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웹진›산불의 상처를 보듬은 속초 아이들의 꿈이랑
Spot Light속초 웹진 · 속초 인사이드 · 2026-10-04 · 읽는 시간 6분

산불의 상처를 보듬은 속초 아이들의 꿈이랑

2020년 산불로 다친 마음을 보듬으려 만든 속초 교동의 아이들 공간이에요

산불의 상처를 보듬은 속초 아이들의 꿈이랑
속초 현지 사진

강원 속초시 교동, 중앙로 한편에는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이라는 곳이 있어요. 이름만 보면 평범한 복지시설처럼 느껴지지만, 이 공간이 만들어진 배경을 알고 나면 조금 다르게 다가와요. 2020년 속초에 큰 산불이 났을 때 상처 입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거든요.

옛 교육청 건물을 고쳐 만든 이 공간을 오늘 함께 둘러볼게요.

교동 중앙로, 꿈이랑으로 가는 길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꿈이랑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로 33, 교동에 자리하고 있어요. 속초는 동해를 마주한 강원도의 대표적인 해안 도시로, 설악산과도 가까워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그런 속초 시내 한편에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는 걸 알면, 지역 안에서도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바다와 산을 함께 끼고 있는 도시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도 속초를 이해하는 데 한 가지 단서가 돼요.

처음 찾아가는 길이라면 지도 앱에 정확한 주소를 입력해서 움직이는 걸 추천해요. 꿈이랑은 새 건물을 지은 게 아니라 옛 교육청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기존 건물을 고쳐 쓴 경우라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찾아가는 편이 헷갈리지 않아요.

속초 시내를 돌아보는 일정에 교동 쪽 동선이 있다면 꿈이랑도 함께 일정에 넣어보는 걸 추천해요.

운영과 관련해서는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로 정해져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아요. 다른 요일이라도 시설 이용이나 프로그램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로 한 번 확인해보는 걸 권해드려요.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면 헛걸음하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문의 전화번호는 아래 팁에서 다시 자세히 안내할게요.

무너진 자리에서도 아이들은 자라야 하니까요.

2020년 산불이 남긴 자리에서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꿈이랑이 만들어진 배경을 알면 이 공간이 더 특별하게 다가와요. 2020년,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는 큰 산불이 번져 속초를 비롯한 여러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던 일이 있었어요. 당시 산불로 상처를 입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 바로 꿈이랑이에요.

이름에 '꿈'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것도 그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아 보여요.

공간을 새로 짓지 않고 옛 교육청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에요. 이미 있던 건물을 고쳐 쓰면서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고루 갖춰 넣었다는 건, 지역사회가 재난 이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어떻게 다시 채워 넣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건물 하나를 다시 살려서 아이들의 자리로 만든 셈이에요.

그 과정 자체가 지역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어요.

자연재해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는 몸을 움직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꿈이랑의 출발점이었던 셈이에요. 그런 마음을 알고 둘러보면, 공간 하나하나가 왜 그 자리에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서, 지역이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2020산불로 상처 입은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해

꿈이랑 안에 마련된 공간들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꿈이랑 안에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어요.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북카페, 모임이나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담실까지 갖추고 있어서 한 공간 안에서도 여러 가지 활동이 가능해요. 시설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일상에 필요한 역할을 나눠 맡고 있는 셈이에요.

책을 보다가 바로 옆 동아리실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도 이 공간의 장점이에요.

실내 시설뿐 아니라 야외공연장과 체육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몸을 움직이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다는 건, 꿈이랑이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는 뜻이기도 해요.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날씨나 기분에 따라 공간을 골라 쓸 수 있다는 것도 이 공간이 가진 특징이에요.

북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동아리실에서 친구들과 활동을 하고, 필요할 땐 상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날이 좋은 날엔 야외공연장이나 체육시설로 나가 몸을 움직이는 식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구조예요. 한 건물 안에서 이렇게 여러 공간을 오갈 수 있다는 점이 꿈이랑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북카페
동아리실
상담실
야외공연장
체육시설

아이들이 자라는 이유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

꿈이랑이라는 이름처럼, 이 공간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산불이라는 힘든 일을 겪은 지역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이렇게 따로 마련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 지역이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예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지역을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져요.

꿈이랑을 둘러보러 갈 때는 아이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활동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다녀오면 좋아요.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공간이기도 하니, 둘러볼 때는 조심스럽게 살펴보는 배려도 필요해요. 사진을 찍거나 공간을 둘러볼 때도 이용하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게 좋아요.

속초 여행 중에 교동 쪽을 지나게 된다면, 이런 공간이 지역 안에 자리하고 있다는 걸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그 지역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여행지의 겉모습만 보고 지나치기보다, 그 지역이 겪은 일과 회복해 나가는 과정까지 함께 살펴보면 여행이 한층 더 의미 있게 느껴질 거예요. 꿈이랑도 그런 시선으로 한 번 둘러보시길 바라요.

Cityzine 팁
꿈이랑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예요. 방문 전에 0507-1473-8998로 전화해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움직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교동 골목 어딘가에서, 아이들의 꿈이 오늘도 조금씩 자라고 있을 거예요 🌱
#꿈이랑#속초 교동#관광지#아동청소년 공간#북카페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10-04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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