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 따라 맨발황톳길까지,
수진공원 산책로
체력단련장부터 맨발황톳길까지, 수정구 수진동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법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산 41-3에 자리한 수진공원은 동네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 속 쉼터예요. 공원 진입로에 피는 벚꽃은 성남 벚꽃 9경 가운데 하나로 꼽혀서, 봄이 되면 꽃을 보러 오는 발걸음이 유독 늘어나는 곳이기도 해요. 체력단련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다목적운동장 같은 운동시설과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맨발황톳길까지 갖추고 있어서, 운동이나 산책 어느 쪽으로 와도 아쉽지 않은 공간이에요.
봄이면 더 특별해지는 벚꽃길 진입로
수진공원을 찾아가는 길목, 그러니까 공원 진입로에는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요. 이 벚꽃은 성남시가 꼽는 성남 벚꽃 9경 가운데 하나로 이름이 올라 있어서, 봄철이면 성남 안에서도 벚꽃을 보러 가기 좋은 곳으로 소개되곤 해요. 수정구 수진동이라는 동네 이름이 낯설더라도, 봄철 벚꽃길이라는 키워드로 기억해두면 찾아가기가 한결 쉬워져요.
성남은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로 나뉘는 도시인데, 수진공원은 그중 수정구에 속해 있어요. 수정구는 성남에서도 비교적 오래된 동네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서, 오래된 생활권 속에 자리한 공원이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좋아요. 벚꽃철이 아니어도 공원 자체는 상시 개방이라 계절에 상관없이 들러볼 수 있어요.
봄에 벚꽃을 보러 갈 계획이라면, 정확한 개화 시기는 그해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성남 벚꽃 9경에 속한 다른 장소들과 함께 묶어서 봄 나들이 코스를 짜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벚꽃길을 지나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운동시설과 황톳길이 이어지니, 꽃구경만 하고 돌아서지 말고 공원 안쪽까지 천천히 둘러보시길 추천해요.
꽃길을 지나야 만나는, 수정구 주민들의 작은 쉼터
벚꽃길을 지나 공원 중심부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한결 달라져요. 꽃을 보러 걷던 길에서 이어, 이번에는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기 좋은 시설들이 차례로 나타나기 시작해요.
체력단련장부터 다목적운동장까지, 운동시설 둘러보기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체력단련장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몸풀기나 근력 운동을 간단히 하고 싶은 분들이 오가며 들르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돼 있어요. 바로 옆에는 배드민턴장도 마련돼 있어서, 라켓 운동을 즐기는 이웃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이기도 해요.
조금 더 걸어가면 테니스장과 다목적운동장도 만날 수 있어요. 이렇게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다목적운동장까지 여러 운동시설이 한 공원 안에 모여 있다 보니, 종목을 바꿔가며 운동하기에도 편한 구조예요. 공식 소개에서도 이런 시설들이 주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설치됐다고 밝히고 있어요.
운동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시설별로 정해진 이용 방법이나 붐비는 시간대가 있을 수 있으니 현장에서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혼자 산책만 하고 싶다면 운동시설을 지나쳐 곧장 맨발황톳길로 향해도 괜찮아요. 운동을 좋아하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간다면, 이 구간에서 종목을 나눠 즐기기에도 좋은 동선이에요.
이 길이만큼 이어지는 맨발황톳길이 바로 수진공원의 또 다른 핵심이에요. 운동시설을 지나 공원 둘레를 따라가면 신발을 벗고 걸을 수 있는 흙길이 기다리고 있어요.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맨발황톳길
맨발황톳길은 수진공원 전체를 빙 둘러 도는 순환형 길이에요. 길이는 525미터, 폭은 1. 5미터로 조성돼 있어서, 혼자 걸어도 좁다는 느낌 없이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는 폭이에요.
산속 길 위에 황토를 20센티미터 두께로 깔아, 맨발로 걸었을 때 흙의 감촉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맨발로 걷기 전에는 신발과 양말을 벗어야 하는데, 시작점에 신발장이 마련돼 있어서 짐 걱정 없이 신발을 맡겨두고 걸을 수 있어요. 흙길을 다 걷고 나오면 발에 흙이 묻어 있을 텐데, 이때를 위해 시작점에 세족장도 함께 갖춰져 있어요. 걷기 전과 후를 모두 챙겨둔 구조라서, 맨발 걷기를 처음 해보는 분도 크게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요.
순환형으로 조성돼 있다는 건, 한 방향으로 걷다 보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뜻이에요. 그러니 중간에 길을 잘못 들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체력에 맞춰 천천히 한 바퀴를 완주해보는 재미도 있어요. 신발을 신고 걷는 산책로로 이용해도 되고, 맨발로 황토를 느끼며 걸어도 되니,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서 걸어보시면 좋아요.
이렇게 공원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짚어봤다면, 이번에는 수진공원을 실제로 찾아가는 길과 주변 동네 이야기를 조금 더 살펴볼게요.
수정구 수진동에서 찾아가는 길
수진공원의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산 41-3이에요. 주소에 '산'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는 걸 보면, 평지가 아니라 낮은 산자락에 자리한 공원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성남시 수정구는 성남을 이루는 세 개 구 가운데 하나로,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산 생활권이 많은 동네로 알려져 있어요.
산자락에 자리한 공원이다 보니, 진입로부터 어느 정도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야 할 수 있어요. 벚꽃이 피는 진입로도 이 오르막 구간에 있는 것으로, 꽃을 보며 걷다 보면 공원 입구까지 자연스럽게 도착하게 돼요. 수진동이라는 동네 자체가 낯설다면, 수정구청이나 성남시청을 기준으로 위치를 먼저 가늠해보고 움직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공원은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돼 있어서, 요일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찾아가도 괜찮아요. 주차도 가능하다고 안내돼 있지만, 산자락 공원이라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여유 있게 도착하는 편을 추천해요. 자세한 길이나 시설 이용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아래 안내된 문의처로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벚꽃길부터 맨발황톳길까지, 오늘은 수진공원에서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