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여가를 함께 담은 신개념 공원,
유니온파크
지하 환경시설 위에 펼친 지상 위락, 유니온 타워에서 본 하남
하남시 미사지구에 2015년 문을 열은 유니온파크는,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을 실현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국내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 처리 시설과 하수처리 시설을 함께 설치한 독특한 구조로, 도시의 필수 시설을 지하에 숨기고 그 위에 시민들을 위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낸 거죠. 이것이 바로 환경과 여가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입니다.
도시의 문제를 해결한 설계
유니온파크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는 도시의 현실적 과제가 있었어요. 노후화된 소각장과 음식물 처리장의 개선이 필요했고, 미사지구 등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환경기초시설의 확충이 시급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도시들이 이런 시설을 도시 외곽에 몰래 숨기거나 불편함을 감수했다면, 하남시는 다른 선택을 했어요.
필요한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그 위에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지하에는 소각처리 시설, 재활용 선별 시설,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처리된 폐기물과 음식물은 자원이 되어 다시 돌아오죠. 하지만 지상의 시민들은 이런 기술적 작동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그저 쾌적한 공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상의 놀이와 전망
유니온파크의 지상에는 다양한 주민 친화 시설이 펼쳐져 있습니다. 잔디광장, 어린이 물놀이 시설, 다목적 체육관, 야외 체육 시설 등이 모두 한 자리에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 모든 시설의 하이라이트는 유니온 타워입니다. 높이 105미터의 전망대는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한강부터 검단산, 미사리 조정 경기장까지 하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남의 모습은 도시의 전략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저녁 무렵 방문하면 하남의 야경과 한강 너머의 풍경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시민의 쉼표가 되는 유니온파크. 여기서 바라본 하남의 모습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