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제전국 축제 · 2026-06-30 · 읽는 시간 5분

광양전어축제,
가을 전어 냄새 따라 망덕포구로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그 맛, 망덕포구에서 만나요

광양전어축제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 API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뼈째 썰어 먹는 고소한 맛과 노릇하게 구웠을 때 퍼지는 향 때문에 유독 가을이면 생각나는 생선이 바로 전어인데요.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는 전어 맛이 물오르는 이 계절에 맞춰 축제가 열려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조용한 포구 마을이 며칠간 전어 냄새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북적이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갓 잡아 올린 전어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직접 그물을 던져보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축제로 손꼽혀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느긋해지는 곳이니, 먹거리 못지않게 포구의 풍경도 함께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축제 기본 정보

이 축제는 2026-09-04부터 2026-09-06까지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열려요. 프로그램은 공연+경연+체험+전시+판매+부대행사 등으로 알려져 있어요. 주최·문의는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회(061-797-4264)예요.

광양시 망덕포구에서 열리며, 전어비빔밥 등 맛있는 전어 먹거리와 신나는 전어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예요.

망덕포구는 어떤 곳인가요

망덕포구는 섬진강이 남해 바다와 만나는 하구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요. 민물과 바닷물이 뒤섞이는 이런 지점은 예로부터 물고기가 풍부하게 모여드는 자리로 알려져 있는데, 전어 역시 이런 환경에서 살이 잘 오른다고 해요. 가을이 되면 전어 몸에 기름기가 오르면서 맛이 한층 고소해진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고, 그래서인지 전어를 주제로 한 축제나 체험 행사는 유독 9월에서 10월 사이에 몰려 있는 편이에요.

망덕포구 역시 이 시기에 맞춰 매년 축제를 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강 하구 특유의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진 노을 풍경도 함께 볼거리로 꼽히는 편이에요.

광양시는 흔히 제철소가 있는 산업도시로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진월면처럼 강과 바다를 함께 낀 어촌 마을도 곳곳에 품고 있는 지역이에요. 매실로 이름난 다압면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광양이 공단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자연을 낀 조용한 마을들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걸 짐작해볼 수 있어요. 이런 포구 마을 축제는 대체로 규모가 크지 않아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화려한 이벤트보다는 동네 잔치에 가까운 정겨운 분위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으니, 대중교통이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광양이라는 도시 자체가 궁금해지셨다면, cityzine이 함께 운영하는 광양 웹진에서 이 도시의 다른 이야기들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망덕포구의 전어 축제 말고도 광양의 계절별 볼거리와 먹거리, 가볼 만한 장소를 담은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계절 따라 잡히는 제철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를 볼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화려한 볼거리보다 그 지역, 그 계절이 가진 소박한 맛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기 때문이에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망덕포구에서 고소한 전어 한 접시 어떠세요.

해 질 무렵에는 강바람이 제법 쌀쌀할 수 있으니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방문 전에는 아래 정보로 정확한 일정과 프로그램을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방문 전 챙기면 좋은 것들

포구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몇 가지만 미리 챙기면 훨씬 편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먼저 신발은 굽이 낮고 편안한 운동화를 추천해요. 포구 바닥이 고르지 않은 구간이 있을 수 있어서예요.

강바람이 부는 곳이라 낮에도 얇은 겉옷을 하나 챙기시면 좋아요.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편이라 저녁까지 머무를 계획이라면 더욱 그래요. 전어를 직접 구워 먹는 자리도 있을 수 있으니 물티슈나 여분의 손수건도 유용해요.

야외 행사인 만큼 앉아서 먹거리를 즐길 자리가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서, 작은 돗자리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현장 결제는 현금이 편리한 경우가 많으니 소액권을 미리 준비해두시면 줄을 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포구 특성상 물가와 가까운 구간이 있으니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손을 꼭 잡고 다니시길 권해드려요.

사진 찍기 좋은 순간

망덕포구는 사진 찍기에도 매력적인 장소로 꼽을 만해요. 특히 해 질 무렵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노을이 번지는 순간은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에요. 전어를 직접 구워 먹는 장면이나 그물을 던지는 체험 순간도 생생한 기록으로 남기기 좋은 소재예요.

다만 조리 공간 주변은 불을 다루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라면 안전거리를 두고 촬영하시는 게 안전해요.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이동이 다소 답답할 수 있으니,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오전 시간대 방문도 고려해볼 만해요. 반대로 활기찬 분위기와 사람들의 표정을 담고 싶다면 해 질 무렵부터 초저녁 사이가 더 적합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체험 부스 앞이 붐빌 수 있으니 미리 동선을 정해두고 움직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런 포구 축제일수록 사람들의 웃는 얼굴 하나하나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해요. 짧은 사흘이지만 그 안에 담긴 정겨운 순간들을 마음껏 눈에 담아 가시길 바라요.

도시전설 팁
프로그램과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바뀔 수 있어요. 방문 전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회 공식 채널이나 festa.publicplay.co.kr에서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글 · 도시전설 편집부 · 2026-06-30 발행링크 복사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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