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웹진나주 인사이드 · 2026-09-08 · 읽는 시간 2분

바위에 새긴 일곱 분의 부처,
철천리 마애칠불상

보물로 지정된 석불들, 백양사의 말사 경내에 남은 불교문화유산

바위에 새긴 일곱 분의 부처, 철천리 마애칠불상
나주 현지 사진

철천리 지역의 돌바위에 일곱 분의 부처가 새겨져 있어요. 바위에 직접 조각한 부처상, 마애불이라고 불리는 이 석불들은 동양 불교미술의 소중한 유산이에요. 나주의 철천리에 남겨진 이 마애칠불상과 석조여래입상은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백양사의 말사인 미륵사의 경내에서 보호되고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석불 문화유산

석조여래입상
석조여래입상

미륵사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예요. 이곳의 문화유산으로 보물 제462호 나주 철천리 석조여래입상과 보물 제461호 마애칠불상이 있어요. 두 문화유산이 모두 이 지역에 남아있다는 것은 철천리가 얼마나 오래된 불교 신앙의 중심지였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예요.

봉황면에 위치한 이곳은 역사 속에서 조용히 그 신앙을 지켜온 자리였던 거죠.

시간 속에서 변해온 공간

불상 세부
불상 세부

과거 운흥사와 관련된 문수암이 이곳에 위치했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그 자리에 1987년 다정스님이 문성암을 창건하면서 또 다른 역사가 시작되었어요. 2층 건물의 구조로 1층은 종무소로, 2층은 참회전이라 하여 법당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그 외 백호선원, 지장전, 문수선원 등의 건물이 경내를 이루고 있으며, 지어진 지 오래되지 않았으면서도 다른 사찰과는 달리 단청을 칠하지 않아 정갈하고 고요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 지어진 건물들은 새것이지만, 경내에 보호되고 있는 석불들은 수백 년, 아니 천 년을 넘긴 것들이에요. 새로운 건축물과 오래된 석불이 한 경내에서 시간의 층을 이루고 있는 거죠. 그것이 바로 불교문화유산이 가진 의미예요.

과거와 현재가 함께 숨쉬는 공간이 되는 거죠.

도시전설 팁
문화재로 지정된 석불들을 관찰할 때는 보호에 유의해주세요. 미륵사의 정확한 개방 시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철천리 지역 다른 문화유산들과 함께 투어를 계획해보시면 좋습니다. 봉황면에 위치한 다른 사찰들도 함께 방문할 수 있어요.
바위에 새겨진 일곱 분의 부처, 철천리 마애칠불상이 담은 신앙의 깊이를 느껴봅니다. 시간을 이겨낸 석불의 얼굴을 마주하며, 불교의 역사를 만나봅니다. 나주 여행, 계속할게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8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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