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웹진노량에서 지족까지, 35km 남해 해안 드라이브길
Spot Light남해 웹진 · 남해 인사이드 · 2026-09-24 · 읽는 시간 6분

노량에서 지족까지,
35km 남해 해안 드라이브길

벚꽃과 유채꽃이 피는 계절이면 더 빛나는 노량~지족 해안 코스예요

노량에서 지족까지, 35km 남해 해안 드라이브길
남해 현지 사진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에는 노량에서 삼동면 지족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해안 도로가 있어요. 약 35km에 걸쳐 펼쳐지는 이 길은 경상남도가 '드라이브스루 여행 코스 13선' 가운데 하나로 지정할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고 해요. 벚꽃과 유채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면 더욱 화사해진다는 이 길, 남해를 처음 찾는 분이라면 어떤 모습을 품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노량에서 지족까지, 어떤 길인가요

설천 남해해안도로
설천 남해해안도로

이 해안 도로는 남해군 설천면 노량에서 시작해 삼동면 지족까지 이어지는 구간이에요. 두 지역을 잇는 거리는 약 35km에 이른다고 하니, 남해 섬 안에서도 꽤 긴 편에 속하는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노량은 남해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지족은 삼동면에 자리한 마을이니, 섬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를 해안선을 따라 훑어가는 셈이에요.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이 길이 남해 섬의 해안선을 얼마나 넉넉하게 감싸고 있는지 한눈에 들어와요.

남해군은 경상남도 남쪽 바다에 자리한 섬 지역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품 안에 들어가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이 일대를 지나다 보면 섬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풍경을 곳곳에서 마주치게 된다고 해요. 해안을 따라 도로가 이어지는 만큼, 운전을 하면서도 바다 쪽 풍경을 자연스럽게 눈에 담을 수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창문을 살짝 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기분을 낼 수 있는 길이에요.

35km노량~지족 해안 구간 거리

처음 방문한다면 노량 쪽에서 출발해 지족 방향으로 달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남해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자연스럽게 이 도로와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내비게이션에 '설천 남해해안도로'나 구간의 시작점인 노량을 검색해보면 길을 찾기 수월할 거예요. 정확한 진입로가 헷갈린다면 남해군청 관광진흥과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처음 가는 길이라면 여유를 두고 표지판을 살피며 천천히 진입하는 걸 추천해요.

벚꽃과 유채꽃으로 물드는 계절 풍경

설천 남해해안도로
설천 남해해안도로

이 길이 특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벚꽃과 유채꽃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라는 점이에요. 봄이 되면 남녘의 다른 지역들처럼 남해에도 꽃 소식이 전해지는데, 이 해안도로 역시 그 계절의 색을 오롯이 담아낸다고 해요. 창밖으로 스치는 꽃빛을 보면서 달리는 드라이브는 계절이 주는 선물 같은 경험이 될 수 있어요.

같은 길이라도 봄에 찾느냐 다른 계절에 찾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 셈이에요.

꽃이 없는 계절에도 이 길은 나름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농촌의 여유로운 풍경과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고 소개되어 있으니, 논밭 사이로 난 길과 바다가 맞닿은 풍경을 번갈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짓는 길이라, 언제 찾아도 나름의 볼거리가 있는 셈이고, 여러 계절에 걸쳐 다시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길이에요.

바다와 꽃, 그리고 여유로운 농촌 풍경이 한 길 위에서 만나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만큼, 이 일대의 바다는 크고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 다도해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남해의 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되는 이유도 이런 지리적 특징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사진을 좋아한다면 바다와 섬이 함께 담기는 구간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풍경을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겠고, 해 질 무렵 바다 쪽 하늘빛이 달라지는 순간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자동차로도, 자전거로도 즐기는 길

이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만이 아니라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라면 자전거로 달리기에도 매력적인 구간이 될 수 있는데, 실제로 이 길이 라이딩 코스로 소개되는 걸 보면 그런 특징을 짐작해볼 수 있어요. 자전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구간을 코스에 넣어보는 것도 방법이고, 자동차와 자전거가 함께 다니는 길인 만큼 서로 배려하며 달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어요.

경상남도가 이 길을 '드라이브스루 여행 코스 13선' 중 하나로 지정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해요. 자동차로 이동하면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길로 공인된 셈이니,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여행자라면 차 안에서 창밖 풍경만으로도 남해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어요. 반대로 시간이 넉넉하다면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걸어보는 것도 좋겠고, 전망이 트인 지점을 찾아 잠시 머무르는 것도 이 길을 즐기는 방법이에요.

체크리스트
노량에서 지족까지 약 35km 구간
벚꽃·유채꽃 시즌 드라이브 추천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인기
지족 죽방렴·비자림·남해대교 연계 관광

35km 구간을 하루에 다 도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구간을 나눠서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노량에서 지족까지 한 번에 달리기보다, 관심 가는 구간만 골라 여유 있게 둘러보는 여행자들도 있다고 해요. 어떤 방식으로 다니든, 이 길은 속도보다는 풍경을 즐기는 데 더 어울리는 코스라고 할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창밖을 자주 내다보면서 달려보는 걸 추천해요.

함께 둘러보면 좋은 남해의 명소들

이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남해를 대표하는 다른 명소들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그중 하나가 지족의 죽방렴인데, 대나무 발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의 어업 시설로 알려져 있어요. 해안도로의 종착점이 지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드라이브를 마무리하며 죽방렴 풍경까지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동선이 될 수 있어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방식이라는 점에서 남해 바다살이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비자림 역시 이 길과 함께 소개되는 장소예요. 비자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 해안의 탁 트인 풍경과는 또 다른 숲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함께 일정에 넣어볼 만해요. 바다를 따라 달리다 잠시 숲 그늘로 들어가 쉬어가는 코스로 구성해보는 것도 좋겠고, 드라이브 중간에 다리를 쉬어가는 지점으로 삼기에도 괜찮은 곳이에요.

남해대교도 이 길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어요. 남해로 들어오고 나가는 길목에 자리한 다리인 만큼, 해안도로 여행의 시작이나 끝에 자연스럽게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렇게 죽방렴, 비자림, 남해대교를 하나의 동선으로 엮으면 남해의 여러 얼굴을 하루 안에 담아볼 수 있고, 다음 여행을 위해 못 가본 곳을 기억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Cityzine 팁
이 길은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어 있어서 계절이나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어요. 다만 정확한 진입로나 최근 도로 상황이 궁금하다면 남해군청 관광진흥과(055-860-8604)에 문의해보는 게 가장 확실해요.
노량에서 지족까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달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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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24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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