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시장 명가 '도깨비반점',
백짬뽕 웨이팅의 비결
주말만 되면 극심한 웨이팅, 의왕 주민들이 아끼는 중식당의 매력

의왕시 부곡시장 인근, 작은 상가에 위치한 도깨비반점은 지역 주민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중식당입니다. 외관만 보면 평범한 시장 식당처럼 보이지만, 주말 점심이면 문을 열기도 전부터 웨이팅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백짬뽕'이라 불리는 하얀 짬뽕이 이곳의 대표 메뉴인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가며 찾는지 직접 방문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웨이팅, 이렇게 준비하세요
도깨비반점의 가장 큰 특징은 극심한 웨이팅입니다. 특히 주말 점심(11:30 오픈)에 방문하면 오픈 시간 10~15분 전부터 이미 10팀 이상이 대기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이 작기 때문에 회전율이 빨라도 대기 시간은 피할 수 없습니다.
현장 웨이팅만 받고 있으므로, 매장 앞 화이트보드에 이름과 인원을 직접 적으면 됩니다. 다만 특정 메뉴(특히 하얀짬뽕)는 요일별 한정이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그날의 운영 시간과 메뉴 판매 여부를 확인해두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평일에도 웨이팅을 각오하고 가는 것이 좋으며, 점심 브레이크 타임(15:00~17:00 또는 15:30)을 피해 가면 상대적으로 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주차, 두 가지 방법을 알아두세요
주차는 도깨비반점을 방문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입니다. 첫 번째는 매장 주변 도로가에 주차하는 방법인데, 이 구간은 주차 단속이 없으니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마주보고 있는 롯데슈퍼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롯데슈퍼 주차장을 사용하는데, 40분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식사하는 데 40분 이상 걸린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롯데슈퍼에서 2만 원 이상 쇼핑하면 1시간을 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대다수 손님들이 짬뽕과 같은 국물 요리를 먹고, 식후 음료나 간식을 함께 구매하기 때문에 주차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메뉴는 심플하지만 정성스럽습니다
메뉴판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유니짜장(8,000원), 빨간짬뽕(10,000원), 안심탕수육(중 21,000원), 그리고 하얀짬뽕이 주요 메뉴입니다. 기본 반찬도 깔끔하게 나오며, 따뜻한 물과 국물용 물이 따로 제공됩니다.
웨이팅 중에는 메뉴를 보고 미리 주문을 결정하게 되는데, 인기 메뉴의 경우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유니짜장은 짜장면이라기보다 새우를 곱게 갈아 넣은 소스의 면 요리로, 예상과 다른 맛이 나지만 중독성 있다는 평가입니다. 안심탕수육은 고기가 부드럽고 탕수육 소스의 비율이 적절해 국물 요리들과 함께 나눠 먹기 좋습니다.
하얀짬뽕, 왜 사람들이 기다릴까
도깨비반점이 '백짬뽕의 명가'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하얀짬뽕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빨간 짬뽕과 달리, 이 집의 하얀짬뽕은 국물이 맑고 깔끔합니다. 첫 입에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입안 전체에 퍼지는 해물의 풍미와 신선함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국물이 진하지 않아서 가벼워 보이지만, 한 숟갈씩 떠먹다 보면 그 깊이와 정성이 느껴집니다. 갑오징어, 새우, 조개 같은 해물이 듬뿍 들어있고, 면발도 쫄깃해 국물과의 조화가 완벽합니다. 다만 하얀짬뽕은 판매 요일이 정해져 있어서(일반적으로 목요일, 일요일) 원하는 날에 못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손님들이 먼저 '오늘 하얀짬뽕 팔아?' 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입니다. 평소에는 빨간짬뽕이 기본 메뉴이고, 국물이 불향을 머금고 있으면서도 칼칼함이 살아있다는 평가입니다.
부곡시장 안에 숨어있지만, 의왕 주민들 사이에선 명가로 통하는 도깨비반점. 웨이팅이 길어 보이지만, 빠르게 회전하는 매장 운영과 정성 있는 맛 때문에 그만한 기다림이 있다는 걸 직접 경험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