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웹진정선 인사이드 · 2026-09-10 · 읽는 시간 2분

정선 아라리촌,
조선시대 산간 마을 주거문화의 재현

굴피집, 저릅집, 너와집... 환경에 적응한 조상의 지혜

정선 아라리촌, 조선시대 산간 마을 주거문화의 재현
정선 현지 사진

조양강변에 위치한 아라리촌은 조선시대 정선과 강원도 일대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마을이에요. 전통 가옥과 저잣거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눈이 많고 바람이 심한 강원도 산간의 주거 형태가 다른 지역과 차별 짓는다고 합니다. 마을을 천천히 걸어보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우리 조상의 지혜가 얼마나 놀라웠는지를 느낄 수 있어요.

굴피집, 저릅집, 너와집... 각양각색의 가옥 양식

아라리촌
아라리촌

아라리촌에서 만날 수 있는 가옥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굴피집은 주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집으로 굴참나무의 두꺼운 껍질로 지붕을 이었다고 합니다. 저릅집은 짚 대신 대마 껍질을 벗기고 난 줄기로 이엉을 만들어 지붕을 올린 집이에요.

너와집은 너와(얇고 평평한 돌)를 기와처럼 깔아 바람을 견디도록 한 게 이채롭다고 해요. 이런 다양한 주거 양식을 한 마을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귀한 문화유산인지를 보여줍니다.

박지원의 '양반전' 거리, 과거 시험

아라리촌의 풍경
아라리촌의 풍경

아라리촌에는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을 주제로 한 양반전 거리도 볼거리예요. '양반전'은 정선을 배경으로 당시 양반 사회를 풍자한 소설로, 이야기 속 장면들을 동상으로 재현했다고 합니다. 마을을 걷다 보면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문학과 역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마을에서는 양반 증서도 무료로 발급하고 있으니, 과거를 체험하는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농기구 공방과 방앗간, 조상의 삶을 느끼다

아라리촌에는 각종 농기구를 보관한 농기구 공방, 서낭당, 방앗간 등이 곳곳에 자리해 있어요. 이렇게 함으로써 가옥뿐 아니라 옛 조상들의 삶 또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이웃에는 아리랑 박물관이 위치해 있어서, 정선아리랑은 물론 우리나라 지역별 아리랑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고 해요.

아라리촌에서 조상의 주거 문화를 만나고, 바로 옆의 아리랑 박물관에서 정선의 음악 문화를 경험하면, 지역 문화에 대한 훨씬 깊은 이해가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도시전설 팁
이용요금·개방 시간·휴무일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아라리촌과 옆의 아리랑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지에 미리 연락해 방문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조선시대 시간 속으로의 여행. 아라리촌에서 정선 문화의 맥을 느껴보세요 🏯
#정선 전통마을#아라리촌#전통 가옥#박지원#문화 체험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10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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