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관촌시장,
고추향 가득한 오일장
매일 열리는 상설시장과 닷새마다 서는 오일장, 고추 상인들이 모여드는 곳이에요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1길에 자리한 관촌시장은 1914년에 문을 연 뒤로 100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전통시장이에요. 관촌면 관촌리 한복판, 주거단지와 학교, 공공기관이 촘촘히 모여 있는 동네 한가운데 있어서 평소에도 오가는 사람이 많은 곳이에요. 상설시장은 매일 문을 열고 여기에 더해 닷새마다 장이 서니, 언제 방문해도 시장 구경을 할 수 있어요.
100년 시간이 쌓인 관촌 장터
관촌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 사선1길 70-3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 시장이 처음 문을 연 건 1914년으로, 지금까지 이어온 세월을 헤아리면 100년이 훌쩍 넘는 전통시장이에요. 관촌면 관촌리에 자리를 잡은 뒤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곳이라, 이 동네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장 주변을 둘러보면 주거단지와 교육시설, 공공기관이 촘촘하게 모여 있어요. 그만큼 시장을 오가는 유동 인구도 많은 편이라서, 장이 서지 않는 평소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여러 시설이 함께 모여 있는 동네다 보니, 시장에 들른 김에 근처 볼일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도 관촌시장이 가진 특징이에요.
관촌시장은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함께 운영되는 구조예요. 매일 문을 여는 상설 점포들이 있어서 평일에 들러도 장보기가 가능하고, 여기에 더해 닷새마다 정기적으로 장이 서면서 훨씬 다양한 물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상설시장이 열리는 날과 오일장이 서는 날을 구분해서 방문 계획을 세워보면, 원하는 물건을 좀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해발 300m 고지대가 키운 매운맛
관촌시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추예요. 관촌면은 해발 300m 정도의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는데, 낮에는 따뜻한 햇빛을 충분히 받고 밤에는 차가운 바람을 맞는 환경이 이어져요. 이런 일교차가 있는 기후 조건이 고추에 독특한 매운맛을 만들어낸다고 알려져 있어요.
같은 고추라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관촌 고추만의 특징이 왜 특별하게 여겨지는지 짐작해볼 수 있어요.
이렇게 키운 고추는 맛과 질이 좋기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어서, 출하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손꼽을 만한 규모로 장이 열려요. 전국 각지에서 고추를 사려는 상인들이 관촌시장으로 모여들 정도라고 하니, 관촌시장이 고추 유통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짐작해볼 수 있어요. 관촌 고추가 이렇게 알려지기까지는 앞서 이야기한 고지대의 기후 조건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수확철에는 홍고추 경매가 매일 열려서, 이걸 사고파는 사람들로 장이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고추는 보통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수확기를 맞는 작물이니, 이 시기에 관촌시장을 찾으면 활기 넘치는 경매 현장 분위기를 함께 느껴볼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정확한 경매 일정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낮의 볕과 밤의 바람이 함께 빚어낸 매운맛
닷새마다 붐비는 관촌 오일장
관촌시장의 장날은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로, 닷새 간격으로 돌아오는 오일장이에요. 장날이 되면 인근 5개 면의 농가에서 저마다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들고 나오면서 시장이 한층 풍성해져요. 여러 지역 농가가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장날마다 만날 수 있는 품목도 조금씩 달라진다고 볼 수 있어요.
장날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리는지, 인근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라고 해요. 그만큼 관촌시장 오일장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시장에서는 다른 지방의 오일장들처럼 다양한 농산물은 물론, 인근 야산에서 채취한 고사리나 취나물 같은 산나물도 함께 만날 수 있어요.
오일장 특유의 활기와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장날 일정에 맞춰 방문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판매 품목을 보면 식품과 의류, 잡화 등으로 폭이 넓은 편이라, 한 번의 방문으로 여러 가지 장보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오일장의 장점이에요. 상설 점포와 장날에만 나오는 노점이 함께 어우러지다 보니, 같은 장소라도 어떤 날에 가느냐에 따라 마주치는 풍경이 꽤 달라져요. 상설시장이 열리는 평소와 장날의 모습이 서로 다른 만큼, 두 얼굴을 다 겪어보는 것도 관촌시장을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장 보러 가기 전에 챙기면 좋은 것들
관촌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 사선1길 70-3에 있어요. 관촌면은 임실군 안에서도 주거단지와 교육시설,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지역이라, 시장까지 찾아가는 길 자체는 낯설지 않은 편이에요. 다만 점포별로 영업시간과 휴무일이 다르게 운영되니,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게 안전해요.
주차는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장날에는 인근 5개 면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자리가 금세 차기도 해요. 여유 있게 일정을 잡고 조금 일찍 도착하면 한결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상설시장은 매일 운영되니, 장날 일정이 맞지 않는다면 평일에 들러 둘러보는 방법도 있어요.
어떤 날을 고르든, 시장 안 점포들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필요한 물건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관촌시장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관촌시장 안내전화로 문의해볼 수 있어요. 판매 품목이나 운영 상황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화로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특히 고추 경매처럼 계절을 타는 품목을 보러 갈 계획이라면, 이 확인 과정이 더욱 중요해요.
방문 목적이 분명할수록 미리 확인해두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고추향 가득한 관촌시장, 장날 맞춰 한번 들러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