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먹거리 · 2026-09-08 · 읽는 시간 4분

용리단길 신상 맛집 틈에서 만난 옛날 분식,
현선이네 용산본점

떡볶이·순대·튀김·꼬마김밥까지, 넷이 먹어도 든든한 가성비 한 상

용리단길 신상 맛집 틈에서 만난 옛날 분식, 현선이네 용산본점
사진: pogandkjh

용리단길은 요즘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맛집들이 몰려드는 동네입니다. 이자카야, 브런치 카페, 프리미엄 중식당까지 새로운 가게가 끊임없이 들어서는 이 골목 한쪽에, 옛날 분식집 감성을 그대로 지켜온 곳이 있습니다. '현선이네 용산본점'입니다.

용산에서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만큼 알려진 곳이고, 무엇보다 '본점' 간판이 주는 믿음이 있습니다. 화려한 신상 맛집들 사이에서 오히려 익숙한 분식의 가성비가 반갑게 느껴지는 집입니다.

노란 굴뚝 모양 간판에 '현선이네'가 세로로 쓰여 있어 골목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노란 굴뚝 모양 간판에 '현선이네'가 세로로 쓰여 있어 골목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위치와 찾아가기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39길 2-13입니다. 큰길보다는 용리단길 안쪽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따로 없으니 차를 가져간다면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을 미리 알아보는 게 좋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본점'이 지켜온 매장 분위기

메뉴판 위쪽에는 'WE MAKE PEOPLE HAPPY'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매장 안쪽 벽면에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듯한 사진들이 나란히 걸려 있어,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주문은 안쪽 카운터에서 하는 방식이라, 들어가면 먼저 카운터부터 찾으면 됩니다.

떡볶이부터 순대·튀김·꼬마김밥까지

이 집 떡볶이는 빨간 양념 속에 쌀떡과 어묵이 넉넉하게 들어간, 전형적인 분식집 떡볶이의 모습입니다. 떡에 양념이 잘 배어 있고 어묵과 함께 먹으면 이 집의 중심 메뉴다운 맛이 난다는 게 방문자들의 공통된 평입니다. 단품 메뉴는 떡볶이 6,000원, 수제순대 6,500원, 모둠튀김 6,000원, 꼬마김밥 4개 5,000원, 특천꼬불이오뎅 2꼬치 3,000원으로 나뉘어 있어, 먹고 싶은 것만 골라 담을 수도 있습니다.

세트메뉴부터 단품, 사리까지 빼곡한 메뉴판. 떡볶이 맵기는 순한맛·중간맛·매운맛 세 단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세트메뉴부터 단품, 사리까지 빼곡한 메뉴판. 떡볶이 맵기는 순한맛·중간맛·매운맛 세 단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매운맛 선택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이 집 떡볶이는 순한맛·중간맛·매운맛 세 단계로 나뉩니다. 순한맛은 어린아이도 즐길 수 있는 달달한 맛, 중간맛은 라면보다 살짝 더 매운 가장 무난한 맛이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습니다. 매운맛은 '매운맛 매니아들도 힘들어하는' 이 집 시그니처 맛이라고 하니, 매운 음식에 자신 있는 분만 도전하는 걸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라면 순한맛이나 중간맛으로, 매운맛을 즐기는 어른은 따로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취향이 다른 가족도 한 테이블에서 각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즉석떡볶이로도 즐길 수 있어요

세트 메뉴 말고 즉석 조리 방식도 있습니다. 테이블 가운데에 인덕션이 내장되어 있어, 1인 11,000원(2인 이상 주문)으로 즉석떡볶이를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사리·쫄면사리·떡사리·어묵사리·야채사리 같은 사리를 추가하거나 눈꽃치즈, 콘치즈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럿이 왁자지껄 끓여 먹는 재미를 원한다면 이쪽도 좋은 선택입니다.

넷이 먹어도 든든한 가격

이 집이 가성비로 소문난 이유는 세트 메뉴 구성에 있습니다. 떡볶이·순대·튀김·꼬마김밥·오뎅이 함께 나오는 '현선이콤보세트'가 26,000원, 오뎅 대신 조금 단출하게 담은 '현선이세트'는 23,000원, 떡볶이·순대·튀김만 담은 '써니세트'는 18,000원입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자리라면 떡볶이 1/2·순대 1/2·튀김·김밥 2개가 나오는 '베이비세트'(13,000원)도 있고, 어른들 술자리라면 생맥주 2잔이 포함된 '현선이비어세트'(32,000원)도 있습니다.

실제로 교회를 마치고 온 가족과 방문한 후기에서도 떡볶이부터 순대, 꼬마김밥, 튀김, 어묵까지 골고루 주문해 네 식구가 배부르게 먹었다고 전합니다. 콤보세트 기준으로 계산하면 넷이 먹어도 1인당 1만 원이 채 안 되는 셈이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반가운 가격대입니다.

높은 층고와 옛 사진들이 걸린 매장 내부. 안쪽 카운터에서 주문합니다.
테이블에 내장된 인덕션과 종이컵. 즉석떡볶이를 주문하면 이 자리에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리 잡은 모습. 온 가족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구성입니다.
높은 층고와 옛 사진들이 걸린 매장 내부. 안쪽 카운터에서 주문합니다. · 테이블에 내장된 인덕션과 종이컵. 즉석떡볶이를 주문하면 이 자리에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자리 잡은 모습. 온 가족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구성입니다.
용산 떡볶이 맛집 현선이네 용산본점, 사랑하는 가족과 찾은 용리단길 분식 맛집!
교회를 마치고 온 가족과 함께 방문한 후기. 떡볶이부터 순대, 꼬마김밥, 튀김, 어묵까지 골고루 주문해 네 식구가 배부르게 즐긴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진·정보 출처: 네이버 블로그 · 2026. 8. 24. · https://blog.naver.com/pogandkjh/224388872536
도시전설 팁
방문 팁: 주차 공간이 따로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고, 차로 간다면 인근 공영주차장을 미리 확인하세요. 정확한 영업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으니, 방문 전 매장(0507-1361-8901)으로 전화해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떡볶이는 순한맛이나 중간맛으로, 매운맛은 어른 몫으로 따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문 후기에 따르면 리뷰를 남기면 작은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하니, 방문 시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용리단길을 걷다 보면 새로 생긴 감각적인 가게들에 자꾸 눈이 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 화려함 사이에서 옛날 그대로의 떡볶이 한 접시가 더 반가울 때가 있습니다. 현선이네 용산본점은 그런 순간을 위한 곳입니다.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트렌디한 가게들 사이에서 잠시 눈을 돌려 이곳을 찾아가 보세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8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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