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웹진부산 인사이드 · 2026-09-02 · 읽는 시간 4분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옛 한국은행 건물이 품은 근현대사

원도심 대청동에서 부산의 근대와 현대를 함께 만나봤어요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옛 한국은행 건물이 품은 근현대사
부산 현지 사진

부산 중구 대청동에는 옛 한국은행 부산 본부 건물을 그대로 활용해 만든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이 있어요.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 이곳은 부산을 대표하는 근현대사 전문 기관으로, 격동의 근현대 역사를 통해 오늘날 부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현장형 박물관이라고 해요. 건물 자체가 근대 건축 유산이라는 점도 특별해서, 그 구성을 하나씩 살펴봤어요.

은행이었던 건물이 박물관이 됐다는 이야기부터가 벌써 흥미로웠어요.

한국 1세대 건축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은 한국 1세대 건축물로 꼽히는 옛 한국은행 부산 본부 건물을 활용한 공간이라고 해요. 은행 건물이었던 곳을 박물관으로 새롭게 활용했다는 점에서, 건물 자체가 이미 근현대사의 한 장면을 품고 있는 셈이에요.

이런 이유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전시물뿐 아니라 건물 구조 자체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한 시대를 대표하던 은행 건축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지금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그 역할이 바뀐 셈이니까요. 이런 근대 건축물이 원형을 잘 유지한 채 새로운 쓰임으로 남아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해요.

대청동 원도심, 근대 건축이 남은 거리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자리한 대청동은 부산 원도심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예요. 근대 시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여러 채 남아있어서,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동네라고 해요.

은행 건물이었던 곳이 박물관으로 바뀐 것처럼, 대청동 일대에는 옛 용도를 다한 근대 건축물이 새로운 쓰임으로 되살아난 사례가 여럿 있다고 해요. 부산근현대역사관은 그런 변화의 흐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대청동은 부산의 근대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동네로도 꼽힌다고 해요.

층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은 공간 구성

지하 1층은 청년작가 전시 및 공연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1층은 한국은행 아카이브실과 휴게공간, 카페 및 기념품 샵으로 구성돼 있다고 해요. 옛 은행 시절의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아카이브실이 남아있다는 점이 특히 흥미로운 부분이에요.

2층에서는 특별전 주제 전시를 진행하고, 3층과 4층은 교육실과 상설 전시공간으로 쓰이고 있다고 해요. 상설 전시는 격동의 근현대 역사를 통해 오늘날 부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꾸며져 있다고 하니, 층을 오르내리며 자연스럽게 부산의 시간을 따라가볼 수 있는 구조예요.

지하부터 4층까지 각 층이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이 공간의 매력이에요. 청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만나는 지하층부터 근현대 역사를 정리한 상설전시까지, 한 건물 안에서 여러 시대와 세대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셈이에요.

4개층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의 전시·체험 공간 구성

부산의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상설전시

상설전시는 부산의 근대사와 현대사를 주제로 부산의 역사성을 조명하고 있다고 해요. 개항부터 근대화,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부산이 겪어온 굵직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짚어볼 수 있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순히 유물을 나열하는 전시가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현장형 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에요. 전시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가 곁들여져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시각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역사에 관심이 적은 방문객이라도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힐 만해요.

옛 한국은행 건물 자체가 부산 근현대사의 한 장면이에요.

방문 전 참고할 점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은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12, 대청동1가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운영시간은 09:00~18:00이에요.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날인 화요일에 쉰다고 해요. 1월 1일에도 휴관이니, 방문 전 날짜를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대청동 일대는 지하철과 버스로도 접근이 가능한 위치라, 원도심 다른 명소들과 함께 도보로 둘러보기에도 좋은 동선이에요. 부산근현대역사관 관람 후에는 주변 원도심 골목을 함께 걸어보시면, 전시에서 본 이야기를 실제 풍경 속에서 다시 한번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천천히 걸으며 옛 건축물들을 함께 살펴보면 부산의 근현대사를 한층 입체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시전설 팁
무료 관람이 가능한 곳이지만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니, 방문 전 날짜를 꼭 확인하세요.
은행 건물이 박물관이 된 이야기, 그 안에 부산의 근현대사가 담겨있어요 🏛️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2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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