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웹진양양 인사이드 · 2026-09-10 · 읽는 시간 3분

양양 설악산 흘림골,
폭포와 기암이 어우러진 남설악의 숨은 골짜기

7년 폐쇄를 딛고 다시 열린 계곡, 안개 속 비경의 명소들

양양 설악산 흘림골, 폭포와 기암이 어우러진 남설악의 숨은 골짜기
양양 현지 사진

양양의 남설악에 흘림골이라는 이름의 계곡이 있어요. 계곡의 이름이 왜 그럴까요?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서, 여름이든 겨울이든 항상 안개가 자욱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마치 신仙의 나라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그런 느낌의 공간이랍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곳에 가면, 뿌옇게 내려앉은 안개를 헤치며 산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거예요.

명소를 잇는 하이킹 코스,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양양 설악산 흘림골
양양 설악산 흘림골

흘림골을 따라 올라가는 트레킹은 정말 아름다운 여정이에요. 먼저 여심폭포가 나타납니다. 이 폭포는 높은 기암절벽을 타고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웅장한지요!

여심폭포부터 등선대(만물상 전망대) 입구까지는 300미터에 이르는 구간인데, 이곳을 '깔딱 고개'라 부를 정도로 정말 가파릅니다. 숨을 고르고 천천히 올라가야 해요.

그렇게 가파른 경사를 견디고 올라가면, 등선대라는 전망대에 도달합니다. 이곳에서는 사방으로 탁 트인 시원한 남설악의 풍경이 펼쳐져요. 등선대를 넘어 주전골을 지나 오색약수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멋진 바위들과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진 일품의 풍경을 자랑합니다.

흘림골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등선폭포, 금강문, 주전골 등도 있어서, 각각의 지점에서 설악산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돼요.

오랜 폐쇄를 딛고 다시 만난 흘림골

양양 설악산 흘림골
양양 설악산 흘림골

흘림골의 역사가 항상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어요. 2015년의 수해로 인해 한계령을 넘나드는 도로가 유실되고 말았어요. 그 이후로는 낙석 사고로 인해 흘림골이 장기간 통제되어야 했습니다.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곳을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었던 그 시간들 말이에요.

하지만 2022년, 마침내 다시 개방되었습니다. 그 사이 22개의 낙석 구간에 우회로를 만들고, 낙석 방지 터널 등 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강했어요. 더는 위험하지 않은 흘림골로 거듭난 거죠.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흘림골이 더욱 안전해졌다니, 이것도 일종의 행운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지정제로 운영되는 흘림골, 꼭 예약하고 가세요

흘림골을 다녀오고 싶다면 꼭 알아두셔야 할 사항이 있어요. 설악산 흘림골은 일일 5,000명 시간지정제로 운영된다는 점이에요. 이것은 자연 보호와 안전을 위한 조치인데, 덕분에 계곡의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방문객들도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방문하시려면 반드시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만 명심하세요.

도시전설 팁
흘림골은 일 5,000명 시간지정제로 운영되며,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www.knps.or.kr)에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이용 시간, 이용 요금 등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세요.
안개 속 비경의 계곡, 흘림골.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때 예약해보세요.
#설악산 흘림골#남설악#등선대#여심폭포#설악산 트레킹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10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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