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역사 품은 통영중앙시장,
특화거리 따라 걷기
동피랑과 세병관, 강구안까지 이어지는 통영 나들이의 시작점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시장1길에 자리한 통영중앙전통시장은 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시장이에요. 통영은 예로부터 남해안을 대표하는 항구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시장에도 그런 바다 마을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시장 뒤편으로는 동피랑과 세병관, 강구안 문화마당 같은 통영을 대표하는 명소들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서, 시장만 둘러보고 끝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동네 전체를 함께 만나보게 되는 곳이기도 해요.
활어특화거리부터 꿀빵거리까지 구역별로 나뉜 특화거리가 있으니, 오늘은 어디부터 둘러볼지 함께 그려보면서 시작해볼게요.
400년을 이어온 통영의 재래시장
통영중앙전통시장이 자리한 곳은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시장1길 14-16이에요.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 시장은 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라고 해요.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만큼, 시장 구석구석에는 통영이라는 동네가 걸어온 시간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골목 사이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면, 오래된 시장이 지나온 시간을 하나씩 확인해볼 수 있어요.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시장 초입에서부터 천천히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용정보를 살펴보면 지금의 모습을 갖춘 개장일은 1980년 10월 18일로 기록되어 있어요. 400여 년을 이어온 시장의 뿌리와, 오늘날 정비된 형태로 운영을 시작한 시점이 함께 담겨 있는 셈이라 이해하면 좋아요.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니, 처음 찾는 분들도 크게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시장이에요.
다만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점포마다 다르다고 하니, 이 부분은 방문 전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는 편이 좋아요. 자세한 확인 방법은 글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짚어볼게요.
이렇게 오랜 역사를 지닌 시장이다 보니, 조선통제영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이 지역만의 특성도 여전히 시장 곳곳에 남아 있다고 해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서, 통영이라는 동네가 지나온 시간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라고 볼 수 있어요. 그 구체적인 이야기는 뒤쪽에서 상점들을 둘러볼 때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볼게요.
이렇게 오랜 시간을 품고 있는 시장이지만, 통영중앙전통시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바로 가까이 자리한 명소들이에요. 시장 하나만 둘러보고 돌아가기보다는, 주변 명소까지 이어서 걸어보는 코스를 짜보면 더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동피랑과 세병관, 강구안과 가까운 자리
통영중앙전통시장의 큰 매력 중 하나는 통영을 대표하는 명소들과 가깝다는 점이에요. 공식설명에 따르면 시장 뒤편 언덕에는 동양의 몽마르트라 불리는 동피랑이 자리하고 있다고 해요. 시장을 둘러본 뒤 언덕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색색의 벽화로 채워진 동피랑 마을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만나볼 수 있는 셈이에요.
시장과 언덕 마을이 나란히 붙어 있는 만큼, 두 곳을 하루 코스로 묶어서 돌아보기에도 좋은 위치예요.
시장 주변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세병관도 자리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거북선이 전시된 강구안 문화마당도 인접해 있다고 하니, 시장 구경과 더불어 통영의 역사적인 장소들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곳이에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인 만큼, 통영의 역사를 함께 짚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잘 맞는 동선이에요.
이렇게 여러 명소가 가까이 모여 있다 보니, 통영중앙전통시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목적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좋은 출발점이 되기도 해요. 시장에서 장을 보거나 요기를 하고 나서, 동피랑이나 강구안 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겨보는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어느 곳을 먼저 갈지는 그날의 동선과 체력에 맞춰 정해보면 돼요.
이렇게 여러 명소와 이어지는 통영중앙전통시장은,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또 다른 볼거리로 채워져 있어요. 구역별로 나뉜 특화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시장을 둘러보는 재미가 한층 더해져요. 어떤 거리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구역별로 나뉜 특화거리
통영중앙전통시장은 구역마다 특화거리를 조성해 놓은 것이 특징이에요. 공식설명을 보면 활어특화거리, 선어특화거리, 반찬특화거리, 건어물거리, 꿀빵거리 등으로 나뉘어 있다고 해요. 구역이 나뉘어 있는 만큼, 어떤 거리를 먼저 보고 싶은지 미리 생각해두면 시장을 좀 더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거리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구역부터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판매 품목을 보면 수산물과 농산물, 청과물, 건어물 등이 주로 거래된다고 해요. 싱싱한 활어와 건어물이 주로 판매된다는 공식설명처럼, 바다를 끼고 있는 통영이라는 지역의 특성이 시장의 구성에도 그대로 담겨 있는 셈이에요. 구역별로 나뉜 품목을 살펴보면서 걷다 보면, 통영의 바다가 시장 안에 어떻게 담겨 있는지도 함께 느껴볼 수 있어요.
여러 특화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장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동선이 만들어져요. 어느 거리부터 둘러봐야 할지 막막하다면, 안내센터나 안내 전화로 미리 위치를 확인해보고 움직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오래된 물건과 먹거리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 통영이 지나온 시간이 느껴져요.
특화거리를 둘러보는 재미와 더불어, 통영중앙전통시장에는 이 지역만의 오랜 전통을 품은 상점들도 여전히 남아 있어요. 시장의 역사를 조금 더 깊이 느껴보고 싶다면, 이런 상점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통제영 12공방의 맥을 잇는 상점들
통영중앙전통시장에는 조선통제영 시절 열두 개의 공방이 있었던 지역 특성을 담은 상점들도 남아 있다고 해요. 공식설명에 따르면 나전칠기 제품과 누비 제품을 파는 상점들이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니, 전통시장이면서도 통영만의 공예 전통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인 셈이에요. 이런 상점들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서, 통영이라는 지역이 오랫동안 이어온 손기술의 흔적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해요.
먹거리 쪽에서는 바지개떡을 파는 상점도 남아 있다고 해요. 이렇게 오래된 물건과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보니, 시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통영이 지나온 시간을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어요. 눈에 띄는 상점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판매 품목이나 영업 여부는 점포별로 다르다고 하니, 특정 상점을 목표로 방문한다면 미리 확인하고 가는 편이 좋아요. 시장을 천천히 걸으며 눈에 띄는 상점들을 하나씩 둘러보는 것도 통영중앙전통시장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에요.
400년의 시간을 품은 시장에서, 동피랑과 강구안까지 이어지는 통영 나들이 함께 즐겨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