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아래 수국과 피톤치드 가득한 포레스트 수목원
봄 목향장미, 여름 수국, 가을 가을꽃까지 계절마다 표정이 바뀌는 사립수목원

전남 해남군 현산면 봉동길 안쪽, 두륜산 아래 황산리 봉동 골짜기에 포레스트 수목원이 자리하고 있어요. 6만 평에 이르는 숲에 17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전남 4호 사립수목원으로, 알록달록 수국과 피톤치드 가득한 숲이 어우러져 동화나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에요. 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싶다면, 초록으로 눈부신 숲길부터 천천히 걸어보는 걸 추천해요.
두륜산 자락, 현산면 봉동 골짜기 찾아가는 길
포레스트 수목원의 주소는 전남 해남군 현산면 봉동길 232-118로, 두륜산 아래 황산리 봉동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어요. 두륜산은 해남을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산자락 골짜기 안쪽까지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도심 한복판보다는 숲 깊숙한 곳을 찾아간다는 마음으로 움직이시는 게 좋아요. 해남군은 전남 서남권 끝자락에 위치한 지역이라,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다면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고 계획을 세워보시길 권해요.
수목원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편해요. 주차가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다만 골짜기 안쪽 숲길을 따라 들어가는 구조인 만큼, 방문 전에 내비게이션으로 정확한 주소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요.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적용돼요. 하절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곳이라 요일 걱정 없이 찾아갈 수 있지만, 계절별 운영 시간이 다른 만큼 방문하려는 시기의 시간을 미리 한 번 더 확인하고 움직이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골짜기를 따라 들어갈수록 초록빛이 짙어지는 숲이에요
골짜기 안쪽으로 들어서면 1700여 종의 식물이 펼쳐진 6만 평의 숲이 본격적으로 시작돼요. 어떤 규모로 조성된 공간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6만 평 숲에 담긴 1700여 종의 식물
포레스트 수목원은 전남 4호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에요. 6만 평에 달하는 숲에 17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고 하니, 한 번의 방문으로 다 둘러보기 어려울 만큼 넓고 다채로운 공간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개인이 조성한 사립수목원이라는 점도 이곳만의 특징이에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알록달록 피어나는 수국과 숲 전체를 감싸는 피톤치드예요. 수국의 화사한 색감과 피톤치드 가득한 숲의 향이 어우러지면서 동화나라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고 해요. 초록으로 눈부신 숲길을 걷다 보면 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한결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천천히 걸으며 숲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라요.
숲을 걷는 동안에는 서두르지 않는 게 좋아요. 1700여 종의 식물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그날만의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한 바퀴를 다 돌아보기보다는, 마음에 드는 구간에서 잠시 멈춰서 숲의 향과 공기를 충분히 느끼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는 데는 계절마다 새롭게 열리는 축제도 한몫을 해요. 어떤 축제들이 열리는지 계절별로 살펴볼게요.
봄 목향장미부터 가을꽃까지, 계절마다 열리는 축제
포레스트 수목원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봄에는 목향장미축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수국축제, 가을에는 가을꽃축제가 차례로 열린다고 해요. 계절별로 중심이 되는 식물을 식재해 두었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그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시면 좋아요.
특히 여름 수국축제가 널리 알려져 있어요. 알록달록한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라, 여름철 해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축제별 정확한 일정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연간 방문객이 10만 명 내외에 이른다고 하니,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이 숲을 찾아 계절의 변화를 즐기고 간다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봄 장미부터 여름 수국, 가을꽃까지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한 해 동안 몇 번을 다시 찾아도 새로운 곳이 될 것 같아요.
숲을 걷는 동안 눈여겨볼 만한 볼거리도 곳곳에 숨어 있어요. 어떤 포인트들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짚어볼게요.
곳곳에 숨은 조형물과 포토존, 드라마 속 한 장면
포레스트 수목원 곳곳에는 숨은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숲길을 걷다가 예상치 못한 자리에서 조형물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고 하니, 걷는 내내 주변을 천천히 살펴보시면 좋아요. 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인생 샷을 남기기에 좋은 자리로 소개되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배경을 만나면 잠시 멈춰 사진을 남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곳은 드라마 속에서 박하경이 묵언수행 중인 정아를 만난 장소로 소개된 곳이기도 해요. 계절별로 중심이 되는 식물을 식재해 봄여름가을겨울 언제 찾아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히는데, 그중에서도 흐드러지게 핀 수국을 볼 수 있는 여름 수국축제 시기가 특히 유명하다고 해요. 여름철 해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숲 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어요. 조형물 찾기와 포토존 촬영까지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면, 운영 시간 안에서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방문 계획을 세워보시길 권해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안내 전화로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수국 향 가득한 숲길, 이번 여름엔 포레스트 수목원에서 천천히 걸어보는 거 어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