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웹진1만 3천여 그루 숲이 만든 미로, 두륜미로파크
Spot Light해남 웹진 · 해남 인사이드 · 2026-09-24 · 읽는 시간 6분

1만 3천여 그루 숲이 만든 미로,
두륜미로파크

나무 미로숲부터 트릭아트 체험관까지, 온 가족이 함께 걷는 테마공원

1만 3천여 그루 숲이 만든 미로, 두륜미로파크
해남 현지 사진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자리한 두륜미로파크는 나무로 만든 야외 미로 정원을 중심으로 꾸며진 테마공원이에요. 서양측백나무와 동백나무, 이팝나무 등 1만 3,000여 그루의 나무가 미로를 이루고 있어서, 숲 사이를 걸으며 길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미로 숲과 함께 체험 전시동도 갖추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좋은 코스를 짤 수 있어요.

나무 1만 3천여 그루가 만든 야외 미로숲

두륜미로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살아있는 나무로 미로를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서양측백나무, 동백나무, 이팝나무 등 1만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야외 미로 공원을 조성했고, 숲 곳곳에는 또롱이, 다롱이, 영롱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자리하고 있어요. 나무 사이를 걸으며 길을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기도 해요.

미로 숲 안에는 잠망경과 소리통, 동물 조형물, 전망대, 신비의 거울 같은 체험 시설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요. 잠망경으로 미로 너머를 살짝 엿보거나 소리통으로 숲의 소리를 들어보는 등, 단순히 길을 찾는 것 말고도 곳곳에서 작은 재미를 발견할 수 있게 꾸며둔 셈이에요. 전망대에 올라 미로 전체를 내려다보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한눈에 들어와서,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성취감을 주는 지점이기도 해요.

이런 체험 시설들이 숲 곳곳에 흩어져 있다 보니, 길을 찾아 걷는 동안 지루할 틈이 별로 없어요.

이렇게 나무를 심어 만든 미로 정원은 계절에 따라 숲의 표정이 달라진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해요. 동백나무는 남부 지방에서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고, 이팝나무는 봄이면 흰 꽃이 소복하게 피어나는 나무로 알려져 있어요.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숲의 색을 보러 시기를 달리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나무의 생육 상태나 개화 시기는 그해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정보로만 알아두는 게 좋아요.

1만 3,000여 그루미로를 이룬 나무

미로 전시동, 역사관부터 트릭아트존까지

미로 숲을 둘러본 다음에는 실내 전시동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아요. 전시동은 크게 미로 전시관과 미로 체험관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에는 미로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하는 미로 역사관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미로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요. 야외에서 미로 숲을 걷고 난 뒤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기 좋은 동선이에요.

미로의 역사를 살펴보고 나면, 방금 걸었던 야외 미로 숲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도 해요.

2층으로 올라가면 미로 체험관이 이어지는데, 거울로 만든 미로숲과 공룡 어드벤처, 도솔암을 비롯한 다섯 가지 테마의 트릭아트 존이 꾸며져 있어요. 거울 미로에서는 방향 감각을 시험해보는 재미가 있고, 트릭아트 존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노는 재미도 더할 수 있어요. 실내 공간이라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두면 좋아요.

이렇게 야외 미로숲과 실내 전시동을 함께 갖추고 있다 보니, 반나절 정도는 넉넉하게 잡고 움직이는 편이 좋아요. 날이 좋을 때는 미로 숲부터 걷고 더위나 비를 피해야 할 때는 전시동부터 둘러보는 식으로, 그날 날씨에 맞춰 동선을 짜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이 걸음 속도에 맞추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두는 게 좋아요.

두 공간을 모두 둘러보고 나면 미로라는 주제 하나로도 꽤 다양한 방식의 체험을 해본 셈이 돼요.

나무가 만든 길 위에서는 어른도 잠시 아이처럼 길을 잃어봐도 괜찮아요.

찾아가는 길, 두륜산 자락의 삼산면

두륜미로파크는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길이라는 도로명 주소에 자리하고 있어요. 도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두륜산 대흥사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셈이라, 해남 여행에서 두륜산 권역을 돌아보는 코스에 자연스럽게 포함시키기 좋은 위치예요. 처음 가는 길이라면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해남군은 한반도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지역으로, 두륜산을 비롯해 산과 바다를 함께 품고 있는 고장으로 알려져 있어요. 남해안에 가까워 겨울에도 비교적 포근한 날이 많은 편이라, 동백나무처럼 추위에 약한 나무도 잘 자라는 환경으로 알려져 있어요. 두륜미로파크의 미로 숲에 동백나무가 포함된 것도 이런 지역의 기후와 무관하지 않아 보여요.

대흥사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두륜산 자락의 다른 명소로도 이어지는 만큼, 하루 일정을 짤 때 두륜미로파크만 단독으로 계획하기보다는 주변 코스와 묶어서 움직여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구체적인 동선이나 소요 시간은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지도 앱 등으로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게 안전해요. 특히 초행길이라면 여유 있게 시간을 잡고 출발하는 편이 마음 편해요.

체크리스트
매주 월요일은 휴무예요
유모차 대여가 안 되니 필요하면 미리 챙기세요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우니 현금을 준비하세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갈 때 미리 챙기면 좋은 것들

두륜미로파크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시설이 많은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미리 챙겨두면 좋은 정보가 몇 가지 있어요. 우선 유모차 대여 서비스는 갖추고 있지 않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어린 아이와 함께 간다면 유모차를 직접 챙겨가는 편이 좋아요. 넓은 야외 미로 숲을 걷다 보면 아이가 금방 지칠 수 있으니, 이 점을 미리 감안해서 준비하면 한결 수월해요.

물이나 간식을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결제 수단도 미리 확인해두면 좋아요. 신용카드 이용이 어렵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방문 전에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가는 편이 안전해요. 입장이나 체험에 필요한 비용은 미로파크 측에 미리 전화로 문의해서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운영시간과 휴무일도 챙겨야 할 정보예요.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니 월요일 방문은 피하는 게 좋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안내되어 있으니 이 시간 안에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게 좋아요. 정확한 요금이나 프로그램 운영 여부는 061-532-0234로 문의하면 가장 확실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요.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가면 헛걸음 없이 알차게 다녀올 수 있어요.

Cityzine 팁
운영시간은 09:00~18:00이고 매주 월요일은 쉬어요. 유모차 대여와 카드 결제는 어려우니 미리 챙겨서 가는 게 좋고,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궁금한 점은 061-532-0234로 문의해보세요.
나무가 만든 미로 숲에서 아이와 함께 천천히 길을 찾아보는 하루,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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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4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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