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웹진제천 인사이트 · 2026-09-10 · 읽는 시간 2분

제천 청풍 후산리 고가,
충주댐 수몰 전 옮겨온 전통가옥

청풍문화재 단지에 보존된 옛 향수, 농촌 부농의 생활상을 담다

제천 청풍 후산리 고가, 충주댐 수몰 전 옮겨온 전통가옥
제천 현지 사진

청풍 후산리 고가는 청풍문화재 단지 안에 있는 전통가옥입니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일대가 수몰되게 되자, 청풍면 후산리에 있던 옛 가옥을 옮겨온 것이에요. 수몰 전에는 사람이 거주했으나 지금은 청풍문화재 단지에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 ㄱ자 모양의 안채만 남아있지만, 일반적인 예로 보아 안마당 앞에 사랑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 건축의 양식을 간직한 가옥

제천 청풍 후산리 고가
제천 청풍 후산리 고가

건넌방 쪽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이고, 부엌 쪽은 사람 인[人]자 모양인 간결한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어 오래된 양식을 보여줍니다. 가옥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에요. 주위로는 막돌 담장을 둘렀고, 가옥의 동쪽 뒤편 담장 앞에는 단칸 규모에 이엉을 얹은 아담한 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집 안에는 수몰 전에 사용하던 가재도구 및 농기구를 전시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요. 평면 형식, 가구 형식 등에서 농촌 지역의 부농 주거로서의 전통적인 건축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보편적인 민가 양식을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안방 뒤에 수납공간인 윗방과 대청 한구석에 상제례를 위한 상청을 둔 특징이 있어요.

충주댐 건설의 역사 속에서

제천 청풍 후산리 고가
제천 청풍 후산리 고가

청풍 후산리 고가는 단순히 건축 유산을 넘어서 우리나라 현대사의 큰 사업인 충주댐 건설로 인해 옮겨진 역사의 증인입니다. 많은 마을들이 수몰되고, 그 속에서 사람들의 삶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던 시대를 생각해보게 해요. 이곳을 방문하면 우리가 누리는 현대의 편의 시설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역사가 보존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으니, 방문 전에 현지에 미리 문의해주시기를 권합니다.

도시전설 팁
이용요금, 개방 시간, 휴무일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청풍문화재 단지 입장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해주세요.
수몰 전 옮겨온 전통가옥, 역사 속 우리 삶이 담여 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옛 향수를 만나보세요 🏠
#청풍 후산리 고가#전통가옥#청풍문화재단지#충주댐#청풍면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10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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