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제전국 축제 · 2026-08-29 · 읽는 시간 6분

기장 철마에서 만나는 산골 한우 잔치 (철마한우불고기축제)

도시농업공원에서 열리는 5일간의 한우 장터와 풍물 한마당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 API

이번엔 부산 기장군 철마면으로 향해봤어요. 바다 도시로 유명한 부산이지만, 철마는 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농촌 마을이에요. 그 철마에서 해마다 가을이면 한우 향이 온 동네를 채우는 축제가 열린답니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도시농업공원에 장이 서고, 가요제 무대와 풍물패 길놀이 소리가 울려 퍼지는 며칠 동안은 마을 전체가 잔칫집 분위기가 돼요. 산골 마을 특유의 맑은 가을 공기 속에서 한우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 풍경은, 도심 축제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정취일 것 같아요. 부산 시내에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동 방법을 미리 계획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5일이라는 넉넉한 기간 동안 열리는 만큼, 주중이든 주말이든 시간 맞춰 들르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부산에 이런 산골 축제가 있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지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권해드려요.

축제 기본 정보

이 축제는 2026-10-22부터 2026-10-26까지 철마도시농업공원 일원(철마면 개좌로 789)에서 열려요. 프로그램은 철마한우가요제+전통 놀이 체험+풍물패 길놀이+철마한우고기 할인판매+청정 농특산물 직거래판매 등 등으로 알려져 있어요. 주최·문의는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051-709-2891)예요.

철마는 어떤 동네인가요

철마면은 부산 기장군 안에서도 해안이 아니라 산간 지역에 자리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부산이라고 하면 바다와 해운대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기장군은 산과 계곡을 낀 농촌 마을도 함께 품고 있는 넓은 지역이에요. 철마도시농업공원이라는 축제 장소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일대는 도시 농업과 축산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보여요.

한우를 테마로 한 축제가 이 자리에서 열리는 것도 지역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유통하는 기반이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이런 도농복합형 축제는 도시 근교에 남아 있는 농업 기반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역시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부산 도심에서 차로 크게 멀지 않은 거리인 만큼,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산 안에 이런 목가적인 풍경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에게는 반가운 발견이었어요.

'한우불고기축제'라는 이름처럼, 지역 특산물을 테마로 한 축제는 대개 두 가지 축을 함께 갖추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할인판매 장터이고, 다른 하나는 그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이에요. 철마한우불고기축제도 철마한우고기 할인판매와 청정 농특산물 직거래판매가 나란히 프로그램에 올라 있는 걸 보면, 이런 성격에 가까운 축제로 짐작해볼 수 있어요.

여기에 철마한우가요제와 풍물패 길놀이 같은 공연이 더해져, 장보기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보여요. 축제 규모가 크지 않은 지역 축제일수록 오히려 주최 측과 방문객이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여유롭게 동네 분위기를 느끼며 둘러보시길 추천해요. 한우 먹거리 외에도 지역 농산물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알뜰하게 가을 장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반가운 자리가 될 것 같아요.

도시 근교의 로컬푸드 장터처럼, 산지 가격으로 좋은 한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산간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니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주소를 미리 입력해두시는 게 좋아요. 10월 말 기장 지역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수 있는 시기라, 여벌 겉옷을 챙기시면 든든해요. 먹거리 장터가 중심인 축제라 현금이나 소액권을 미리 준비해두면 계산이 한결 수월할 수 있어요.

한우 할인판매 코너는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을 수 있으니,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스박스나 보냉백을 챙겨 가시면, 구입한 한우를 신선하게 집까지 가져가실 수 있어요. 풍물패 길놀이나 가요제 같은 공연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니, 도착 후 안내판이나 현수막에서 일정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이런 소박한 지역 축제일수록 서두르지 말고 동네 산책하듯 천천히 둘러보시길 권해드려요.

가족 나들이로 즐기는 방법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넓은 공원 부지를 걷는 일정이 많은 만큼, 유모차나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가을 산골 풍경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어서, 굳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산책만으로도 좋은 나들이가 될 것 같아요. 풍물패 길놀이처럼 시끌벅적한 공연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볼거리로 꼽혀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도시농업공원의 넓은 잔디밭이나 가을 억새가 있는 자리를 배경으로 찍으면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시는 경우라면, 목줄이나 배변 봉투 같은 기본 에티켓을 미리 챙기시는 게 좋아요. 날씨가 쌀쌀해질 수 있는 시기이니,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가시면 야외에서 오래 머물기에도 한결 편할 거예요.

이런 소소한 준비만으로도 하루가 훨씬 여유로워진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산골 마을에서 열리는 소박한 먹거리 축제에 은근히 마음이 가요. 유명 관광지보다 덜 붐비면서도, 그 동네 사람들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잠시 여유를 찾고 싶으신 분들께 특히 어울리는 자리가 될 것 같아요.

가을 한우 나들이가 필요하시다면 철마로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넉넉한 5일 일정이니 가족 나들이 겸 여유롭게 계획을 짜보세요. 한적한 산골 마을에서 보내는 하루가 뜻밖의 힐링이 되어줄 것 같아요.

도시전설 팁
프로그램과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바뀔 수 있어요. 방문 전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 공식 채널이나 festa.publicplay.co.kr에서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8-29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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