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제전국 축제 · 2026-06-09 · 읽는 시간 6분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
12척의 반전이 시작된 곳으로

판옥선 노 젓는 소리로 되살아나는 정유재란의 기억

2026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 API

정유재란 당시 몇 척 안 되는 배로 시작된 반전 드라마를 알고 계신가요.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수군이 크게 패한 뒤,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이 흩어진 병사와 배를 모아 재정비에 나섰던 곳이 바로 전남 장흥 회령포로 전해져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그 순간을 매년 가을 이곳에서 다시 불러내는 축제가 열리는데요, 역사를 책으로만 배우던 아이들에게는 발밑의 땅과 눈앞의 바다가 실제 역사의 현장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성곽과 바닷가 포구가 함께 남아 있는 곳이라, 산책 삼아 걷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의 분위기를 어렴풋이 느껴볼 수 있어요.

축제 기본 정보

이 축제는 2026-09-11부터 2026-09-13까지 회령진성+회진항_물양장에서 열려요. 프로그램은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출정식 주제공연+장흥회령포 판옥선노젓기대회+회령포골든벨+회령포가요제+조선수군학교체험 등 등으로 알려져 있어요. 운영시간은 12:00 ~ 20:00이에요.

주최·문의는 전라남도 장흥군(061-860-5762)예요.

서울특별시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며 장군의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인 2026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 이순신의 지혜와 용기가 시작된 이곳 중구에서 481명의 축하 멘트가 담긴 거대한 생일케이크와 함께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찬란한 생일 잔치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관람하는 형태를 넘어 방문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네 가지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먼저 순신 ROCK에서는 해군 의장대의 웅장한 퍼레이드와 해군홍보대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지역 구민이 주축이 되는 철인 이순신 선발대회와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먹거리 구역인 순신 FIELD는 서울 중구를 대표하는 20곳의 맛집이 총출동하여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순신 MARKET은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으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순신 PLAY는 과거, 현재, 미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체험형 놀이터이다. 순신보이즈 종이갓과 나만의 난중일기 팝업북 만들기, 전통 서예 및 놀이 체험부터 로블록스 이순신 생일파티, VR 승마 체험, 거북선 퍼즐 제작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중구는 이처럼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탄생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에 모든 시민을 초대한다.

회령포, 왜 이순신과 연결될까요

정유재란 때 조선 수군은 칠천량 해전에서 큰 타격을 입었고, 남은 배가 채 열 척을 넘지 못했다고 전해져요. 이때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이 병력과 배를 수습하며 재기를 도모했던 곳 중 하나가 회령포였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후 명량해전에서 열두 척, 혹은 열세 척의 배로 큰 승리를 거둔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그 시작점에 회령포가 있었다는 사실이 이 축제가 열리는 배경으로 짐작돼요.

다만 정확한 규모나 세부 경위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게 전해지고 있어서, 축제 현장의 해설이나 전시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장흥군은 전남 남해안에 자리한 고장으로, 한반도 정남쪽 끝자락이라는 뜻의 정남진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바다와 맞닿은 지형 덕분에 회진항 같은 포구를 중심으로 한 어업이 발달했고, 이번 축제가 열리는 회령진성과 회진항 물양장도 그런 해안 마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보여요. 역사 재현 프로그램과 함께 바닷가 마을의 풍경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볼 수 있겠어요.

저녁 시간대까지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해 지는 바다 풍경을 함께 보고 오시는 일정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역사의 한 장면이 실제로 벌어졌던 그 자리에서 다시 재현되는 축제를 볼 때마다 묘한 감동을 느껴요. 책 속 이야기가 발밑의 땅과 눈앞의 바다로 이어지는 순간이거든요. 그날의 기억을 걸어보고, 그 시절 사람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헤아려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방문 전에는 아래 정보로 정확한 시간과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방문할 때 참고하면 좋은 점

역사 재현 행사인 만큼 몇 가지 미리 알아두면 더 편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회령진성 일대를 걷게 될 수 있으니 걷기 편한 신발이 특히 중요해요. 성곽 주변은 바닥이 고르지 않은 구간이 있을 수 있어서예요.

저녁 8시까지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내려갈 수 있어 얇은 겉옷을 챙기시길 권해요. 야외 공연과 재현 행사는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을 수 있으니,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물양장 주변은 바다와 가까운 곳이라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손을 잡고 이동하시는 게 안전해요.

판옥선 노 젓기처럼 체험형 프로그램은 참여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니, 현장에서 안내를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안내 방송이나 표지판을 잘 살펴보면 재현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매표소나 안내소 위치를 먼저 파악해두면 축제 당일 헤매지 않고 움직이실 수 있어요.

더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이렇게 실제 역사 현장에서 열리는 재현 행사를 볼 때마다 특별한 울림을 느껴요. 무대 위 공연도 좋지만, 그 배경이 진짜 그 시절의 땅과 바다라는 사실이 더 큰 몰입감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교과서 속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눈앞에서 확인하는 살아있는 역사 수업이 될 수도 있겠어요.

입성식이나 출정식처럼 인원이 많이 모이는 장면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두기 좋은 순간이에요. 다만 이런 재현 장면은 소음이나 불빛 연출이 있을 수 있어 어린아이는 놀랄 수도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회진항 물양장 쪽에서 바라보는 노을도 이 축제의 숨은 매력이니, 시간이 된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도 가져보시길 바라요.

짧은 사흘 동안이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의 무게를 함께 느껴보시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사진을 남기실 때는 재현 인물들과 안전거리를 두고 촬영해주시면 서로 배려하는 관람 문화가 될 것 같아요.

도시전설 팁
프로그램과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바뀔 수 있어요. 방문 전 전라남도 장흥군 공식 채널이나 festa.publicplay.co.kr에서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6-09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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