐 주 능선으로 올라 정상에 오르는 길입니다. 정상에서는 오른쪽 길로 내려와 갈림길에서 절골로 내려가는 원점 회귀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현재는 녹전리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두 번째는 김삿갓면 내리 코스인데, 소야치에서 출발하여 정상으로 오르는 경로입니다. 산의 남쪽 자락에 있는 내리계곡에는 상당히 큰 규모의 캠핑장이 여러 군데 운영되고 있어서, 캠핑을 하며 목우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세요
목우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산솔면 응고개길 169-2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고 오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방문 전에 현지 등산 정보나 영월 관광안내를 통해 최신 등산로 상태를 확인하시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캠핑을 계획 중이라면 계절과 날씨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오지 속의 매력, 암벽 위에서 만나는 진정한 산악의 맛이 있는 곳이에요. 도전적인 트레킹을 즐기신다면 꼭 가봐야 할 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