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목섬 앞 중식당,
업진살짬뽕 맛집 '복건성'
썰물 때만 걸어 들어가는 목섬 나들이 뒤, 든든하게 채우는 사장님 추천 한 그릇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한 선재도는 영흥도와 다리로 이어진 작은 섬입니다. 이 섬 마을에 자리한 중식당 '복건성'은 목섬을 보러 온 여행객과 동네 주민이 함께 찾는 곳인데, 최근까지도 방문 후기가 꾸준히 올라올 만큼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인기의 중심에는 사장님이 직접 추천하는 시그니처 메뉴, 업진살짬뽕이 있습니다.

사장님 추천 시그니처, 업진살짬뽕
복건성의 메뉴판에는 여러 짬뽕류 옆에 나란히 '추천' 표시가 붙은 메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업진살짬뽕입니다. 이름 그대로 소고기 업진살을 듬뿍 넣어 끓이는데, 메뉴판에도 '업진살: 우육'이라고 따로 적어둘 만큼 소고기 함량에 신경 쓴 메뉴입니다.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려 일반 짬뽕과는 다른 씹는 맛을 냅니다. 가격은 일반 짬뽕(9,000원)보다 1,000원 높은 10,000원입니다.

탕수육 짜장면과 세트메뉴
짜장면은 6,000원, 짬뽕은 9,000원부터로 부담 없는 가격대입니다. 탕수육은 크기별로 소 16,000원, 중 23,000원, 대 29,000원이고, 잡채밥·볶음밥 같은 든든한 덮밥류와 유린육·팔보채 같은 요리류까지 갖춰 메뉴 선택 폭이 넓습니다. 여럿이 간다면 세트메뉴를 활용하는 편이 알뜰한데, 그중 탕수육과 짜장, 업진살짬뽕을 함께 담은 세트가 29,000원입니다.
탕수육을 먹으면서 시그니처 메뉴인 업진살짬뽕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여럿이 갔을 때 고르기 좋은 조합입니다.

위치와 영업시간, 편의시설
주소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34번길 23입니다. 매장 전화번호는 032-884-7888이니, 웨이팅이 걱정되면 방문 전 미리 연락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니 방문 전에 요일을 한 번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가게 옆으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섬 안쪽까지 차로 이동해도 자리 걱정이 덜하고,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도 무리 없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되고, 물과 기본 반찬은 셀프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여러 블로거가 반복해서 찾아 후기를 남길 정도로, 최근까지도 꾸준히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자리가 금방 차는 편이니, 여유 있게 시간을 잡고 가거나 붐비는 시간대를 살짝 피해서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목섬 물때 확인하고 코스 짜기
선재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목섬입니다.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곳' 중 1위로 꼽힌 곳인데,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만 갯벌 길이 드러나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섬입니다. 그래서 물때를 모르고 갔다가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방문 전에 미리 물때를 검색해서 물이 빠지는 시간대를 확인하고 일정을 짜는 게 좋습니다. 물때가 맞는 시간에 목섬을 먼저 둘러본 뒤, 출출해진 배를 복건성에서 채우는 코스로 묶으면 동선이 깔끔합니다. 만약 도착 시점에 물때가 맞지 않는다면, 목섬은 다음 물때로 미뤄두고 선재어촌체험마을이나 십리포·장경리해수욕장을 먼저 둘러본 다음 복건성에서 식사하고, 이후 일정에 목섬을 다시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썰물 때만 문을 여는 목섬처럼, 복건성도 물때에 맞춰 다녀오면 여행이 한층 알차집니다. 갯벌 길을 걸어 목섬을 다녀온 뒤, 사장님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업진살짬뽕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마무리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