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인정한 숲,
광릉숲을 걷다 (제21회 광릉숲축제)
숲길 걷기부터 숲속공연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남양주의 초록 축제

유네스코가 인정한 숲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남양주에 자리한 광릉숲이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조선 왕릉과 함께 오랜 세월 보존돼 온 이 숲이, 벌써 스물한 번째로 축제의 무대가 된다고 해요.
화려한 불꽃이나 큰 무대 공연 대신, 숲길을 걷고 자연을 느끼는 조용한 즐거움을 내세운 축제라 벌써부터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에요.
축제 기본 정보
이 축제는 2026-10-24부터 2026-10-25까지 남양주시 광릉숲 일원에서 열려요. 프로그램은 광릉숲길 걷기+숲속공연+환경경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등으로 알려져 있어요. 주최·문의는 경기도 남양주시(031-590-2454)예요.
경기 남양주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숲길 걷기와 숲 가꾸기 활동을 체험하는 축제예요.
광릉숲이 특별한 이유, 그리고 숲 축제의 매력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숲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이 크게 닿지 않아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자연 생태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특별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에요. 남양주시가 21년째 이 숲을 주제로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는 건, 그만큼 지역에서도 이 숲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앞서 소개해드린 정약용문화제와 마찬가지로 남양주는 역사와 자연을 함께 품은 도시라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숲을 주제로 한 축제는 보통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걷기, 체험, 소규모 공연 위주로 꾸며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광릉숲축제도 숲길 걷기 프로그램과 숲속에서 열리는 공연, 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하니, 자연 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이틀에 걸쳐 열리는 만큼 하루는 숲길을 걸으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른 하루는 숲속 공연을 챙겨보는 식으로 일정을 나눠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숲길을 걷는 프로그램이 포함된 만큼, 편한 신발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남양주는 cityzine 남양주웹진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도시예요. 정약용문화제를 비롯해 남양주의 다른 자연·역사 명소가 궁금하시다면 남양주웹진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같은 남양주에서 이틀 간격으로 열리는 두 축제를 엮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끼는 여행 코스를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미리 챙기면 좋은 것들
숲길을 걷는 프로그램이 중심인 만큼, 평소 신는 편한 신발이나 운동화를 챙겨 신고 가시는 게 가장 중요해요. 흙길이나 낙엽이 쌓인 구간을 걸을 수도 있으니,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이면 더 안심이 돼요. 10월 하순 숲속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게 느껴질 수 있어서, 얇은 겉옷을 겹쳐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숲이라는 특성상 벌레가 있을 수 있으니, 벌레 기피제를 챙겨가시면 한결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이틀에 걸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요일에 따라 방문객 수가 달라질 수 있어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두시길 추천드려요. 이동수단은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숲 지역 특성상 주차 공간이 한정적일 수 있으니 남양주시 공식 채널에서 미리 확인해두시는 게 좋아요.
숲길을 걷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으니,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겨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걷다 보면 땀이 날 수도 있으니, 여벌 옷을 챙기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사진과 함께, 가족과 함께
광릉숲은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진 숲으로 알려진 만큼,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담은 사진이 특히 아름답게 나올 것 같아요. 10월 하순이면 숲의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할 시기라, 초록과 단풍이 섞인 풍경을 기대해볼 수 있어요. 숲속공연이 진행되는 순간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무대 사진도 인상적인 장면이 될 거예요.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도 자연 속에서 남기는 특별한 기억이 될 수 있어요. 숲길이 좁은 구간에서는 다른 방문객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촬영하시는 게 좋아요.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숲길을 걸으며 마음에 드는 풍경을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연이 주는 색감은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배경이 되어줄 거예요.
아이와 함께 숲길을 걸으실 계획이라면, 아이의 체력에 맞춰 짧은 구간부터 천천히 걸어보시는 게 좋아요. 환경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에게 자연을 몸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숲속에서는 시야가 트인 도심과 달리 아이가 쉽게 눈에 안 띌 수 있으니, 손을 잡고 이동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이틀간 열리는 축제이니, 체력이 부담스러운 아이라면 하루는 짧게, 다른 하루는 조금 더 여유 있게 나눠 방문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유네스코가 지켜온 숲을 아이와 함께 걷는다는 것 자체가 큰 배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화려한 볼거리는 없어도, 숲이 주는 고요함과 편안함은 다른 축제에서 느끼기 어려운 특별한 매력이에요.
요란하지 않아도 충분히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가을 숲 내음을 맡으며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천천히 걸어보시길 바라요.
유네스코가 지켜온 숲을 걷는 경험은 흔치 않을 것 같아 이 축제가 궁금해졌어요. 요란하지 않아도 충분히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가을 숲 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걷고 싶으신 분이라면, 광릉숲축제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