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향교,
고려시대부터 지역 유림을 모아온 전통 교육 시설
전통혼례 지원사업으로 문화유산을 살린 향교

영덕향교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이래,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 유림들의 심정의 터전이자 전통 교육의 중심지였어요. 처음 지어졌을 때는 대성전과 동서무, 행랑, 담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태화루, 명륜당 같은 여러 건물들이 더해지며 그 규모를 늘려나갔답니다. 한국전쟁으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현재도 대성전, 명륜당, 태화루, 동재, 서재 등이 남아 있어 조선 시대의 향교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요.
조선 전기와 중기를 거치며 지어진 건축물들
영덕향교는 여러 시대에 걸쳐 증축되고 중창되며 발전해나갔어요. 조선 선조 때에는 누각인 태화루가 건립되었고, 숙종 45년인 1706년에는 경각, 전사청, 주방, 별고, 하인청 등이 추가로 건립되어 향교의 규모가 더욱 커졌답니다. 1950년 전쟁 이전까지는 대성전, 명륜당, 양호루, 동재실, 전사청, 하인청, 주사 등 많은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었다고 전해져요.
현대에 살아 숨 쉬는 향교, 전통혼례 지원사업
영덕향교가 현대에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이유는 영덕군과 함께 전통혼례 지원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옛 가례를 바탕으로 현대적 운치를 더한 이 프로그램은, 군내 거주자와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희망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답니다. 명륜당에서 열리는 전통혼례는 초례상 준비와 가마타기, 혼례청 불 밝히기 같은 전안례부터 시작해서 교배례와 합근례까지 진행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혼례 장소, 신랑신부의 대례복, 대례상차림, 꽃가마 등 일체의 소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여기에 전통 풍물놀이까지 곁들여지니, 정말 뜻깊은 혼례를 치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영덕향교는 단순한 역사 문화유산을 넘어, 현대인들이 우리의 전통과 만나고 그 가치를 경험하는 실제의 생활 공간이 되었어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혼례를 꿈꾼다면, 영덕향교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을 거예요.
600년 이상 지역 문화를 지켜온 향교에서 전통과 현대가 만나요. 전통혼례로 특별한 의식을 갖고 싶다면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