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웹진약산도, 산과 바다가 함께 치유하는 섬
Spot Light완도 웹진 · 완도 인사이드 · 2026-09-24 · 읽는 시간 6분

약산도,
산과 바다가 함께 치유하는 섬

전국 최초 바다와 산림이 만나는 치유의 숲을 품은 섬이에요

약산도, 산과 바다가 함께 치유하는 섬
완도 현지 사진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에 자리한 약산도는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정중앙에 떠 있는 섬이에요. 원래 이름은 조약도였는데, 산에 삼지구엽초 같은 산약초가 많이 자생한다고 해서 지금의 약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해요. 섬 이름에 어울리게 지금은 바다와 산림을 함께 누리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치유의 숲으로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곳이에요.

조약도에서 약산도로, 이름에 담긴 이야기

약산도(조약도)
약산도(조약도)

약산도는 처음부터 이 이름으로 불린 게 아니었어요. 원래는 조약도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도 정식 명칭 옆에 조약도라는 이름이 함께 표기될 정도로 두 이름이 나란히 쓰이고 있어요.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정중앙에 자리한 섬이라는 지리적 위치도 이름의 유래만큼이나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에요.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두 반도 사이 한가운데 콕 박혀 있는 섬의 위치가 한눈에 들어와요.

약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이 섬의 산에 삼지구엽초 같은 산약초가 유난히 많이 자생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옛날부터 이 섬에서는 어느 산엘 가더라도 약이 되는 풀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약의 산이다'라는 말이 전해져 내려왔다고 하고요. 그 말이 조약이라는 옛 이름과 어감이 비슷하면서도 부르기 편했던 약산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고 전해져요.

산 이름 하나에 섬의 특산물과 역사가 함께 녹아든 셈이에요.

이렇게 이름 하나에도 섬의 역사와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 보면, 약산도는 오래전부터 약초와 인연이 깊은 섬이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지명의 유래를 미리 알고 섬에 들어서면 눈에 보이는 산과 나무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완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이야기를 먼저 알아두고 가는 것도 섬을 더 재미있게 둘러보는 방법이 될 거예요.

이름의 유래를 알고 나면 다음에 소개할 치유의 숲도 조금 다르게 보일 거예요.

약초가 많아 약산, 이제는 몸과 마음을 함께 쉬게 하는 치유의 섬이에요.

전국 최초, 바다와 산림이 만나는 치유의 숲

약산도(조약도)
약산도(조약도)

약산도에는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이 조성돼 있는데, 이곳은 전국 최초로 바다와 산림이 복합된 치유의 숲이라고 해요.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한자리에서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하니, 산과 바다 둘 중 하나만 고르지 않아도 되는 셈이에요. 보통 산림욕과 해수욕은 장소를 옮겨 다니며 따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별해요.

완도까지 와서 산과 바다를 각각 따로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이 숲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라는 두 가지 개념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는 건 그만큼 이 숲이 가진 환경이 특별하다는 뜻이기도 해요. 바다를 낀 산림이라는 지형 자체가 흔치 않은 조건인 데다, 그 조건을 살려 치유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 같아요. 자연을 그대로 두고 그 안에서 걷고 머무는 방식이라, 특별한 장비나 준비물 없이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치유의 숲에서는 별도로 마련된 치유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해요. 구체적인 참가비와 이용 방법은 뒤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프로그램 참여가 부담스럽다면 숲을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아요.

5,000원치유프로그램 개인 참가비

동백나무와 다도해가 그려내는 사계절 풍경

약산도(조약도)
약산도(조약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는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같은 난대수종이 자생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난대수종은 대체로 따뜻한 남쪽 지역에서 자라는 상록수를 가리키는데, 이 나무들은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한다고 해요. 덕분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찾아가더라도 푸른 숲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곳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계절마다 다른 꽃과 풍경을 기대하기보다는 언제 가도 한결같은 초록빛을 기대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숲 안에서는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도 함께 관망할 수 있다고 해요. 완도군은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 위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다도해 지역으로 잘 알려진 곳이라, 숲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도 여느 곳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산길을 걷다가 나무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섬과 바다를 함께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게 이 숲의 또 다른 즐거움이에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나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그냥 걷고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된다고 하니, 크게 부담 갖지 않고 발걸음을 옮겨봐도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을 특별히 챙기기보다는 편한 신발과 여유로운 마음만 준비해가면 충분할 것 같아요. 숲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흔치 않은 공간인 만큼, 천천히 걸으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체크리스트
여객선 운항 시간은 완도군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기
치유프로그램 참가비는 개인 5,000원, 20명 이상 단체는 4,000원
유모차 대여가 안 되니 필요하면 미리 챙기기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되니 현금을 준비하기

완도 여행길에 약산도 들르기

약산도의 주소는 완도군 약산면 장용리로,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섬이라는 걸 지도로 확인해보면 더 실감이 나요. 완도군은 다도해 지역답게 여러 섬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약산도도 그 가운데 하나예요. 완도 본섬 쪽 여행 코스와 함께 일정을 짜본다면 섬과 섬을 오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완도를 찾는다면 지도에서 약산도의 위치부터 확인하고 동선을 짜보는 걸 추천해요.

약산도로 들어갈 때는 여객선 운항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좋아요. 정확한 운항 시간은 완도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출발 전에 한 번 들여다보는 걸 추천해요. 치유의 숲 자체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고 하니, 날짜를 특별히 고르지 않아도 원하는 때에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은 마음 편한 부분이에요.

여객선 시간표에 맞춰 하루 일정을 짜두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거예요.

치유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참가비도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개인은 5,000원, 20명 이상 단체로 움직이면 4,000원이라고 하니 일행 규모에 맞춰 계획을 세워보세요. 다만 유모차 대여와 신용카드 결제는 안 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가거나 결제 수단을 챙길 때는 이 부분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게 좋아요.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약산면사무소로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Cityzine 팁
약산도 여행에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약산면사무소(061-550-6455)로 문의하면 돼요. 여객선 운항 시간은 완도군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치유의 숲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고 하니 일정에 맞춰 편하게 계획을 세워보세요.
산이 곧 약이 되고, 바다가 곧 쉼이 되는 약산도에서 완도 여행에 쉼표 하나 찍어보세요 🌿
#약산도#완도 약산면#관광지#치유의 숲#다도해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4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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