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웹진김천 인사이드 · 2026-09-08 · 읽는 시간 2분

강 씨 가문의 정신을 담은 곳,
자동서원

조마면 강곡리, 100여 평의 전통 서원

강 씨 가문의 정신을 담은 곳, 자동서원
김천 현지 사진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강곡리에 있는 자동서원은 조선 후기 서원입니다. 이곳은 강설, 강여호, 강석구, 강이하를 배향한 서원으로, 한 가문의 정신과 학문 전통을 지켜온 공간이에요. 약 100여 평의 땅에 정성스럽게 구성된 이 서원은 조선 시대 서원 건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담장으로 나뉜 강학과 제향

강당의 모습
강당의 모습

자동서원은 약 100여 평의 땅에 담장으로 강학 공간과 제향 공간을 구분하였으며, 강학 공간과 제향 공간이 일자(一字)로 배치된 형태입니다. 이런 배치는 조선 시대 서원의 매우 전형적인 구조를 따르고 있어요. 강학 공간에는 강당과 대문이 남아 있으며, 강당의 기둥들 중 일부는 오래되어 최근에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서원이 단순히 과거의 건물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사람들의 손길로 지켜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건물에 새겨진 정신

서원 경내
서원 경내

대문에는 '제창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강당에는 '자동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요. 이런 현판들은 단순한 이름 표시가 아니라, 이 공간의 성격과 역할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제향 공간에는 사당과 삼문을 설치했으며, 사당에는 '상의사(尙懿祠)'라는 현판이, 외삼문에는 '헌명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함께 어우러져 강 씨 가문의 역사와 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수호사적비가 증언하는 역사

외삼문 앞에는 자동서원 수호사적비가 세워져 있어요. 이 비석은 서원의 역사와 그것을 지켜온 사람들의 노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석의 글귀를 읽으면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 서원을 지켜온 여러 세대 사람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건축물 보존이 아니라, 한 가문의 정신과 전통을 현대에 이어가려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도시전설 팁
방문 시 개방 시간과 향사 일정을 미리 확인해두시면 좋습니다. 조마면 산골 지역에 위치해 있으니 길을 찾아가실 때는 내비게이션을 충분히 활용해 가세요.
100여 평의 조용한 땅에서 여전히 강 씨 가문의 정신이 살아 있는 자동서원. 조선 시대의 학문 전통을 느껴보세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9-08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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