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웹진›천막 법당에서 대법당으로, 천은정사 이야기
Spot Light성남 웹진 · 성남 인사이드 · 2026-09-26 · 읽는 시간 6분

천막 법당에서 대법당으로,
천은정사 이야기

약수터였던 자리에 들어서 도심 포교와 나눔을 이어가는 절

천막 법당에서 대법당으로, 천은정사 이야기
성남 현지 사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에는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절이 있어요. 바로 천은정사인데요, 1980년에 혜보당 우향대종사님이 창건하신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 계열 사찰이에요. 처음엔 천막 법당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대법당인 극락전과 삼성각까지 갖춘 모습으로 자리 잡았어요.

서현동을 지나다 이 절 이름을 본 적 있다면, 오늘 그 이야기를 함께 풀어볼게요.

새마을로에 자리한 천은정사, 찾아가는 길

천은정사
천은정사

천은정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112, 서현동에 자리하고 있어요. 서현동은 분당신도시를 이루는 여러 동네 가운데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동네 한편에 이렇게 절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조금 의외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도심 한복판이라고 해서 절이 없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천은정사처럼 생활권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절도 분명 있답니다.

지도 앱에 주소를 그대로 입력하면 길찾기가 되니, 방문 전에 정확한 위치와 가는 길을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이용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어두는 만큼 아침 산책 삼아 들르기에도 무리가 없는 시간대라고 볼 수 있어요. 주차도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주차 공간의 규모나 혼잡 여부까지는 나와 있지 않으니, 여유 있게 도착하는 편이 마음 편할 거예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전화로 문의해볼 수 있어요. 법회 시간이나 행사 일정처럼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는 내용은 미리 물어보고 가는 게 가장 정확해요.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면 이렇게 한 번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번거롭게 느껴지더라도 짚고 넘어가면, 막상 도착했을 때 당황할 일이 줄어들 거예요.

물을 찾아 모이던 자리에, 이제는 마음을 찾아 사람들이 모여요

약수터였던 자리에서 시작된 창건 이야기

천은정사
천은정사

천은정사가 자리한 곳은 본래 유명한 약수터였다고 전해져요.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병을 치료하고 소원을 빌기 위해 이 약수터를 찾았다는 유래가 있는데요, 물을 찾아 사람들이 모이던 자리에 훗날 절이 들어섰다고 하니 땅의 쓰임이 이어져 온 셈이에요. 이런 유래는 절의 공식 소개에도 남아 있는 이야기라, 천은정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배경이 되어줘요.

지금 절 마당에 서서 보면 예전 약수터의 흔적을 상상해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될 수 있어요.

천은정사는 1980년 2월 27일 혜보당 우향대종사에 의해 창건되었어요.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 사찰로 소개되고 있는데,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지금과 같은 번듯한 건물이 아니라 천막으로 지은 법당에서 시작했다고 해요. 큰 규모로 시작한 절이 아니라 작은 천막 법당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이후의 변화가 더 눈에 띄는 이야기로 다가와요.

시작이 소박했던 만큼,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그 세월이 더 실감 나게 느껴져요.

이후 현재 주지를 맡고 있는 현우 스님이 중창 불사를 이끌면서 절의 모습이 크게 달라졌어요. 그 결과로 지금의 대법당인 극락전과 삼성각이 세워졌고, 천막 법당에서 시작했던 절이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창건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이 과정을 알고 나면, 절 마당을 거닐 때 건물 하나하나가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어요.

극락전과 삼성각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이 절이 걸어온 길을 함께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1980천은정사가 창건된 해

매달 이어지는 법회와 신행 활동

천은정사에서는 매달 초하루 법회와 보름 법회가 열리고 있어요. 초하루와 보름은 불교에서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여겨온 날로, 이런 날에 맞춰 법회를 여는 절이 많은데 천은정사도 이 흐름을 따르고 있는 셈이에요. 정해진 날짜에 법회가 있다는 걸 알아두면, 방문 시기를 맞춰볼 때 참고가 될 수 있어요.

처음 가보는 절이라면 이렇게 정기 법회가 있는 날에 맞춰 방문해보는 것도 절의 분위기를 느껴보기 좋은 방법이에요.

이 밖에도 지장재일과 관음재일에도 기도가 행해지고 있어요. 지장재일과 관음재일 역시 여러 절에서 두루 지켜지는 재일인데, 천은정사에서도 이 날들에 맞춰 신도들이 함께 기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특정 재일에 맞춰 방문하고 싶다면 날짜를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절에 문의해보면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어요.

일요일에는 가족 법회와 어린이 법회도 함께 열리고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절을 찾아 법회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고, 어린이를 위한 법회도 따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아이와 함께 절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해보고 싶은 가족이라면, 일요일 일정을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이런 자리가 절과 불교 문화를 친근하게 느껴보는 첫걸음이 될 수도 있어요.

체크리스트
초하루 법회와 보름 법회
지장재일과 관음재일 기도
일요일 가족 법회
일요일 어린이 법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도심 포교

천은정사는 법회 못지않게 나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는 절이에요. 경내에 있는 상락원과 보리회합창단, 만덕당에서 모인 기금을 바탕으로 미얀마 학교 설립을 후원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어요. 절 안의 여러 모임이 각자의 방식으로 활동하면서 그 결실이 먼 곳의 배움터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작은 모임들의 활동이 이렇게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해요.

국내에서도 나눔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매년 성남시 노인 경로잔치를 열고 점심 무료급식과 같은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해요. 절 안에서의 신행 활동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까지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천은정사가 동네와 맺고 있는 관계를 짐작해볼 수 있어요.

법회와 기도만큼이나 이런 나눔의 자리도 이 절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활동들은 결국 도심 포교라는 큰 흐름 안에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어요. 절이 산속 깊이 자리하지 않고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만큼,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나눔과 포교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에요. 천은정사를 찾을 계획이라면, 이런 배경을 알고 가는 것만으로도 절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풍성해질 거예요.

법회 시간에 맞춰 가도 좋고, 조용한 시간에 들러 마당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거예요.

Cityzine 팁
천은정사는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열려 있고 주차도 가능해요. 법회나 행사 일정처럼 바뀔 수 있는 내용은 031-701-0770으로 미리 확인하고 가면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약수터였던 자리에서 시작해 나눔까지 이어온 천은정사, 다음에 서현동을 지날 일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어요 🙏
#천은정사#서현동#관광지#약수터 유래#도심 포교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6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함께 읽으면 좋은 이야기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