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웹진김천 인사이드 · 2026-09-08 · 읽는 시간 2분

용이 산다는 전설의 폭포,
용추폭포

17미터 물줄기가 만드는 무흘구곡의 최고 풍광

용이 산다는 전설의 폭포, 용추폭포
김천 현지 사진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에 위치한 용추폭포는 모양이 절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구폭'으로도 불려왔어요. 지금도 폭포 상류에 구폭이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17미터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한여름 무더위도 잊게 할 정도의 청량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용이 산다고 믿었던 폭포

폭포 아래의 소(淵)
폭포 아래의 소(淵)

옛날 마을 사람들은 절구처럼 생긴 폭포 안에 용이 산다고 믿었어요. 가뭄이 들면 용추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신기하게도 그 후에는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용은 으레 비를 몰고 다니는 존재라고 여겨지던 만큼, 이것은 지역 사람들에게는 매우 자연스러운 신앙이었답니다.

근처에 와룡암이라는 바위가 자리한 것도 이 용이 승천한 바위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무흘구곡의 최고 풍광

주변 계곡의 풍경
주변 계곡의 풍경

용추폭포는 구흘구곡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풍광을 자랑합니다. 폭포 아래 앉아 사방으로 튀는 물방울을 맞고 있으면 금세 온몸이 서늘해져요. 피서객들은 물론 웅장한 대자연의 상쾌함을 온몸으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이곳은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물줄기가 만드는 음악 같은 소리, 물방울이 자아내는 무지개, 계곡 양쪽의 높은 절벽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요.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모습

용추폭포는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봄에는 계곡에 흐르는 물이 풍부하고, 여름에는 물줄기가 가장 거세요. 가을에는 주변 단풍이 폭포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주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폭포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용추폭포를 만날 수 있으니, 여러 번 찾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도시전설 팁
방문 시 계절과 날씨에 따라 물의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경험이 궁금하시다면 여름철 방문을 추천합니다. 계곡 주변 바위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한 신발로 방문하세요.
용의 전설이 살아 있는 용추폭포. 물줄기가 만드는 음악에 귀 기울여보세요. 무흘구곡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8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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