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국립공원,
1,614m 향적봉을 품은 한반도의 명산
백두대간 위 33경의 비경, 기암절벽과 여울이 빚어낸 자연의 정취

덕유산은 한반도 산맥의 기본 줄기인 백두대간 위에 자리한 명산이에요. 1975년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만든 산들 중 한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고 있으며, 2개도(전라북도, 경상남도) 4개 군(무주, 장수, 거창, 함양)에 걸쳐 웅대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어요.
13개 대와 33경, 20개 폭포의 신비로운 계곡
덕유산의 가장 큰 매력은 구천동 계곡이에요. 13개의 대(臺), 10여 개의 못, 그리고 20개의 폭포 등 기암절벽과 여울들이 굽이굽이 이어져 있거든요. 특히 구천동의 33경은 선인들이 이름 붙인 경승지들로, 나제통문에서 시작해 백련사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있답니다.
라제통문, 은구암, 청금대, 와룡담부터 향적봉까지, 각각의 명소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되어 있어요.
여름철에는 산을 뒤덮는 무성한 수풀과 맑은 물이 삼복더위를 잊게 해주고, 가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죠. 겨울철 설경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에요. 사시사철 모두 다른 표정으로 우리를 맞이하는 덕유산인 셈입니다.
산의 형태를 만든 지질학적 기초
덕유산국립공원 지역의 지질은 선캄브리아대 변성암류인 편마암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이를 관입한 중생대의 화성암류 및 퇴적암류가 주체를 이루고 있으며, 제4기의 충적층과 백악기의 석영반암, 흑운모화강암, 사암, 셰일, 석영안산암층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특히 덕유산 향적봉에서 남덕유산까지의 고산부가 육중하면서도 부드럽고 유려한 산세를 갖게 된 것도 이러한 편마암 지질 형태 때문이에요.
산의 웅장함 뒤에 숨겨진 지구의 역사가 있는 거죠.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세요
덕유산국립공원의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국립공원이므로 시즌에 따라 방문 가능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의 적상분소나 본소 접근 가능성, 산행로 개방 여부 등은 방문 전에 반드시 국립공원 공식 홈페이지나 현지 사무소에 문의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산의 높이와 계절에 따라 안전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두대간 위의 명산, 구천동 33경의 비경이 모두 모인 곳이에요. 사시사철 다른 표정으로 마주하고 싶은 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