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웹진›고려 삼별초 마지막 항쟁을 기억하는 배중손 사당
Spot Light진도 웹진 · 진도 인사이드 · 2026-09-28 · 읽는 시간 6분

고려 삼별초 마지막 항쟁을 기억하는 배중손 사당

몽골에 맞서 싸운 삼별초 장군을 기리는 용장성 속 사당 이야기

고려 삼별초 마지막 항쟁을 기억하는 배중손 사당
진도 현지 사진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길에 자리한 배중손 사당은 고려 무신정권 시기 몽골의 침략에 맞서 싸운 삼별초의 장군 배중손을 배향하는 곳이에요. 정충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사당은 삼별초가 근거지로 삼았던 용장성 안에 자리하고 있어서, 배중손 장군 한 사람만이 아니라 삼별초 항쟁 전체의 흔적을 함께 만날 수 있어요. 진도로 역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용장성 일대를 통째로 둘러보는 코스로 잡아보는 걸 추천해요.

용장산성길에서 만나는 용장성과 정충사

배중손 사당
배중손 사당

배중손 사당의 주소는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길 79-6이에요. 도로명에도 '용장산성'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사당은 용장산성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서 성을 찾아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함께 들르게 되는 곳이에요. 용장성은 고려시대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삼아 관군과 몽고군에 맞서 항전했던 성으로, 진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리예요.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 속해 있어, 진도읍에서도 크게 멀지 않은 거리예요.

용장성 안에는 성지 외에도 성내의 용장사지와 행궁지가 함께 보존되고 있어요. 행궁지는 삼별초가 진도에 머무는 동안 임시로 통치 공간을 마련했던 자리로 전해지고, 용장사지는 절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에요. 정충사 한 곳만 보고 돌아서기보다는 성터 전체를 천천히 걸으며 삼별초가 머물렀던 공간들을 하나씩 짚어보는 편이 훨씬 풍성한 방문이 돼요.

성터가 넓은 만큼 시간을 넉넉히 잡고 움직이는 게 좋아요.

처음 방문한다면 용장산성길을 따라 걸으며 어디가 성지이고 어디가 사당인지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는 게 도움이 돼요. 넓은 성터 안에 정충사, 행궁지, 용장사지 같은 여러 지점이 흩어져 있는 만큼, 입구에서 지도나 안내판을 먼저 살펴보고 동선을 정해두면 헤매지 않고 둘러볼 수 있어요. 차로 이동한다면 주차 후 도보로 성터 곳곳을 살펴보게 되니, 걷기 편한 신발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아요.

몽골에 맞서 끝까지 싸운 삼별초의 마지막 자리, 진도에서 마주하다

배중손 장군과 삼별초, 그리고 이곳에 전해오는 이야기

배중손 사당
배중손 사당

배중손은 고려 무신정권 때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된 군대인 삼별초를 이끌었던 장군이에요. 삼별초는 개경 정부가 몽골과 강화를 맺고 항복하자 이에 반발해 독자적으로 항쟁을 이어간 군대로, 진도를 새로운 근거지로 삼아 오랫동안 저항을 계속했어요. 진도라는 섬이 삼별초 항쟁의 중심지가 된 데에는 이런 역사적 배경이 자리하고 있어요.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배중손 장군은 남도 진성 전투에서 패한 뒤 굴포 해안 쪽으로 이동했다고 해요. 당시 굴포 해안은 바다 뻘밭이었는데, 배중손 장군은 그곳에서 최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지금의 사당인 정충사는 이런 배중손 장군의 마지막 순간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에요.

사당 이름의 '정충'이라는 말에도 그 충의를 기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 이야기를 알고 나서 사당을 둘러보면, 단순한 건물 하나가 아니라 삼별초 항쟁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자리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방문 전에 삼별초와 배중손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찾아보고 가면, 사당 안을 둘러볼 때 더 깊이 와닿을 거예요.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역사 이야기를 미리 들려주고 가는 게 훨씬 이해하기 쉬운 방문이 될 거예요.

2021정충사가 용장성으로 신축 이전한 해(2월)

정충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시설들

배중손 사당
배중손 사당

용장성 안에는 정충사 외에도 고려항몽충혼탑과 배중손 장군의 동상, 숭의문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요. 정충사 우측에는 배중손 장군 항몽순의비도 세워져 있어서, 사당 한 곳만 보고 지나치기보다는 주변 시설을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이런 시설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서, 성터를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삼별초 항쟁의 흐름을 순서대로 따라가게 돼요.

정충사는 원래 진도군 임회면 진도대로 4212에 있었는데, 2021년 2월 지금의 용장성 자리로 신축 이전했어요. 예전에 정충사가 있던 자리는 지금 고산 윤선도 사당으로 쓰이고 있으니, 만약 두 사당을 함께 찾아보고 싶다면 서로 다른 위치에 있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헷갈리지 않을 거예요.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지금은 완전히 다른 장소이니 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동하는 게 안전해요.

정충사 바로 옆에는 용장성홍보관과 사찰인 용장사가 자리하고 있어요. 용장성홍보관에서 삼별초와 용장성에 대한 배경 설명을 먼저 살펴본 다음 정충사와 용장사를 둘러보면,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홍보관을 먼저 들러 전체 그림을 그려본 뒤 성터를 걷는 순서를 추천해요.

체크리스트
용장성 안 정충사와 배중손 장군 동상 위치 확인하기
고려항몽충혼탑과 배중손 장군 항몽순의비 함께 둘러보기
용장성홍보관에서 배경 설명 먼저 보기
용장사지와 행궁지까지 성 전체 걸어보기

진도 여행 코스에 함께 넣기 좋은 이유

진도는 전남 서남해안에 자리한 섬으로, 진도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요. 용장성과 배중손 사당이 있는 군내면은 진도 안에서도 여러 곳으로 이동하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진도 여행 일정에 함께 넣기 좋은 곳이에요.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는 게 가장 확실해요.

배중손 사당과 용장성은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자리인 만큼, 계절에 따라 성터를 걷는 분위기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봄가을에는 성터를 천천히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되새기기 좋고, 여름이나 겨울에는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 시간을 넉넉히 잡아두는 게 좋아요. 야외 성터를 걷는 일정인 만큼, 계절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방문 전에는 이용시간과 휴무일 같은 기본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움직이는 걸 추천해요. 특히 성터 전체를 둘러보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두면 좋아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안내 전화로 미리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Cityzine 팁
이용시간은 09:00~18:00이고,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돼요. 궁금한 점은 진도군 문화관광 안내(061-543-8522)로 미리 문의해보면 확실해요.
삼별초의 마지막 항쟁을 기억하는 용장성, 배중손 사당에서 그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
#배중손 사당#진도 군내면#관광지#삼별초#용장성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8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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