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웹진›하중도에서 금호꽃섬으로, 대구 북구의 사계절 꽃섬
Spot Light대구 웹진 · 대구 인사이드 · 2026-09-30 · 읽는 시간 7분

하중도에서 금호꽃섬으로,
대구 북구의 사계절 꽃섬

봄엔 유채꽃과 보리, 가을엔 코스모스와 메밀이 피는 대구 대표 쉼터

하중도에서 금호꽃섬으로, 대구 북구의 사계절 꽃섬
대구 현지 사진

대구 북구 노곡동에는 금호꽃섬이라는 이름의 섬이 하나 있어요. 팔달교와 노곡교 사이, 하천 가운데 자리한 곳인데 원래는 하중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2021년 9월 시민공모전을 통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대구 북구 8경 중 1경으로 꼽히는 곳이니, 노곡동 하천변 풍경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장소라고 볼 수 있어요.

하중도에서 금호꽃섬으로

대구 하중도 (금호꽃섬)
대구 하중도 (금호꽃섬)

금호꽃섬은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665번지에 자리하고 있어요. 팔달교와 노곡교라는 두 다리 사이에 놓인 하천 가운데 섬으로, 두 다리의 이름을 기억해두면 위치를 가늠하기가 한결 쉬워져요. 하천 가운데 있는 섬을 흔히 하중도라고 부르는데, 이곳도 원래는 그 일반적인 이름 그대로 하중도라고 불렸다고 해요.

처음 이름만 들었을 때는 어떤 곳인지 선뜻 그려지지 않았는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사연을 알고 나니 훨씬 친근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지금의 이름인 금호꽃섬은 2021년 9월에 진행된 시민공모전을 통해 정해졌다고 해요. 하중도라는 지형 용어 대신, 이곳에서 피어나는 꽃을 떠올릴 수 있는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골랐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었다는 건, 그만큼 이 섬이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운 공간이라는 뜻이기도 할 거예요.

이후로는 하중도라는 옛 이름보다 금호꽃섬이라는 새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고 하니, 지도나 검색창에 이름을 넣을 때도 금호꽃섬으로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곳은 대구 북구 8경 중 1경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해요. 북구를 대표하는 여덟 곳의 풍경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노곡동 일대를 지나는 길이라면 팔달교나 노곡교 근처에서 이 섬의 존재를 한 번쯤 눈여겨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섬의 모습과 실제로 섬 안으로 들어가 걸어보는 느낌이 다를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두 가지를 다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8대구 북구 8경 중 1경

계절마다 다른 꽃빛

대구 하중도 (금호꽃섬)
대구 하중도 (금호꽃섬)

금호꽃섬을 찾는 시기에 따라 마주치는 풍경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 이 섬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봄에는 유채꽃과 보리가 섬을 채운다고 해요. 노란 유채꽃과 푸른 보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떠올려보면, 봄철 나들이 장소로 왜 이곳이 손꼽히는지 짐작이 가요.

봄바람을 맞으며 유채꽃 사이를 걷는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가을이 되면 풍경이 또 한 번 완전히 바뀌어요. 이때는 코스모스와 메밀이 섬을 채운다고 하니, 봄과는 전혀 다른 색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은 장소인데도 계절마다 심는 꽃과 작물이 달라서, 한 번 다녀왔다고 해서 이 섬을 다 봤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곳이에요.

가을바람에 살랑이는 코스모스와 하얗게 핀 메밀꽃을 함께 보는 경험도 봄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거예요.

이렇게 계절별로 꽃과 작물을 바꿔 심는 방식 덕분에 아름다운 풍광이 연출된다고 공식 자료에도 나와 있어요.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이렇게 두 번 걸음해보는 것도 이 섬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겠어요.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그 계절만의 색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방문 계획을 세우기가 한결 수월할 거예요.

사진을 좋아하신다면 계절마다 방문해서 같은 자리에서 다른 색의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체크리스트
봄 유채꽃
봄 보리
가을 코스모스
가을 메밀

침수지에서 시민 쉼터로

대구 하중도 (금호꽃섬)
대구 하중도 (금호꽃섬)

지금은 꽃이 가득한 풍경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호꽃섬이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었던 건 아니라고 해요. 원래 이 땅은 상습 침수지였고, 동시에 환경 오염원으로 여겨지던 곳이었다고 해요. 하천 가운데 있다 보니 물이 자주 넘치는 지역이었고, 그만큼 관리가 쉽지 않았던 땅이었던 셈이에요.

지금의 아름다운 풍경만 보면 상상하기 어려운 과거이지만, 이런 배경을 알고 나면 지금의 모습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런 땅을 정비해서 계절별로 피는 꽃을 심은 것이 지금의 금호꽃섬이에요. 침수와 오염이라는 어려움을 겪던 공간이 시민들이 찾는 휴식처로 바뀐 과정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꽃이 예쁘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중도 하류에는 물억새가 식재되어 있는데, 이 물억새가 하천 정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눈에 보이는 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천을 지키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셈이에요.

꽃을 심어 풍경을 가꾸는 것과 동시에, 물억새를 통해 하천을 정화하는 기능까지 함께 갖춘 셈이에요. 보기 좋은 풍경과 실질적인 환경 기능을 함께 챙긴 공간이라는 점에서, 금호꽃섬은 단순한 꽃구경 장소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노곡동을 지나며 이 섬을 볼 때, 이런 배경을 함께 떠올려보면 풍경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어요.

침수지였던 땅이 지금은 정화 기능까지 갖춘 쉼터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는 것도 좋은 나들이가 될 것 같아요.

물이 넘치던 땅이 이제는 계절마다 꽃이 피는 섬이 되었어요

연인과 가족이 찾는 대구 대표 관광지

금호꽃섬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그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구 대표 관광지로 알려져 있어요.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는 풍경이 있다 보니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도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난 것 같아요. 연인과 함께든 가족과 함께든, 계절을 느끼며 걷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후보에 올려볼 만해요.

아이와 함께라면 꽃밭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계절이 바뀌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기에도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아요.

찾아갈 때는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큰 걱정 없이 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정확한 주차 공간 규모나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공식 자료에 따로 나와 있지 않으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팔달교와 노곡교라는 두 다리 이름을 기억해두면, 지도에서 위치를 찾을 때도 도움이 될 거예요.

노곡동 일대를 잘 모르신다면, 두 다리 중 한 곳을 목적지로 검색한 뒤 섬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노곡동 일대를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계절 꽃을 구경하고, 근처 하천변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봄에는 유채꽃과 보리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을 만날 수 있다는 걸 기억해두면, 어느 계절에 방문 계획을 세울지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대구에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금호꽃섬을 일정에 넣어보시길 바라요.

사계절 내내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 점이 이 섬을 여러 번 찾아도 질리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Cityzine 팁
이용 문의는 053-803-1552로 하실 수 있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고 해요. 봄꽃단지는 평일 09:00~18:00, 주말 09:00~19:00에 개방되지만, 폭우 등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될 경우 이용이 통제될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보세요.
계절마다 얼굴이 달라지는 금호꽃섬, 이번엔 어떤 색을 만나러 가볼까요? 🌾
#금호꽃섬#노곡동#관광지#하중도#팔달교
글 · Cityzine 편집부 · 2026-09-30 발행링크 복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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