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웹진›거가대교가 보이는 망봉산둘레길, 궁농항 전망대 산책
Spot Light거제 웹진 · 거제 인사이드 · 2026-10-23 · 읽는 시간 5분

거가대교가 보이는 망봉산둘레길,
궁농항 전망대 산책

찬물뜰·대봉·바우세, 세 전망대를 돌아보는 작은 산책길

거가대교가 보이는 망봉산둘레길, 궁농항 전망대 산책
거제 현지 사진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궁농항 바로 옆에 자리한 작은 동산이 망봉산둘레길이에요. 이름은 '둘레길'이지만 둘러보면 산책로보다 조금 더 걸을 맛이 나는 코스라, 거제 장목 지역을 여행하면서 들르기 좋은 곳이에요. 길을 걷다 보면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대도 여러 곳 만날 수 있어서, 걷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지는 둘레길이에요.

궁농항 옆, 장목면 송진포리에 있어요

망봉산둘레길
망봉산둘레길

망봉산둘레길의 주소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산41-1이에요. 거제도는 거가대교로 부산 가덕도와 이어진 섬이라, 거제 바깥에서 오는 경우라면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 북쪽으로 들어온 뒤 장목면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돼요. 통영 쪽에서 온다면 거제대교나 신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로 들어오는 방법도 있지만, 장목면은 거제 북쪽이라 거가대교 쪽에서 오는 경로가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어요.

장목면은 거제시 안에서도 북쪽에 있는 동네예요. 거제 시내나 고현 쪽에서 출발한다면 거제를 어느 정도 가로질러 올라가야 한다는 점을 미리 생각해두면 좋고, 반대로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로 막 들어온 경우라면 비교적 가까운 편에 속하는 동네라고 볼 수 있어요. 거제가 조선업으로 잘 알려진 도시이지만, 장목면 쪽으로 올라가면 공단보다는 바다와 작은 항구 마을의 풍경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편이에요.

둘레길 입구는 궁농항 쪽에 있어요. 궁농항은 요즘 거제의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항구라, 망봉산둘레길만 보고 올 수도 있지만 항구 주변의 다른 볼거리와 함께 묶어서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내비게이션에는 '망봉산둘레길'이나 '궁농항'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되고, 정확한 입구 위치나 주차 공간은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작은 동산이지만 시작은 가파른 계단이에요

망봉산둘레길
망봉산둘레길

망봉산둘레길은 작은 동산으로 소개되는 곳이지만, 산책로 입구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가파른 계단이 먼저 맞아줘요. 둘레길이라는 이름만 보고 평탄한 길을 기대하고 가볍게 나섰다가는 초입부터 숨이 찰 수 있으니, 처음부터 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게 좋아요.

3망봉산둘레길 안에 있는 전망대 수

가파른 계단을 지나고 나면 그 수고를 보상해주는 전망대들이 하나씩 기다리고 있어요. 세 전망대는 각자 다른 높이와 다른 방향의 풍경을 보여주는데, 가장 먼저 만나는 찬물뜰 전망대부터 가장 높은 대봉 전망대, 그리고 숲 하늘길 끝에 있는 바우세 전망대까지 순서대로 이어지는 구조예요.

하나만 들르고 내려오기보다는 세 전망대를 순서대로 다 돌아보는 쪽을 추천해요. 작은 동산이라 전체를 다 걷는다고 해도 큰 산을 오르는 것만큼 품이 들지는 않지만, 계단과 출렁다리가 섞여 있는 길이라 체력과 시간을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잡고 움직이는 게 좋아요. 특히 비나 눈이 다녀간 다음에는 계단과 출렁다리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는 쪽이 더 안전해요.

전망대마다 다른 풍경, 다른 재미가 있어요

먼저 만나는 찬물뜰 전망대에서는 거제도 장목의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바다를 향해 열린 자리라 장목 앞바다를 눈에 담기 좋은 지점이고, 둘레길을 걷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만나는 첫 쉼터이기도 해요. 찬물뜰 전망대는 둘레길 전체 중에서도 비교적 초반에 있는 구간이라, 체력 소모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첫 바다 전망을 즐기기에 알맞은 자리예요.

망봉산둘레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는 대봉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어요. 이름 그대로 둘레길 안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이니, 체력이 된다면 꼭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가장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이니 앞서 지난 찬물뜰 전망대와는 또 다른 시야를 보여줄 거예요.

출렁다리를 건너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전망대

마지막으로 만나는 바우세 전망대는 숲 하늘길에 있는데, 이곳에 가려면 유격 훈련을 하듯 출렁다리를 건너야 해요. 탑 모습을 한 이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바다 너머로 거가대교와 한화리조트까지 보인다고 하니, 세 전망대 중에서도 가장 시야가 트인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거가대교는 부산과 거제를 잇는 다리로 거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고, 한화리조트 역시 거제 장목 지역에서 잘 알려진 리조트라, 전망대에서 두 곳을 한눈에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어요.

둘레길 하나로 끝나지 않는 궁농항 주변

망봉산둘레길이 있는 궁농항 주변에는 함께 즐길 거리가 여럿 모여 있어요. 궁농항에는 저도로 가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 저도는 거제 북쪽 바다에 떠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어요. 둘레길을 걷고 내려온 뒤 이 유람선을 타고 저도 주변 바다를 한 바퀴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체크리스트
가파른 계단이 있으니 편한 신발 준비하기
출렁다리를 건너는 구간이 있다는 것 기억하기
전망대 세 곳을 순서대로 돌아볼 동선 생각해두기
저도 유람선·해양낚시공원·오토캠핑장 일정도 함께 고려하기

바다낚시를 좋아한다면 궁농 해양낚시공원도 가까이 있고, 하루 묵어가고 싶다면 궁농오토캠핑장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요. 둘레길 산책에 유람선, 낚시, 캠핑까지 더해 궁농항에서 하루 일정을 짜볼 수 있는 셈이에요. 궁농 해양낚시공원과 궁농오토캠핑장 모두 궁농항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차로 이동하는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거제도는 섬 전체가 바다를 끼고 있는 지형이라, 장목면 쪽도 계절마다 바닷바람과 풍경이 다르게 느껴지는 동네예요. 망봉산둘레길과 궁농항을 하루 일정의 한 코스로 넣고, 거제 북쪽 여행길에 자연스럽게 들러보는 식으로 계획을 짜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다만 장목면처럼 거제 외곽 동네는 대중교통편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움직이는 쪽을 추천해요.

Cityzine 팁
이용 시간이나 주차, 입장료 같은 세부 정보는 따로 확인되지 않았으니, 방문 전 거제시 관광 안내나 궁농항 현지 안내판으로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가파른 계단 뒤에 숨은 세 바다 전망, 궁농항 가는 길에 들러보세요 🌊
#망봉산둘레길#거제 장목면#레포츠#전망대#궁농항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10-23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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