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웹진용인 인사이드 · 2026-06-13 · 읽는 시간 5분

에버랜드,
원래는 '자연농원'이라는 농장이었대

용인 대표 랜드마크 이름 속에 숨은 이야기

에버랜드, 원래는 '자연농원'이라는 농장이었대
용인 현지 사진

안녕, 나는 용이야. 오늘은 용인 하면 다들 제일 먼저 떠올리는 그곳, 에버랜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 근데 에버랜드가 처음부터 지금 이름으로, 지금 모습으로 있었던 건 아니라는 거 알고 있었어?

사실 이름도, 이 공간이 품고 있던 분위기도 지금이랑은 꽤 달랐던 시절이 있었거든. 놀이기구를 타러 갈 때마다 아무 생각 없이 스쳐 지나갔을 이름 하나에도, 사실은 꽤 긴 시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나도 예전에 이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땐 진짜 의외였거든.

한참을 '어, 진짜? 그 에버랜드가?' 하면서 되물었을 정도였다니까.

오늘은 그 옛날이야기부터 천천히, 하나씩 풀어볼게.

자연농원, 이름 그대로 농장이었던 시절

에버랜드는 1976년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그때 이름은 지금의 '에버랜드'가 아니라 '자연농원'이었다고 알려져 있어. 이름만 놓고 봐도 느낌이 확 다르지 않아? '농원'이라는 두 글자에서부터 지금 우리가 떠올리는 화려한 놀이공원의 이미지보다는, 넓은 땅에 자연을 품은 농장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거든.

지금 세대한테는 낯설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 시절엔 그 이름이 아주 자연스러웠을 거야.

실제로도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을 쓰던 시절엔 지금처럼 롤러코스터나 화려한 퍼레이드보다는 농장과 목장에 가까운 성격이 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너른 초원 위에서 동물들을 가까이 볼 수 있고, 자연을 느끼며 걸어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시작됐다고들 해. 지금의 놀이공원 이미지랑 나란히 놓고 보면, 그 시작점은 참 소박했던 셈이야.

화려한 놀이기구 대신 넓은 초원과 동물들이 그 시절 자연농원을 채우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지금이랑은 완전히 다른 풍경이 그려지지 않아? 나는 이 대비가 재밌게 느껴지더라고.

이름 하나에 그 시절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게, 나는 참 신기하더라고. 지금 에버랜드에 놀러 가서 화려한 놀이기구들을 타다 보면, 이곳이 한때는 농장이었다는 사실이 잘 안 믿기잖아. 근데 그렇게 소박했던 시작이 있었기에, 지금의 모습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

시작이 화려하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의 가치가 작아지는 건 절대 아니니까. 오히려 그런 소박한 시작이 있었다는 걸 알고 나면, 지금의 에버랜드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해.

1976년에버랜드가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해로 알려져 있어

농장에서 놀이공원으로, 이름이 바뀐 순간

시간이 흘러 1996년,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에버랜드'로 바뀐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름이 바뀌었다는 건 단순히 간판만 새로 단 게 아니라, 이 공간이 품고 있는 정체성 자체가 크게 달라졌다는 뜻이기도 할 거야. 이름 하나 바뀌는 데도 그 안에는 분명 많은 고민과 결정이 있었겠지.

그 20년 사이에 이 공간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도 참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

농장의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인 놀이공원, 테마파크로서 색깔을 분명히 하기 시작한 시점이 아마 이 즈음이 아니었을까 싶어. 그렇게 이름을 바꾼 이후로 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오래된 대형 테마파크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고,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든든히 지키고 있어.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그 뒤로 걸어온 길은 정말 길고 단단했던 셈이야.

그 긴 시간을 버텨왔다는 것 자체가 나는 참 대단하게 느껴져.

나는 이 변화 과정을 생각할 때마다, 이름 하나에도 참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걸 새삼 느껴.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겉모습만 바뀐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사람들이 만들어온 시간과 기억이 차곡차곡 쌓여온 거잖아. 그래서 나는 에버랜드를 볼 때마다 그냥 놀이공원이 아니라, 용인이 걸어온 시간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해.

여러분도 다음에 에버랜드에 갈 일이 있으면, 이 이름의 역사를 한번 떠올려봐 줬으면 좋겠어.

농장이었던 땅이, 시간이 흐르면서 모두의 놀이터가 됐더라고.

지금, 용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지금의 에버랜드는 용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랜드마크로 꼽혀. 국내에서 오래된 대형 테마파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용인 사람이 아니어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존재감이 크지. 나로서도 이만큼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공간이 우리 동네에 있다는 게 은근히 자랑스럽더라고.

용인이라는 이름을 몰라도 에버랜드라는 이름은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니까 말이야.

자연농원이라는 소박한 이름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용인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기까지, 그 사이에는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수많은 시간들이 쌓여 있었을 거야. 이런 이야기 하나 알고 나니까, 나도 우리 동네를 훨씬 더 애정 어린 눈으로 보게 되더라고. 나는 그 이야기를 하나씩 더 찾아서 너희한테 들려주고 싶어.

이름이 바뀌는 순간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을 테니까. 앞으로도 용인의 이런 이야기들을 더 자주 들고 올게, 기대해도 좋아. 오늘 이야기 재밌게 들었다면, 다음 편도 꼭 기다려줘.

도시전설 팁
에버랜드의 옛 이름이 궁금하다면, 놀러 갈 때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이어진 이름의 변화를 한번 떠올려보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야.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까지, 이름 하나 바뀌는 데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었네. 다음에 만나면 용인의 또 다른 이름 이야기도 들려줄게. 기대해!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6-13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함께 둘러보면 좋은 지역전국 84개 지역 인덱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